자기부상 지하철, Maglev Metro 개봉기
2021년도에 출시된 따끈따끈한 신작, Bezier Games에서 출시한 Maglev Metro 개봉기입니다.
Maglev가 무슨 뜻인가 했더니 Magnetic Leviation, 즉 자기부상 지하철이란 뜻이네요. 어렸을 적 미래의 교통 수단으로 각광받을 것이라는 이미지를 거의 주입받듯이 들었는데, 이렇게 또 보드게임으로 만나보니 새롭네요.
박스 아트만 봐서는 약간 디스토피아스럽고 하드 유로스러운 이미지인데, 게임 자체는 네트워크 건설 및 픽업&딜리버리, 엔진 빌딩이 주가 되는 라이트 유로입니다.
근미래 느낌이 물씬 느껴지는 박스 아트입니다.
박스 뒷면입니다.
박스를 처음 열었을 때 구성물입니다.
경고문에는 컴포넌트 중에 투명 노선 타일이 있는데, 최초 제작시에는 필름이 붙어 있는 것으로 계획되고 매뉴얼에도 그렇게 표기되어 있으나,
마지막에 필름을 공장에서 다 벗겨서 포장 것으로 결정되었으니 절대 필름을 벗기려고 시도하지 말라는 내용입니다.
혹시 구매하실 분들은 참조하시면 되겠습니다.
매뉴얼을 빼낸 컴포넌트입니다.
처음 열었을 때, 이 타일들이 왜 펀칭이 되어있는지 의아했는데 옆면을 보니 곧 알게 되었습니다.
전체 컴포넌트입니다. 열차 미니어쳐, 스테이션 타일, 벨벳 주머니 등이 상당히 고급스럽습니다.
각각을 살펴보면,
스테이션 타일입니다. 카드보드지 두장을 붙여서 만들었네요. 이래서 따로 펀치 보드로 구성하지 않고 따로 담은 듯 합니다.
두 카드보드지를 붙인 데에서 약간의 어긋남이 있어 조금 아쉽습니다.
기차 미니어쳐 컴포넌트입니다. 미플들을 싣고 움직이는데, 딱 알맞은 너비로 짜놨습니다.
스틸 받침에 아크릴 몸통을 씌운거라 제법 묵직합니다.
투명 노선 타일입니다. 열어보니 군데군데 흠집이 있어 조금 아쉽긴 합니다만, 보드에 깔아보니 크게 눈에 띄지는 않습니다.
각 노선 색깔별로 위치가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여러개를 깔아도 노션이 겹쳐 보이지 않거나 하진 않습니다.
듀얼 레이어 개인보드입니다. 홈이 미플에 딱 맞게 만들어져있어 끼우는 느낌이 좋습니다.
게임 보드는 퍼즐식으로 짜맞추게 되어 있습니다. 보드 역시 듀얼 레이어입니다. 뒷면에도 다른 맵이 있는데 마찬가지로 듀얼레이어면...
트리플 레이어라고 해야할지 2.5 레이어라고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아무튼 좋습니다.
부분적으로 구겨져 있는 곳이 있어 마음이 아프네요ㅠ 순접으로 바로 공사 했습니다.
스타트 플레이어 마커인데 메탈입니다...
이쯤되니 거의 킥스 디럭스판 수준인데요?
테스트 겸 솔플 규칙이 있어 플레이한 사진입니다. 노선도 깔끔하게 보이고, 기차에 미플들도 잘 올라갑니다.
스테이션 타일들도 두툼한 만큼 위로 튀어 나와있어 보기에 편하네요.
간단한 게임 후기는 후에 올리겠습니다.
어지간한 디럭스판 부럽지 않은 컴포넌트의 Maglev Metro 개봉기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