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데믹 시즌2 중간 결산 (약간의 스포가 있을수도 있습니다... 사실 거의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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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달 중순부터 팬데믹 시즌2 진행중입니다.
#1 시즌1과의 비교는
1) 수싸움은 시즌1보다 치열해짐. 짜잘짜잘 고민해야할 잔룰이 많아짐.
-> 장점이자 단점인데, 1보다 제약조건이 많아져서 좀 플레이가 간신배 같아짐
2) 맵 밝혀 나가는 재미라던가, 행동이 늘어가는 재미가 있긴한데, 좀 지저분해 졌다는 느낌을 많이 받음.
3) 그냥 깔끔하게 끝내기에는 시즌1이 너무 완벽해서, 비교자체가 안될정도로 시즌1 승리, 후반부에 어떤 스토리가 숨겨져 있느냐에 따라 약간의 가점을 줄 수 있지만, 할수록 시즌1이 갓겜이었다는 것을 꺠닫는중
#2 새로운 시스템을 도입하려는 도전도 보이고, 여러가지 디자인요소나 몰입하게 만들려는 시도들은 높이 사고싶지만, 맵을 언제 어디를 밝히느냐에따라 게임 밸런스가 말이 안될정도로 차이나서 밸런스는 잘 잡지 못한듯합니다.
시즌2의 확실하게 단점이라고 말할 수 있는 부분은 플레이하다보면 특정맵이 특정 타이밍에 밝혀지지 않으면, 어느 누굴 데려와도 끝낼수 없도록 설계되어있는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패배 주는 좌절감이나 그런 요소들을 제외하고서라도, 팬데믹의 게임적인 완성도는 1~2턴 차이로 아슬아슬하게 확산이 되느냐, 치료제가 개발되느냐 하는 그 밸런싱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시즌2는 그런점에서는 많이 부족한듯 합니다.
특히 중반부에서는 오히려 난이도가 너무 쉬워져서, 임무 5개를 전부 클리어 할수 있을정도로 난이도가 하향되는데, 이점이 조금 아쉬웠습니다.
#3 처음에 시행착오를 많이겪으면서 게임 내적으로 외적으로 고민이 많았던 팬데믹 시즌1과 다르게
시즌2, 킹스딜레마 등을 거치며 경험치가 많이 쌓여가는 것을 느끼고, 레거시 장르에 대한 매력도 많이 느끼게 되네요.
다음에는 글룸을 도전해볼 생각인데, 의견들 댓글로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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