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위한 아빠표 방탈출 게임 2탄
허접한 후기에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시고 공감해주셔서 힘이 많이 났습니다.
아이가 그 이후에 계속 게임 언제하냐고 준비 되었냐고 물어보네요.
그래서 구매했습니다.
여러분께 소개합니다~
빈카드 500장~~!!
이번 컨셉은 아이의 게임이나 책을 통해서 4가지 숫자를 찾는 모험입니다.
만들기만 하고 아직 게임은 못 했으니 많은 피드백 및 조언 부탁드립니다.
4가지 다른색이 있고요, 나름 열린 구성, 아무거나 먼저 해도 됩니다.
제일 쉬운 초록색부터 점점 어려워지게 난이도를 만들어 봤습니다.
처음에는 각 모험의 첫장을 제시해 줄 것이기 때문에 나름 자유도가 있는 구성입니다.
각 모듈별로 보여드리겠습니다.
첫번째는 친구돕기. 두장의 카드로 이루어진 구성입니다.
첫번째 카드를 열면 도와달라고 하네요.
3D 블록과 U go 라는 힌트로 뭔지 아시겠지요?
아이가 요새 제일 많이 하는 우봉고 입니다.
우봉고 상자를 열면 2번카드가 보이게 해 놓을 예정입니다.
힌트에 나온대로 1-6카드를 뽑고 1,2 번 주사위가 가리키는 블록으로 맞추면,
이런 모양이 됩니다. 초록색 숫자?
짜잔~ 네 7이네요.
약간 억지스럽나요?
이어서 두번째 모듈입니다.
주차장관리, 제목만 봐도 감이 오시려나요?
이번에도 1번 카드만 주어집니다. Rush Rush 로 힌트를 주네요.
네 러쉬아우어입니다. 게임을 열면 2번카드가 있고,
사진에 보시는 것이 8번 문제입니다.
탈출은 쉽게 시킬텐데, 최소한의 숫자로 찾을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세번째 모듈은 약간의 기믹이 들어간 모듈입니다.
마법여행? 아이들이 취향 맞으면 푹 빠지는 건데요,
1번카드를 열면 잭과 애니가 나오고, 북 이라는 힌트를 줍니다.
아이가 없으시면 잘 모르실텐데 요새 잘 읽고 있는 Magic Tree House 라는 책입니다.
한국말로는 마법의 시간여행.
주인공 남매 이름이 잭과 애니에요.
처음 만난 곳, 시리즈 1권을 열면 두번째 메시지가 있습니다.
빨간색으로 강조해서 잘라붙여 라고 말하고 있는데 이걸 눈치채려나요?
어쨋든 점선을 따라서 자르고 양쪽 끝에 보이는 동그라미가 일치하게 합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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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잔, 이렇게 나옵니다. 해당 권수로 찾아가면 다음 메시지가 있어요.
만드는 방법은요, 우선 하나를 만들어서 자르고요,
이런식으로,
자른 놈들을 각각 붙여서 이어 그리면 됩니다.
처음에 이걸 어떻게 해야하나 했는데 의외로 간단하더라고요.
마지막 메시지의 뜻은 "차례"로 가서,
다섯번째 숫자인 27에서 네번째 숫자인 21을 빼면 되는데, 조금 힌트로 도와줘야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마지막 네번째 모듈은 자기 방에서 찾는 모험입니다.
무려 4개의 메시지로 구성된 모험!
역시 1번 카드를 보고 게임을 찾아갑니다.
거울이 있는 게임인데, 사실 이건 아이가 잘 하지는 않는데 거울 기믹이 필요해서 넣었습니다.
딱 봐도 저 이상한 문구를 거울에 비춰보라는 말 같죠?
돌려서 보여드리면 뭔지 보이시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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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엄마아빠랑 캠페인 진행하고 있는 바로 그 게임 입니다.
옆으로 똑바로 다시 옆으로 읽어야 하긴 하지만, 이정도는 알아보지 않을까요?
그냥 똑바로 나오게 해보니까 거울을 안 봐도 알 정도로 너무 쉽더라고요.
거울 기믹을 위한 연구와 노력은 아래에,,,
가로와 세로로 거울상을 만들수 있는 글자들을 다 나열한 후에,
저걸로 무슨 단어를 만들 수 있을지 열심히 연구합니다.
결국 하나의 방향으로는 못 만들고 가로세로를 섞을 수 밖에 없었네요.
더 좋은 거울상 단어 보이시면 알려주세요~~
메시지를 읽고 방에 있는 게임을 찾아가면, 세번째 메시지가 보입니다.
두번째 prime number 챕터 봉투 안에 메시지가 있습니다.
아직 마이시티를 챕터 4까지 밖에 안 했기 때문에 열린 봉투가 많이 없어요 ㅎ
안에 있는 지도는 바로!
자기 방 조감도 입니다.
이걸 보고 자기 방이구나를 알 수 있을지 궁금하네요.
마이시티를 3인으로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남는 한 명분의 타일을 맘껏 사용해줍니다.
방에 저 위치에 도데체 가지고 놀지도 않는데 버리지도 않고 왜 있는지 모를 장난감이 하나 있습니다.
이번 게임을 위해 존재했었나 보네요.
정체를 알 수 없는 요 2층 집에 마지막 카드를 숨겨놓을 계획입니다.
마지막 답게 숫자도 보라색을 직접 안 알려주고 색의 조합으로 알려줍니다.
숫자를 다 찾아서 코드를 맞추면 상자 문을 열고 안에는 선물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비밀번호로 여는 상자가 있었는데 빨리 찾아야 할 텐데요.
이상입니다. 아직 아이와 게임을 해 보지 않아서 난이도가 적절할지 모르겠습니다.
아마 조금씩 힌트를 줘가며 진행해야 할텐데 어떨지 궁금하네요.
더 좋은 의견이나 개선사항 있으시면 조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