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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이데이 첫플 후기입니다.
884 조회
2023.02.02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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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무렵 까페에서 잠깐 맛좀 보겠다고 펼쳐놓은 프라이데이. 까페 끝나는 시간 거의 다 돼서야 끝을 봤습니다..(플레이 시간이 25분이라 써있던데... 이거 빠른 포기시에 걸리는 시간 아닌가???).
플레이 하기 전에 룰북을 읽었는데 중간에 '파괴' 라는 카드 능력이 있다는 걸 보자마자 든 생각이 '아...이거 도미니언같은 게임이로구나? 사유지 같은 저질 카드는 모조리 파괴시켜 주겠다!' 였습니다. 과거 도미니언 플레이한 경험 덕분에 첫플임에도 무난(?)하게 플레이할 수 있었어요~
(저 구석에 있는 도미니언 다시 좀 꺼내서 해볼까...)
중간에 에러플이 살짝 있었기에 완전한 승리라고 볼 수 없어 뒤끝이 좀 그랬지만... 그래도 해적을 물리칠 때의 그 성취감은 참 좋았네요~^^
그리고 이것 참 잘 만든 게임이라고 느낀 게
게임 중반에는 생명력 토큰이 몇개 없어서 '이젠 죽겠구나'라는 생각으로 플레이하는데~ 게임 벨런스가 좋아서 그런건지 계속 생명 연장이 되고 시련도 꾸역꾸역 극복을 해서 결국 해적 단계까지 가게 되더라구요. 시련 단계 상승, 노화 카드 등의 변수가 있어서 쫄깃하게 플레이 하는 맛이 일품이었습니다!
(이래놓고서 다음에 더 어려운 단계로 플래이하면 벨붕 게임이라 혹평할 수도...?)
우여곡절 끝에 무인도 탈출하는 프라이데이를 보면서 든 마지막 생각:
'건강하게 살자~ 운동도 꾸준히 하고, 책도 좀 읽자!'
이상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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