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콰이어 커스텀 기업 카드 제작
어콰이어 정말 좋아하는 게임 중 하나인데요.
멋들어진 구판은 구할 엄두도 안나고, 종이타일 버전은 신버전 나오자마자 방출하고, 가장 최근의 저렴한 플라스틱 타일버전으로 가지고 있습니다.
저는 게임을 할 때 테마에 몰입하는 걸 좋아해서 어콰이어 룰설명할때 항상 무슨 기업인지 함께 설명합니다. 부동산 기업, 영화사, 패션 등... 그런데 게임하다보면 기업이름은 커녕 "노란색 3장 살게요" 하며 색깔만 남게 되죠... 슬픈 일입니다.
그래서 많이들 하시는 기업 커스터마이징을 해봤습니다. 기왕 주식도 사고 M&A도 하는 마당에 글로벌 대기업도 넣고 가능하면 다양한 분야로 하고자 미증시 시가총액도 검색해보고 많은 후보군 중에서 열심히 골라봤습니다. 결론은 역시 모두에게 익숙한 이름들이 좋다고 생각하여 결정했습니다.
커스터마이징의 가장 큰 장벽은 컷팅입니다...
18장? 정도 나온것 같아요.
그 어떤 노가다도 유튜브와 함께라면...
원래 이렇게 있던 7개의 기업이
이렇게 변했습니다.
점을 찍어서 어느 단계 기업인지 표시를 했고 흰배경이 심심해서 넣을 그림을 찾던 중 꽤 맘에 드는 그림이 있어 넣었습니다. 자세히 보면 고층빌딩들이 퍼즐판 위에서 합쳐지는 그림입니다. 그야말로 어콰이어 게임 그 자체를 표현한듯.
1단계 기업 2개라도 국내기업으로 하려고 고민했는데 삼성은 애플과 겹치고 현대는 테슬라랑 겹쳐서 피했습니다. 역시 가장 친숙한 카카오와 나머지 하나는 성심당으로 했습니다.(대전의 명물 튀김소보로 파는 빵집입니다)
성심당이 신제품 사과파이를 개발하기 위해 애플을 인수하는군요.. 라고 혼자 낄낄대며 작업하니 어서 플레이가 하고 싶어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