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개월 아기 토리의 2022년 Top10
안녕하세요 토리아빠입니다.
2022년도의 제 보드게임 생활은 여러 이유가 있어 구매도 거의 못하고 플레이도 못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아기 토리가 자람에 따라 자기의사도 표현하게 되면서 아기와 함께 여러 보드게임을 가지고 놀았던 것 같습니다.
토리가 27개월부터 38개월까지 잘 가지고 놀았던 보드게임의 빈도수에 따라 나열된 순위입니다.
아직 어린 아기라 게임의 컴포넌트를 가지고 노는 수준이니 참고해주시기바랍니다.
그럼 아기 토리의 Top10 시작하겠습니다!
아! Top10에 들어가기 앞서 저희 토리를 소개하겠습니다.
토리의 Pick 10위
의외의 픽인 WASTELAND EXPRESS(황무지 특급 택배?)입니다.
이게임은 순수하게 다른 피규어 게임들(테티그, 네메시스 등)을 관심을 가지길래 꺼내 줬다가는 아작나겠구나 해서 이왕이면 싸게 먹히자라는 불순한 마음에 토리에게 꺼내준 게임입니다.
들어있는 피규어가 탱크와 자동차 비슷한 것이 들어있어서 나름 대만족하며 지금도 가끔 '탱크 보드게임 꺼내주세요' 하면 이게임을 꺼내주고 있습니다.
토리의 Pick 9위
Bugs in the Kitchen입니다.
올해 코보게에서 라쿠카라차 라는 이름으로 발매된 게임입니다.
이게임은 토리가 딱 하나 저 바퀴벌래 모양의 말?? 을 좋아해서 9위까지 오르게 되었는데 정말 엄청 좋아하는 게임입니다.
그런데 그렇게 좋아하는데 왜 9위냐?
건전지 새거를 넣어도 얼마 못가더라고요(1시간도 못감).
혹시 제거가 불량인가요?? 다른 분들도 그런가요??
아무튼 그래서 눈에 안띄게 책장 위에 올려놓고 자주 꺼내지 못하게 된 어떻게 보면 불운의 게임입니다..
토리의 Pick 8위
처음부터 토리의 장난감으로 아내를 설득하여 구매한 와일드 세렝게티입니다.
펀딩 시 추가 동물컴포까지 주문하여 쭉 나열하면 상당히 불륨감이 있습니다.
특히 동물원을 다녀 온날은 무조건 꺼내서 이거도 봤어 이거도 봤어 하며 정말 행복하게 가지고 노는 게임입니다.
처음에는 목재말만 꺼내서 놀아주었는데 점점 먹이토큰과 바위 조립까지 원해서 살짝 세팅이 귀찮아 지기 시작하여 눈에 안띄게 구석에 넣어놨습니다.
토리의 Pick 7위
토리에게는 일명 '아저씨' 게임인 마라케시가 7위입니다.
목재말인 핫산 아저씨가 있는 마라케시는 토리가 아저씨를 가지고 놀고 싶을 때 많이 지명되었는데요.
22년 초에는 정말 많이 지명되었는데 뒤에 나오는 다른 아저씨 게임에 밀려 이젠 지명되지 않는 게임입니다.
언젠간 토리가 핫산 아저씨가 보고 싶을 때 다시 순위가 오를 수 있는 포텐이 있습니다.
토리의 Pick 6위
토리의 애벌레 게임인 버그헌트 입니다.
올해 출시 전에 보드엠에서 보내줘서 감사하게 사용한 게임입니다.
어린 아기들이 좋아하는 까꿍놀이 형태로 가지고 놀 수 있어 꺄르르 꺄르르 웃음이 끊이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특히 토리는 애벌레를 뽑았을 때 빵하고 터져서 저희 가족은 버그 헌트를 '애벌레' 게임이라고 합니다.
돋보기 타일을 토리가 찢어버리는 바람에 속상해서 엄청 운 사건 이 후 잘 지목을 하지 않습니다.
토리의 Pick 5위
토리의 물고기 게임인 아쿠아 가든 입니다.
저희 토리가 좋아하는 것 중 하나인 물고기가 잔뜩있는 아쿠아 가든입니다.
토리는 힛뜨TV나 초짜낚시, 해수인TV와 같은 물고기가 나오는 유투브를 섭렵할 정도로 물고기를 좋아하는 데요.
당연히 아쿠아가든을 싫어할리 만무하겠죠?
아쿠아 가든을 꺼낼 때 마다 행여 카드를 찢거나 굽힐까봐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옆에 딱 붙어있는 토리아빠가 생각나는 게임입니다.
토리의 Pick 4위
토리의 요리게임 알라카르테 입니다.
한창 역할놀이를 하는 토리에게 요리사 역할을 할 수 있게 하는 게임 알라카르테입니다.
토리는 빨간 조미료는 토마토, 녹색 조미료는 파프리카, 검정 조미료는 고구마(왜 고구마인지 모르겠음), 노란 조미료는 바나나라 합니다.
이것들을 가지고 승점인 별과 빵(크라페 타일)을 넣고 버너에 불을 켜서 잘 요리한 다음에 꼭 아빠와 엄마에게 대접하는 착한 토리입니다.
별 토마토 요리는 뜨겁기 때문에 후후 불어야 한다면서 귀찮아서 대충 냠냠 다 먹었다 하면 다시 후후 부터 시작해서 다시 먹어야 하는 몇 가지 단계가 있습니다.
그래도 알라카르테를 꺼내놓으면 요리가 완성되기 전까지 토리 혼자서 잘 놀기때문에 정말 잘 구매했다고 생각되는 효자같은 게임입니다.
토리의 Pick 3위
토리의 New! '아저씨' 게임 리버크로싱 입니다.
마라케시의 핫산 아저씨를 제치고 새롭게 급부상한 나무 아저씨 게임인 리버크로싱인데요.
언젠가 코보게 행사로 정말 저렴하게 구입했는데 정말 정말 토리가 잘 가지고 노는 게임입니다.
토리는 밑에 퍼즐판을 무조건 각자 다른 뱀이 3마리가 들어가는 퍼즐판을 사용하여야 하는데 처음에 이유를 잘 몰랐을 때 소통이 안되어 조금 마찰이 있었던 게임이기도 합니다.
이제는 토리의 니즈를 파악하였기 때문에 퍼즐판의 번호를 기억해놔서 딱 그 퍼즐판을 사용하여 재미있게 즐기고 있습니다.
토리의 Pick 2위
토리의 숫자놀이 게임 루미큐브입니다.
숫자에 관심이 생기면서 어느 순간부터 루미큐브를 들고 오기 시작한 토리인데요.
저희집에는 루미큐브가 두 종류인데 토리는 그날 그날 기분에 따라 빨간색 숫자놀이 혹은 파란색 숫자놀이를 가져와서 놉니다.
파란색 숫자놀이에 들어있는 모래시게(일명 째깍째깍)는 항상 아빠 담당입니다.
행여 째깍째깍을 빨리 말하게 되면 정색을 하며 혼내는 토리입니다.
지금은 7까지 세고 5까지 타일 골라 색깔을 맞춰 나열하는 수준입니다.
토리의 Pick 1위
대망의 토리 원 픽!!!!!
랏츠 입니다.
중장비를 좋아하는 토리는 중장비 관련 장난감이 50가지가 넘습니다. (내돈~~ ㅠ_ㅠ)
랏츠가 1위인 이유는 정말 단순한 이유인데... 바로 상자에 그려져 있는 포크레인과 레미콘 때문입니다.
어떤 놀이를 하던 랏츠는 무조건 꺼내와서 열어서 블록을 가지고 놀던 아니면 그냥 옆에 장식 처럼 놔둡니다.
숫자놀이를 할 때도 랏츠는 옆에 있고 아저씨 놀이를 할 때도 랏츠는 옆에 있는 것이죠.
큰 포크레인과 트럭, 지게차를 가지고 놀 때는 꺼내서 블록을 짐처럼 사용합니다.
토리의 지명 빈도가 다른 게임들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은 랏츠가 1위입니다!
* 위 Top10 외 루핑루이, 펭귄얼음깨기, 심술쟁이 고양이 등 완구형 보드게임들은 다 잘 가지고 노는 것 같습니다.
저희 아내의 배 안에 둘째 아들 용용이가 무럭무럭 자라고 있는데요.
언젠가 토리와 용용이가 무럭무럭 자라 같이 루트를 할 날이 오겠죠??
올해도 건강하게 보드라이프 즐기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