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찬밥이다
안녕하세요. 오랫만에 글을 씁니다.
문득 재미가 보장되는데 찬밥이 된 친구들을 한번 써볼까 합니다.
게임 리뷰나 이런건 아니고 잡담형식으로 재미로 쓴 글이니 가볍게 읽어 주세요^^
1번 타자 펄서2849
중고로 많이 나오는 녀석 입니다. 블라디미르 수치 작가님의 대표작 중 하나인데..
이 분이 최근에 메시나1347를 만드신 분입니다. 꽤 리플레이성 높은 전략 레이싱 느낌 게임입니다.
초반에 저도 했을때 상당히 몰입감 있게 했습니다. 근데 우리나라에선 기를 못펴고
장터,우창살에서 많이 보이게 되는 슬픈 녀석입니다. 긱 평점도 7.7로 상당히 높은 점수를
유지하고 있는데 말이죠.. 이게 또 싼맛에 사두면 컴포도 튼실하고 꽤 좋은 녀석인데 찬밥인게 이해 할 수 없는 녀석 1번 입니다.
2번 타자 글랜모어 연대기
하.. 이 친구도 1탄은 알레아 시리즈로 인기 높았던 게임 입니다. 저도 아이디어 좋다고 생각하며
플레이 재밌게 햇던 기억이 있습니다. 몇년 후 연대기라는 이름으로 디럭스 느낌으로 딱 나와 줬고
역시 퀄리니나 컴포도 흡족하게 나왔습니다. 무척 마음에 들었습니다. 근데 분위기가 점점 방출 특가
쪽으로 낙인이 찍히더니 슬슬 장터에 많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어.. 이런 취급 받을 애가 아닌데..
생각은 하지만 이 분위기는 무섭게 번져 지금은 애물단지가 되버린 비운의 녀석입니다.
가끔 하는데 진짜 재밌게 매번 합니다. 근데 저도 팔고있습니다.. 이상합니다..
3번 타자 아쿠아 스피어
펠트!! 펠트 형님의 수작!! 진짜 재밌게 햇던 유일무이 해양 테마의 전략 프로그래밍 게임.. 이면 모합니까..
1위 찍으면 머합니까.. 우리나라에선 찬밥인데... 전략 게임, 재미 면에선 어디가도 인정받는 녀석이긴 합니다.
에센에서 1위도 했던 게임입니다. 프로그래밍이 꽤 잘 만들어져 있고 지금도 전 수작으로 인정하는 녀석입니다.
다만 인기가 없는 이유를 생각해 보면 불호 일러스트 디자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거 말곤 솔직히
깔만한게 없는 녀석입니다. 빵빵한 컴포들, 보장된 리플레이성, 특유의 재미 포인트까지.. 나무랄껀 없는 아이입니다.
가끔 장터에서 보이면 반가운 녀석입니다. 이뻐해 줍시다.
4번 타자 크리스탈 팰리스
흠.. 이 녀석은 저도 영판에 한번 하고 재미있는데?? 했다가 최근에 다시 한글판을 사서 해보고
이녀석 소장할 만 하다 라고 느낀 게임 입니다. 그만큼 최고의 재미를 저에겐 선사 했습니다.
게임은 주사위 일꾼놓기인데 상당히 빡빡합니다. 대출도 안하고 못참을 정도로 열받게 만들어
놨습니다. 그게 또 이 게임의 묘미 같습니다. 펀딩판 동전은 정말 괜찮은게 나와서 지금도 다른게임
용병으로 잘 쓰고 있습니다. 재미.구성. 리플레이성 3박자 고루고루 갖춘 녀석인건 확실한데...
우창살에 투옥된걸 보면 무슨 죄가 있긴 한가 봅니다.. 싸게 사서 감사하게 겟하긴 햇는데
이 친구의 입장도 궁금하네요.
5번 타자 한자토이토니카 디럭스
이 게임.. 협잡 딴지 전략으로 어디 내놔도 순위에 드는 작품입니다.
태클 당하면 정말 열받는데 또 쉬운 게임 룰 과 전략성도 나름 괜찮아서
많이 사랑 받던 아이 입니다. 근데 한글판 빅박스로 나온다는 소식에 저 또한
열광했고 정말 기다리던 녀석이기도 합니다. 근데 한글판의 저주인지 이 게임도
한글판 나오고 떡락을 시작하더라구요.. 이 법칙은 재미랑 상관없습니다..
그냥 미운털 인거 같습니다.. 진짜 재밌고 5인까지 책임지는 녀석이며 확장
맵까지 튼실한데 사랑은 못받는 비운의 녀석... 머... 이런 분위기에 저도 방출
고민중입니다.. 이유는 모르겠습니다.. ㅠ
6번 타자 팩토리 퍼너
우리들이 좋아하는 타일 놓기 게임 입니다. 적절한 배관을 배치해서
기계를 원할하게 돌아가도록 만드는 전략게임.. 전 이 게임 정말 인정합니다.
꾀 머리아프고 전략적이고 잘만들었단 생각 많이 했습니다. 이 게임 외국에선
해구 하려면 꾀 가격도 나가고 대우 받는 녀석인데 우리나라에선 떡락에 떡락을
거듭하고 덩치와 다르게 똥값에 거래되는 비운의 아이 입니다. 큰 덩치 빵빵한 타일수량
꽤 리플레이성 보장된 자유도.. 머가 문제일까요.. 긱 평점도 7.2 직접 해본결과
꽤 머리 좋아지는 게임.. 특유의 빡빡함.. 괜찮았는데.. 우리나라에 한글판으로 태어나서
미안하다.. ;;
7번 타자 킹스부르그 2판
이 녀석 1판때는 구하기 힘들었던 녀석이죠. 정말 쉬운 룰에 은근히 이 게임의
방식을 가진 게임이 없어 레어틱 했고 비싸게 거래되던 아이 입니다.
4인 이상 이만큼 또 재미를 선사하는 녀석 많이 없다고 생각 합니다.
자원 얻고 효율적으로 건설하고 입털면서 눈치도 봐야되고 마지막엔 공격 방어에
또 이거하랴 저거하랴 고민해야되고 괜찮은 게임 입니다.
제가 볼땐 한글판으로 태어나면서 구하기가 쉬워지고 깊은 전략성이 없다보니
전략 게이머들에게 버림 받다 보니 가격은 하락하고 결국 떡락 행진을 하고 잇는게
아닌지 추측해 보는 아이 입니다. 전 이 녀석은 팔기엔 좀 아깝긴 하더라구요.
그만큼 애착도 있는 게임인데 다들 사유가 있겠지요? ㅎㅎ
여기까지 제가 지켜본 안타까운 게임들 입니다. 재미로 아침에 출근전에
적어 보았습니다.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하고 올해 추석엔 풍성한
연휴 보내시길 바랍니다. 태풍이 지나고 있는데 모두 무사태평 기원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