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딩가딩가보드게임투어단 22.09.04 토요일 정기모임 후기입니다.
오늘은 새로 오신 모임원이 계셔서 파티파티한 게임과 전략게임이 전부 진행되는 모임이였습니다.
첫번째 게임은 가볍게 꼬꼬미노를 진행했습니다.
주사위로 할 수 있는 가볍고 심플한 게임이지만, 이 게임의 장점은 무엇보다 남의 타일을 뺏어올 수 있는 부분이 아닌가 싶습니다. 자연스럽게 다른 사람 타일을 가져오면서 웃음을 유발하는 점이 참 좋았습니다.
그리고 이번 게임에서는 주사위가 잘 나와 34~36 타일이 다 나가는 게임이였고, 한 모임원 분께서는 제가 가진 35 타일까지 뺏으시는 상황까지 벌어졌습니다.
두번째 게임은 노 터치 크라켄이였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이긴 하지만 각잡고 마피아류 게임을 하는 것이 아니라면 중간에 밤 시간이 생기는 것이 마피아류에서 마이너스 요소로 작용한다고 생각하는데 이 게임은 밤 시간이 없는 것이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런 게임의 묘미 답게 한 모임원 분께서 믿었던 모임원분께 속아 크라켄을 깨우셔서 큰 충격을 받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심심한 위로의 말을 보냅니다.)
세번째 게임은 셀레스티아였습니다.
이 게임은 돌아가면서 선장이 되어 다음 구역으로 넘어갈 때, 생기는 위기를 선장이 이겨내는지 못 이겨내는지에 따라 배에 타고 있을지 내릴지를 정하는 믿음과 신뢰의 게임이였습니다.
그리고 믿음과 신뢰의 게임에서는 믿음과 신뢰를 찾을 수 없다는 교훈을 얻은 게임이였습니다.
다음 게임으로 모임장님께서 요기!를 추천해셨습니다.
이름처럼 욕이 나오는 게임이라고 하셨는데 역시나 였습니다.
이 게임을 한 결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사진에서는 가려졌지만 저 와중에 윙크 중이였습니다 ㅋㅋㅋ)
그리고 문앞이 바로 보이는 위치에 계신 모임원분께서는 이 게임을 하는 동안에는 새로운 분이 오지 않으셨으면 좋겠다고 하셨습니다.
다음으로는 인원이 9명까지 늘어 시크릿 히틀러 킥스타터 버전을 진행하였습니다.
(실수로 게임하는 사진을 못 찍어 박스 사진으로 대체합니다)
제가 노 터치 크라켄 때 밤 시간이 마이너스 요소라고 하였지만, 각 잡고 한다면 그런 요소따위는 문제도 안 될정도로 재밌었습니다.
이 게임에서는 파시스트 였던 제가 히틀러가 누구였는지 까먹는 바람에.. 히틀러가 의심받는데 안 도와주는 트롤짓을 하여.. 다른 파시스트분들에게 고통을 드렸습니다....(심심한 사과의 말을 보냅니다.)
다음으로는 갠지스의 라자를 하고 싶다고 하는 모임원분이 계셔서 테이블을 나눴습니다.
갠지스의 라자는 제가 하진 않아서 직접한 분들의 리뷰를 남깁니다.
다이스차머 버전보다는 괜찮지만, 2 오를레앙(1년에 2~3번 돌릴 정도) 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요즘 더 좋은 게임이 많다고 하는 평도 있었습니다.
다른 테이블에서는 6인이여서 스컬과 팀3가 진행되었습니다.
스컬은 개인적으로 보드게임 아레나로 하려고 룰 북을 쓱 보고 하다.. 왜 내 해골 카드가 없어졌는지 몰랐는데 이번에 제대로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아레나에서 저와 같이 스컬을 하고 계신 모임원분들께 심심한 사과의 말을 남깁니다)
해골카드를 골랐을 때 카드가 하나씩 줄어 점점 눈치싸움이 커지는 것이 재밌다고 느꼈습니다.
다음으로 팀3였는데 이 게임을 하며 이번에 칭찬과 격려의 말이 얼마나 중요한지 느꼈습니다.
말로 설명을 하는 모임원분께서 "잘 하고 있어요", "좋아요 좋아" 이런 말을 섞으면서 격려를 해주시니 믿고 맡기며 조종당하여 좋은 결과를 이루어 냈습니다.
(여러분 금쪽같은 내새끼를 보시며 아이들만 칭창과 격려가 필요하다고 생각하지 마세요. 어른도 칭찬과 격려를 받는다면 충분히 좋은 결과를 이루어낼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한번 더 테이블을 나눠 진행했습니다.
한 테이블에서는 갤러리스트를 진행하였습니다.
갤러리스트는 비딸겜답게 매우 예쁘고, 매우 크고, 매우 복잡하였습니다.
하지만 전날 새벽까지 칸반을 하신 모임원분의 평은 칸반보다는 잔룰이 적다고 느꼈다고 합니다.
저 역시 걱정했던 것보다는 한턴 한턴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고 생각보다 빠르게 진행된다는 느낌이였습니다.
룰마를 포함하여 모두 초플이였기 때문에 플레이 타임은 2~3시간 정도 걸린 것 같습니다.
그리고 다들 90~100점정도 나오시는 와중에 저 혼자 70점이 나와... 아마 저혼자 다른 게임을 한거 같습니다.
그 다음으로 다른 테이블을 기다리는 동안(사실 다른 테이블이 갤러를 기다렸겠지만요) 오하나미를 가볍게 진행했습니다.
드래프트로 진행해서 내린 카드로 점수를 매기는 간단하면서도 재밌는 카드게임이였습니다.
그리고 사쿠라 카드 룰이 최대 15장을 모으면 210점을 버는 것인데, 저게 가능하겠어 싶었지만 한 모임원께서 14장을 모으시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짜잔... 절대라는 건 없군요)
다음으로 모임원이 약간 바껴, 윙스팬을 하고 싶어하시는 모임원분이 계셔서 윙스팬이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윙스팬에서는 모든 칸에 새 카드를 내리는 모습을 첨으로 볼 수 있었습니다.
그전 갤러도 1등하셨던 모임원분께서 이렇게 1등을 하셨는데 역시~ 전략을 잘하시는 분은 다르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다른 테이블에서는 사그라다, 펠릭시티, 펜데믹, 스컬킹, 마헤, 스카우트, 매직 메이즈가 진행되었고, 또 다른 테이블에서는 후루요니가 진행되었습니다.
제가 직접 참여한 테이블이 아니고 제가 모르는 게임도 많아서 사진만 남겨놓겠습니다.
그리고 다시 9인이 모여 스시고파티를 진행하였습니다.......
혹시 이상한 점을 느끼셨나요?
그렇습니다. 스시고 파티는 8인까지 가능한 게임인데 점수 계산을 할때까지 9명인 사실을 모르고 진행했습니다 ㅋㅋㅋㅋㅋㅋ
그렇게 게임이 한번 터지고, 다음으로 심각한 에러플로 두번 게임이 터져 끝났습니다.
(하지만.. 보드게임 아레나에서 하는 법도 모르고 하고 있다... 이제야 게임을 안 저는....)
그리도 다른 분들이 식사를 하러 가시는 동안에 3인 워터딥의 군주들을 진행하였습니다.
확장까지 전부 넣어 진행하였는데, 한 모임원 분께서 건물을 지을때마다 추가 점수를 얻고, 부패토큰까지 남에게 넘길 수 있는 좋은 조합 시너지로 1등을 하셨습니다.
그리고 저는 부패토큰을 없애겠다고... 첨에 호기롭게 부패토큰을 가져갔다가... 쌓여가는 부패토큰을 감당하지 못해 끝내 성실 납부자가 되어 부패토큰을 처리하는 플레이로... 꼴찌를 하였습니다.
입문용 일꾼놓기라고 들었지만 인트리게 카드를 쓰는 맛도 있어 재밌게 즐겼습니다.
다른 테이블에서는 두배로 영리한 여우를 진행하였습니다.
이 게임을 하신 모임원 분의 후기는.. 두배로 영리해졌지만... 본인은 두배로 멍청해서 힘들었다는......
마지막으로 노팅엄의 지방관들로 마쳤습니다.
제가 참여하진 못했지만 그 전에 해본 경험으로.. 재밌는 블러핑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또 다른 테이블에서는 미니어처 게임인 아오지가 돌아갔습니다.
플레이 이너프에서는 아오지, MCP 등 미니어처 게임도 돌아가고 있습니다.
미니어처 게임에 관심이 있으신 분은 찍먹도 가능하고, 도색을 할 수 있는 공간이 있어 도색 체험도 가능합니다.
어제는 미니어처 게임이 아니더라도 보드게임에 있는 미니어처 도색을 하고 싶으신 모임원께서 체험도 하고 가셨습니다.
마지막으로!!!
저희 모임에서 크툴루 테마 게임 파티도 주기적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아딱, 광기의 저택, 크죽죽, 크툴루 워즈 등(크죽죽은 심지어 풀 도색입니다) 여러가지 크툴루 테마 파티가 이루어지고 있으니 관심있으신 분들은 많이 참여해주세요.
인천 플레이 이너프에서 모임을 하고 있고 평일 화11-6시(평일 모임은 상황에 따라 바뀔수 있음)
금 저녁 7-끝날때까지/토 오전 11시-끝날때까지 주로 모임을 하고 있습니다.
평일 모임 완전 구해요!!!!!!!!!!!!!!!!!!!!!!!!!!!!!!!!!!응답! 제발!!!!!!!!!!
간단한 파티 게임부터 난이도 있는 전략게임 그리고 미니어쳐 게임까지 여러가지들이 다 돌아가는 모임입니다.
성인이시면 나이제한 없이 누구나 참여 가능하시고 누구든지 오셔서 보드게임 하실 곳을 찾으신다면 환영 합니다.
기본적인 예의나 지켜야할 부분들은 조금 있으나 그것은 정말 기본적인것이니 부담없이 찾아주세요
소모임 딩가딩가 보드게임 투어단/https://open.kakao.com/o/gVhkkyjd 찾아오셔서 가입 인사 남겨주세요
초심자 완전 환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