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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플로머시 간단 규칙 설명 및 1901년 소식

9,369 조회

2016.02.18 23:10

해보기 쉽지 않지만 전설처럼 귀에 익은 보드게이머들의 로망!

여러 게임이 있겠습니다만, 제게 그 중 하나였던 디플로머시!

설명할렘 식구들과 그 분들이 속해있는 지역모임 멤버들을 충원하여 온라인으로 진행해보게 되었습니다.

무겁다, 오래 걸린다는 이미지와 달리 게임 규칙은 무척 간단하더군요.

저도 실제로 게임을 해본적이 없고, 멤버분들 전부 카카오톡으로 설명을 듣고 시작했습니다.

룰을 보다보니 디플로머시 작가분이 1성애자가 아닌가 의심이 들더군요.

게임을 전반을 지배하는 온리 원!

디플로머시 모든 규칙은 1지역당 1유닛, 1힘, 1턴에 1명령만 기억하시면 됩니다.

관전하시는 분들을 위해서 동영상을 준비 중입니다.

그전에 우선 글로 간단히 보시죠

호호 지역을 한 번 보시겠습니다.

한 국가가 18개의 병참 지역을 점령하거나, 지도 상에 남아있는 모든 국가가 승리를 공유하기로 선언하면 게임이 종료됩니다.

이 병참마크가 달린 맛있는 땅을 냠냠하기 위해서, 군대가 필요하겠죠.

군대는 두 가지 종류가 있군요. 육군(A:army)과 해군(F:fleet)

장차 피로 물들게 될 유럽지도를 보시겠습니다.

러시아만 육군(A) 2유닛, 해군(F) 2유닛으로 네 개의 유닛을 가지고 나머지 모든 국가는 세개의 병참지와 3 유닛을 가지고 게임을 시작합니다.

시작할 때 받은 얘네들을 잘 쪼으고 얼러서 온 유럽에 퍼트려야합니다.

1901년부터 1년 진행되며, 한 해에는 총 두턴이 진행됩니다. 봄턴, 가을턴

왠지 아를의 평원이 생각나더군요~ ㅎㅎ

일꾼놓기 게임에서 일꾼 한명이 일 하나 하듯이, 1유닛에게 1가지 명령을 내릴 수 있습니다.

아주 쉽죠?

그래서 각 턴에 각 국가는 열심히 외교를 한다음(~~이빨을 깐다음~~)

가진 유닛 수만큼의 명령을 써서 마스터에게 내면됩니다.

이런 경우에 제가 오스트리아(붉은색)라면, 루마니아가 참 매력적이겟군요.

A이동 : 부다페스트->루마니아

요렇게 명령을 내리면 이게 바로 이동 명령입니다. 육군은 당연히 물위를 걸을 수가 없어서 콘스탄티노플의 육군은 흑해로 갈 수 가 없습니다.

해군은 이동이 조금 묘한데, 위쪽에 제가 유닛소개에 써놓은 대로구요. 자세한건 따로 룰북을 참고하시면 됩니당.

움직이거나 다른 행동을 하고 싶지 않은 유닛이 있으면 대기 명령을 내리면 됩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아요~

자 그럼 이제 궁금증이 생깁니다.

누가 이미 들어가있는 땅이거나, 둘 이상이 동시에 이동하면 어떻게 되죠?

모든 유닛의 힘은 1이고, 한 땅에 두 유닛이 들어와 있을 수 없기 때문에, 이동 명령이 이것에 위배되면 교착상태가 일어납니다.

교착 상태가 일어나면 이동 명령은 취소 됩니다. 얽혀있는 다른 이동이 여러번이라면 다단계로 모두 취소됩니다.

뮌헨에서 이동한 독일 육군과, 베니스의 이탈리아 육군이 동시에 티롤리아를 노리는 바람에 두 이동이 모두 취소되었군요.

실레지아에서 독일과 러시아의 교착이 일어나는 바람에 바르샤바의 육군이 방을 못빼줘서, 뒤쪽 모스코바에서 오던 육군의 이동까지 취소되었습니다.

이런 1과 1의 싸움의 승패를 갈라 주는 것이 바로 지원명령입니다.

독일 육군이 뮌헨에서 티롤리아로, 이탈리아 육군이 베니스에서 티롤리아로 이동했지만,

비엔나에 있던 오스트리아 육군이 독일군을 지원했기 때문에 2:1이 되어 독일군의 이동은 성공하고, 이탈리아 군의 이동 명령은 실패합니다.

비엔나의 육군은 이동이 아니라 지원 명령이었기 때문에 지역을 이동하지 않습니다.

1지역 1유닛이므로, 지원명령을 내릴때 주의 사항은

(어디서)출발해서 (어디)로 가는 누구를 지원하겠다, 혹은 (어디)가만히 있는 누구를 지원하겠다로 잘 내리면 됩니다.

자 근데 일단 제가 지원을 하기로했는데, 갑자기 공격을 받았다 그럼 지금 내가 죽게 생긴게 문제기 때문에 지원 명령이 자동으로 취소됩니다.

그래서 나를 칠거같은 다른국가가 요놈 지원받을거 같으면 내가 또 다른나라랑 더러운 외교를 펼쳐서 요놈좀 쳐줘 할 수 있는거죠

세 가지 명령을 설명 다 했구요, 마지막으로 해군에게만 내릴 수 있는 호송명령입니다.

호송은 말그대로 바다에 떠있는 해군이 육군의 징검다리가 되서 배로 실어다 주는 명령입니다.

유일하게 육군이 2칸 이상 이동 가능하도록 도와주는 명령이죠.

배가 배를 실어나르는건 이상하므로, 호송의 대상은 반드시 육군이어야합니다.

호송과 지원, 이동 명령의 예시를 복합적으로 보시겠습니다.

예시에서 흑해에 있는 터키 해군에게,

호송: 콘스탄티노플의 육군을 세바스토플로 호송 명령을 내리면 됩니다.

동시에

콘스탄티노플 육군에게 이동 명령도 내려야하며,

이미 러시아 해군이 버티고 있기 때문에, 아르메니아 A의 지원도 필요하겠죠

이 세 가지 명령이 아주 잘 맞아 떨어져야 하며, 하나라도 삐꾸나면 연결된 모든 명령은 취소됩니다.

징검다리가 잘 연결된다면 점프점프해서 여러칸도 뛸 수 있습니다.

트리에스테 육군이 아드리아해군과 이노니아헤군의 호송을 받아 튀니스로 날았습니다 야호!!

요렇게 1턴마다 1부대에게 1명령을 내리고 나면, 마스터가 명령을 취합해서 결과를 올려줍니다.

이 과정에서 밀려난 부대가 있다면 어디로 퇴각할지 결정해서 결과를 보여주죠.

그럼 이렇게 3~4유닛으로 18병참지는 어떻게 먹느냐 궁금하시죠?

봄턴 종료후에는 별일이 없지만, 가을턴 종료 후 새로 늘어난 병참지가 있다면, 자국의 비어있는 영토의 어디에선가

유닛이 생산됩니다. 만약에 병참지의 수가 하나 줄었다면, 부대를 하나 선택해서 해산합니다.

그래서 누군가 18병참을 먹거나, 혹은 연합이 승리할때까지 진행됩니다.

이상으로 아주 부실하게 거친 설명 마치겠습니다.

자세한 사항이나 예시는 룰북 참고해주세용~~

http://goo.gl/cUYoss

위 포스트에서 보드라이프2016년 디플로머시 각 턴별 명령서와 결과를 중계하고 있습니다.

포스트에 정황 중계 이외에도, 몇 턴에 한 번씩, 곰기자가 취재한 유럽 열강의 소식들을 후기 게시판에 올릴까 합니다.

재미있게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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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일보 창간호

<누구보다 느리고! 누구보다 신뢰 할 수 없는 유럽의 소식①>

이탈리아의 문맹률 이대로 괜찮은가

이탈리아에서 문맹으로 분류된 사람들은18세~65세 인구기준으로 약 7%에 달하는 수치로,

이들은 학교 교육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글을 읽고 쓰는 능력이 현저히 낮은 것으로 추정 된다고 합니다.

지난 가을 부터 "문맹 퇴치 운동 주간"을 맞이하여,

잭니토 슨솔리니 대신을 필두로한 "문맹퇴치원"의 주도 아래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고 합니다.

이 프로그램에 반발한 스파게티문맹보장이사회의 회원들이 대거 이탈한 사건이 있었는데

이에대해 잭니토 슨솔리니 대신은 "T놓고 못도 모르는 사람은 자국민이 될 자격이 없다"며 일갈 했습니다.

<자료 화면>스피드 한글화 장인으로 알려진 잭니토 슨솔리니 황제, 사실은 한글을 몰랐다??

아이러니 하게도 지난 가을 애주가로 알려진 잭니토 대신은 티롤리에 순방을 예정했으나

오스트리아의 트리스테와 헷갈리는 바람에 밀입국한 사실이 밝혀져 큰 곤혹을 치른적이 있었습니다.

러시아 보드카 판매량 역대 최대치 갱신

최근 맥주 시장이 주춤한 틈을 타고 보드카가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습니다.

특히 보드카는 젊은 층 사이에서 계란말이 한상차림이 인기를 끌면서

작년 가을 이후 러시안 스탠다드, 루마니아꽐라, 유로쓰까보드카 등

6개 이상의 신규 브랜드들이 론칭 되는 등 시장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자료 화면: 6계란말이 한상 차림>

지난해 말 해골 모양의 병에 담긴 보드카로 유명한 "크리스탈 헤드 보드카"가 출시 되자

러시아 총리 세르계이 빅토르비치가 오스트리아와 터키의 국왕들의 머리가 조각된 특제 보드카를

선물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많은 인기를 얻었다고 합니다.

독일의 옵티컬 산업 기술적 진보가 눈앞에

유럽 최고의 광학 기술을 보유한 독일에서 초구경 망원경을 개발에 착수했습니다.

이 망원경은 독일의 수상 엥겔 몽이 특별 지시를 내려 개발하게 되었습니다.

이 초구경 망원경 개발목적은 독일 내륙에서 가까이는 유럽내륙 멀리는 러시아 본토의 작전 상황을 파악을 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현재는 망원경의 포커스 부분을 보완중이라 근거리와 장거리 파악이 잘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배신 앞둔 사람, “더 공손하고 긍정적으로 말한다” (연구)

http://nownews.seoul.co.kr/news/newsView.php?id=20150821601028

믿었던 친구, 연인, 동료의 배신은 결정적 순간까지 알아챌 수 없기에 몇 배나 충격적이기 마련입니다. 그러나 아무리 진의를 숨기려 해도 무의식중에 드러나는 속마음까지 감추기는 어려운 법. 미국의 과학자들이 배신자들의 발언 속에서 그들이 미처 숨기지 못한 배신의 징조를 어느 정도 포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해 흥미를 끌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