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2일 매미 X-Wing 에픽게임 연습 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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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2.02 11:26

게임 즐기는데 집중하고 있어, 게시글이 뜸했습니다 ㅎㅎ

어제 드디어 임페리얼 레이더로 에픽게임을 즐길 기회가 있어 간단 후기 남깁니다.

매드 포 미니어쳐를 중심으로 한 X-wing 카페모임이 있었습니다. (네이버 카페 주소 : http://cafe.naver.com/swxwing/)

회원분의 제안으로 이번 모임에서는 에픽게임을 연습했습니다. 저까지 총 세명이 모여 2:1 구도로 진행하였습니다.

제국 에이스 (200포인트) + 제국 혼합 함대 (200포인트) VS 레이더 + 혼합함대 (300포인트) 입니다.

거대함선은 처음 운용해서 고려할점이 많고, 혼자서 400포인트를 감당할 자신이 없어 300포인트로만 진행했습니다.

제 로스터는

Raider-class Corvette (Aft) (71)

Grand Moff Tarkin (6), Shield Technician (1), Single Turbolasers (8), Ion Cannon Battery (6)

Raider-class Corvette (Fore) (60)

Quad Laser Cannons (6), Gunnery Team (4)

Captain Jonus (22) - TIE Bomber

Commander Kenkirk (59) - VT-49 Decimator

Predator (3), Ysanne Isard (4), Rebel Captive (3), Gunner (5)

Tempest Squadron Pilot (22) - TIE Advanced X4

TIE/x1 (0), Twin Ion Engine Mk. II (1), Accuracy Corrector (3) 입니다.

따로 업그레이드를 신경쓰지 않기 위해 규칙이 쉬운 업그레이드로만 구성했습니다.

원 계획은 레이더와 어드벤스드 스웜으로 정면 타격을 하며 버티고, 데시메이터를 후방으로 돌려 공격할려 했지만 어쩌다보니 생각과는 전혀 다른 양상이 되었습니다. orz (+Captine Jonus의 버프는 전혀 살리지도 못했고요 ㅠㅠ)

게임을 시작하니, 양 귀퉁이에서 200포인트씩 함선들이 나타나서 당황하여 함대를 분리하였습니다.

레이더 VS 제국에이스/ 데시메이터 + 어드벤스드 VS 제국 혼합 함대 구도가 되었습니다.

게임 후반까지 별도의 두 전장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초반에 레이더 측면으로 들어오는 에이스들을 견제하려다 레이더와 타이 바머가 고립되었습니다.

하지만 레이더 혼자 버티며 에이스들을 상대했습다. 에너지가 충분할때는 한 번에 3~4번의 공격을 퍼부으며 적 함선을 빈사상태로 만들었습니다. 그 후 충돌을 이용해 함선들을 마무리했습니다. 하지만 중반에 쉴드 회복을 위해 에너지를 전부 소모하고나니 공격력이 확 감소했습니다. 생각보다 에너지 관리가 중요했습니다.

좌측에서는 제국군간의 전투가 한창이었습니다. 끝없는 함선 충돌과 기동 실수로 공격기회를 많이 놓쳤네요ㅠㅜ 하지만 어드벤스드의 튼튼한 체력과 높은 회피력으로 게임 후반까지 잘 버텼습니다. 함선의 수가 많으니 데시메이터는 집중포화를 받고 금세 빈사상태가 됩니다.

제국 혼합 함대가 제 소형 함선들을 전멸시키고 에이스들과 합류하여 레이더를 마무리했습니다. 레이더는 도망 중에도 적 순터펠을 잡아내며 최후까지 활약했습니다.

함대 규모가 100포인트나 적어 게임이 금세 끝날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거대함선인 레이더의 성능이 뛰어났습니다. 만일 같은 포인트로 게임을 진행한다면, 거대 함선이 있는 쪽이 유리할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근접전에서 만능은 아니기에, 다음번엔 레이더 주변에 호위 함선 3~4대를 유지시켜야 할 것 같습니다. 게임 시간은 2시간을 조금 넘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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