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3이 되는 중2가 생각중인 자작 보드게임
대략 9개월 만의 보드라이프군요... 마지막으로 글을 쓴게 2021-5월이니깐.... 사실 그동안 글좀 올리려고 친구들하고 만나서 한 보드게임을 사진을 찍긴 했는데...
어쩌다 보니 사진'만' 찍어버렸네요...
개학까지 대략 3주정도 남은 상태에서 아이디어가 나와,그냥 한번 기록겸 끄적기만 해봅니다. (아이디어 있으시면 댓글로 써주세요!)
요즘 스텔라리스라고 하는 게임에 빠져있는데, 성간 문명을 건설하는 게임입니다. 그 게임 시스템중에 '은하 위원회' 라는 시스템이 있는데, 영향력이란 자원으로 안건을 내보내거나 이미 결의된 안건을 폐기하는 안건을 제의를 해서 그 안건이 의회로 가면, 안건들로 패널티/보너스를 얻게된(예를 들어서 군법이라면 함대 전투력으로부터 외교 가중치 +20%, 환경 보호법이라면 경제력으로부터 외교 가중치 -40%등등...) 각각의 문명의 '외교 가중치'(투표권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당. 근데 동등하다곤 안함)로 찬성/반대(기권도 있음)를 해서 찬성이 되면 그 결의안이 통과, 게임에 적용이 되구요, 반대되면 폐기처분됩니다.(영향력 모아서 다시 낼수가 있음)
이걸 이용해서 간단하게 생각을 해봤습니다. 보드게임들을 보면 대부분(한 60%정도?) 대충 무엇(대개 점수죠)이 가장 높은 사람이 1등, 근데 그 무엇을 얻는 방법이 정해지는데,(테라포밍 마스를 예로 들자면 업적이나 녹지나 등등...)그걸 게임 도중에 플레이어끼리 정할수는 없을까?? 하고 생각해 봤어요.
그래서 위에서 말했듯이 스텔라리스에 있는 은하 위원회와 비슷하게 게임 내에서 소규모로 의회를 만들고(게임을 꾸며주는 정도만. 디 마허처럼 의회가 중점이 되지 않고, 근데 테포마 격동 확장 처럼 너무 서브는 아닌 만큼)그 의회에서 영향력을 활용해 법안을 제정하고, 폐기하는 겁니다. 근데 그 법안이 승리 조건.
예를 들어서 A는a자원을 주로 만드는데, 법안에 'a자원 1개당 승점 2점'이란 법률이 있으면 제정하는거고, 상대는 'a자원 1개당 -1점'이런 법률을 제정하는 거죠. A는 그런 법률을 폐기 하면 되고. 뭐 이런 식으로요.
그래서 전략 + 정치하는 보드게임을 만드는 겁니다.
배경은 대충 산업혁명 쯔음에(아니면 현대시대로 해도 되고요)플레이어가 한 회사의 사장이 되는건데, 원유/의류 등등을 중점으로 만드는 회사인겁니다. 원료를 팔아도 되지만, 시장에서 파는 원료들을 또 사와서 공업품을 만들어서 비싸게 팔아서 돈을 얻고, 그 돈으로 시민 복지라든지 시민들이 좋아할만한 것에 투자를 해서 시민들의지지를 얻고, 그 지지를 바탕으로 우리 회사 의원을 뽑아내 영향력을 행사해서 의회에서 법률을 어쩌구 저쩌구...(위에서 했던 얘기)
그래서 대충 룰 만들고 테마 지대로 잡고 만들기 시작하는 제작일지를 간간히 올리겠습니다!
P.S. 원래 자작보드게임 게시판에 올리려 했는데, 파일을 하나 이상 첨부하래서 자유게시판에 올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