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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에서 간단하게 돌린 메이지워즈 후기
2,413 조회
2016.01.20 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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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카페에서 로맨틱엔진님과 간단하게 ‘메이지워즈 : 아레나’를 돌렸습니다.
제가 갖고 있는 것은 구판인 ‘메이지워즈’인데 로맨틱엔진 (이하 로엔) 님이 신판 ‘메이지워즈 : 아레나’를 갖고 계셔서 룰도 설명 드리면서 플레이하였습니다. 구판과 큰 차이는 없으나 박스크기가 작아지고 맵 보드와 스펠북의 디자인이 다르더군요. 그리고 카드의 구성도 살짝 바뀌고 카드 디자인도 몇몇 카드들이 더 향상된 듯 하네요. 그리고 중요한 데미지 토큰이 구판에서는 1과 3짜리 뿐인데 5짜리가 생겼습니다! (신판도 사야하나...ㅠ)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어제와 마찬가지로 처음해보시기 때문에 간단한(?) 룰 설명 후 견습생 모드로 진행하였습니다.
갑주어(비스트마스터) vs 로맨틱엔진(위자드)
비스트마스터는 초보자 분들에게 추천하는 메이지입니다. 기본적으로 크리처가 강력해서 플레이하기 편한 측면이 있죠. 하지만 그것 뿐 숙련자분들이 다른메이지로 제대로 된 운용을 보여주신다면 여러모로 한계가 드러나는 메이지입니다. 강력하고 많은 크리처로 초반에 빠르게 승부를 봐야 하죠.
그와 달리 위자드는 본판에 포함되어 있는 메이지이지만 확장을 포함한 모든 메이지 중에서 가장 강력하다고 긱에서 알려져 있습니다. 다른 메이지들과 달리 상성을 타지 않으며 덱 구성 시 원소 하나를 선택할 수 있고 전공인 아케인 학파에 필수적인 마법들이 많이 있기 떄문이죠. 역시 게임이 "메이지 워즈"다 보니 위자드가 가장 강력한가 봅니다. (...뭔소리야?)
메이지 워즈를 처음해보신 로엔님이 위자드의 특성을 아직 파악하지 못하시고 반갑게 저를 맞이하기 위해 달려와주십니다.
덕분에 저는 쉽게 위자드에게 접근할 수 있었고 회색 늑대와 그리즐리 곰을 소환하여 신나게 위자드를 두들기기 시작했습니다.
비스트마스터 전용 무기인 짐승의 지팡이를 이용하여 그리즐리 곰에게 근접공격력+2 버프를 건 뒤
같은 지역에 위치한 다른 아군크리처들에게 근접공격력+1을 더해주는 강력한 전설 늑대의 힘을 더하여
주사위 10개로 강려크하게 위자드를 혼꾸녕 내줬습니다.
결국 비스트마스터의 승리로 게임이 끝났습니다.
저녁 7시 30분부터 10시 30분까지 설명과 플레이를 진행하였으니 어제와 비슷하게 플레이 하였네요.
물론 룰 설명을 전부 다 하지 않고 플레이도 견습생 모드로 하여서 제대로 플레이 한다면 더 시간이 걸리겠지요.
그렇지만 역시 중요한건 메이지워즈도 주사위 게임이기 때문에 이렇게 간단하게(?) 룰 설명과 플레이를 할 수 있다는 겁니다.
자꾸 이렇게 간단하다고 얘기하다보니 조만간 간단한 게임 리뷰(또는 룰 설명)시리즈로 여러분들을 찾아 뵐까 생각중입니다.
이미 리뷰(또는 룰 설명)이 있는 게임들 말고 메이지 워즈, 타이드 오브 아이언, 여명의 제국,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Paths of Glory 등과 같은 게임들에 대해 다뤄볼까 생각중입니다. (일단 생각만...)
위의 게임들은 사실 인기가 별로 없는 게임들이긴 하지만 소개와 전파의 목적으로 해볼까 합니다.
아무쪼록 메이지 워즈도 열심히 전파하여 즐기는 분들이 많아졌으면 좋겠네요.
p.s : 중요한 얘기를 안 적어놓고 갈 뻔 했네요.
여러분들 카페와 같은 사람 많은 장소에서 메이지워즈 하실 때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스펠북에서 스펠카드를 꺼내서 라이트닝 볼트를 외치신다면...
어서 빨리 용달차를 부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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