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심해서 쓰는 보드게임 컬렉션 소개 #11

대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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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30 오후 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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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대오입니다

얼마 안 남은 컬렉션 글마저 쓰러 왔습니다...ㅎㅎㅎ 이제는 작은 박스의 게임들 위주로 있어서 빠르게 빠르게 넘어갈 수 있을 것 같아요 ㅎㅎ

그럼 바로 시작하죠 ㅎㅎ

101, 원덱던전+확장

작은 상자의 던전 크롤링 게임. 원 덱 던전입니다. 영문판이고 해구로 확장이랑 같이 구매했습니다. 가격 대비 볼륨이 커서 가성비 좋은 게임이라고 생각해요 ㅎㅎ 물론 한글판이 없는 건 흠이지만요...ㅎㅎ

솔플을 좋아하시거나 2인플로 협력하는 RPG 게임 중 가벼운 걸 찾으신다면 추천드릴 만 한 게임이네요. 물론 주사위가 게임에 상당히 크게 작용하긴 해서 운 요소가 크게 있지만 초반만 잘 버티면 각종 능력들로 커버할 수 있습니다, 오히려 주사위의 숫자를 내 능력들로 이러쿵저러쿵해서 몬스터와 보스를 잡는 과정이 굉장히 재밌어요. 혹시 초반에 터질 것 같으면 저 같으면 빠르게 그냥 리트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2인 협력도 한번 해보고 싶은데 언제 해볼까요...??

102, 마메이

보난자 말고 또 다른 콩 수확 게임. 마메이입니다. 언더독 게임즈에서 한글판이 나왔고 저 역시 한글판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마 이 게임이 언더독 게임즈의 첫 게임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다만 전 펀딩으로 들어간 건 아니고 중고로 구매를 했네요.

윈스턴 드래프팅이라는 시스템이라고 하는데 윈스턴하니까 전 왜 별로 많이 하지도 않는 오버워치의 캐릭터가 생각이 날까요?? ㅎㅎ 못해봐서 더 쓸 말이 없네요.

103, 하이브 포켓

벌레들의 결투! 하이브입니다. 2인 추상 전략 게임이고 보약 게임에서 한글판이 나온 걸로 알고 있고 저 역시 한글판(?)으로 가지고 있어요. 근데 한글판이라고 하기 애매한 게 이걸 전 중고로 어쩌다 같이 샀는데 룰북이 없다고 그래서... ㅎ 사실상 영문이랑 차이를 모르겠네요.

룰을 모르는 건 아닌데... 사실 사고 나서 이걸로는 한 판도 안 했습니다. 이게 앱이 굉장히 잘되어 있더라고요...ㅎㅎ 지금도 가끔 생각나면 하는데 ai가 잘하는 건지 제가 못하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ㅎ 다시 팔거나 주자니 룰북은 없고 그래서... 그래도 지금은 4살 조카의 장난감으로 잘 쓰이고(?) 있네요 ㅎㅎ

104, 인피니티 건틀릿 러브레터

제가 가진 유일한 마블 태마의 게임. 인피니티 건틀렛 러브 레터입니다. 보드엠에서 한글판이 나왔고 저도 한글판으로 가지고 있습니다. 제가 마블은 잘 몰라도 러브레터는 굉장히 좋아하기 때문에 나왔을 때 사람들 모아서 6개 세트로 공구를 했던 기억이 나네요 ㅎㅎ

게임은 1대다 게임으로 한 명이 타노스 나머지가 히어로들인데 러브레터 느낌으로 굉장히 깔끔하게 잘 만든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필러로 하기 매우 좋은 게임이지 않을까 해요 ㅎㅎ 한창 많이 했었는데 요새 생각해 보니 못한지 오래되긴 했군요.. ㅎ

105, 페이퍼 사파리

타잔이 나오면 더욱 재밌는 게임. 페이퍼 사파리입니다. 만두 게임즈에서 한글판이 나왔고 저 역시 한글판을 가지고 있습니다. 흔히 이야기하는 골프류 게임이라고 하죠.? 골프라는 플레잉 카드로 가능한 카드 게임을 이용해 만든 게임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것도 필러 게임으로 자주 돌렸는데 못 돌린 지 오래되었네요..ㅎㅎ 하긴 요새 주 모임이 없다 보니 영업용 게임이나 필러 게임을 잘 안 하게 된 거 같기도 해요..ㅎㅎ

106, 마이크로 시티

1인플용 도시 건설 게임. 마이크로 시티입니다. 킥스로 펀딩을 들어가 영문판으로 가지고 있습니다. 기본은 1인플 게임이지만 2인까지 경쟁, 협력 모드를 지원합니다. 사실 이 게임은 제대로 된 정보도 없었으면서 (킥스 치고) 가격이 싸고 (킥스 배송비까지 해서 3만원이 안 했던 걸로 기억해요) 2판이라는 거에 어느 정도 게임성은 있지 않을까...? 싶어 들어갔습니다.

전 1인플로만 몇 번 돌려봤는데 심심할 때 간혹 생각날 것 같은 게임입니다. 카드 한 장의 4 구역이 있고 4장을 놓고 시작해 16구영 속에서 내 미플을 이리저리 움직이며 자원을 얻어 제한된 라운드 안에 건물을 완성해야 돼요. pnp 자료도 아마 있지 않을까 싶은데 혹시 궁금하시면 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나름 할만한 게임이에요.

107, 살금살금 생쥐 파티

골드의 재판! 살금살금 생쥐 파티(이하 생쥐 파티)입니다. mts에서 한글판이 나왔고 한글판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게임은 그냥 클레임 살 때 같이 샀습니다. 이 게임의 전신인 골드는 한 판 해봤는데 3인 최적이라고 하더라고요. 제가 했을 때도 3인이서 했는데 좋은 인상으로 남아 있어서 구매했습니다.

다만 한동안 밀봉으로 가지고 있다가 얼마 전에 정리를 했네요 ㅎㅎ 근데 룰북 읽어보니까 골드랑 정말 똑같은 건지 잘 기억이 안 나네요. 룰을 보면 카드를 두 줄로 놓고 나눠서 플레이하던데 제가 그렇게 했나 싶어서요... ㅎ 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 ㅎ

108, 스타우트

카드를 뒤집어서 쓰는 클라이밍 게임. 스카우트입니다. 언더독 게임즈에서 나왔고 한글판으로 가지고 있습니다. 마메이랑 다르게 이 게임은 펀딩으로 들어갔습니다. 이노펀딩으로 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이 게임은 김군님의 영업(?)으로 출시 전에 미리 해볼 수 있었고 게임이 좋아서 구매했습니다.

크라스 카리어트와 비슷한 방식으로 진행되는데 크라스 카리어트의 파티파티한 분위기 와는 사뭇 다른 진지한 패털기 게임의 느낌이 납니다.(지금 생각해 보니 게임이 엄청 하드한 건 아니긴 한데... 제가 했던 파티만 그럴 수도 있겠단 생각이 갑자기 드네요...?) 이 게임도 근데 못한지 오래된...ㅎㅎ

109, 닉네임

일본인 중학생이 만든 자기소개 게임. 닉네임입니다. 언더독 게임즈에서 나왔고 한글판으로 가지고 있습니다. 이 게임도 펀딩으로 들어가긴 했는데 해보고 들어가진 않았어요. 나중에 게임 잘 모르는 분이랑 해도 좋겠다 싶었는데 지금까지 개봉노플..ㅎㅎ

110, 필름을 감아

제가 가장 좋아하는 카드 게임 중 하나. 필름을 감아입니다. 한글판 소식이 (아직도) 들려오고만 있는 신기루 같은 게임이죠. 그래도 코보게쪽으로 넘어갔으니...나오긴 하지 않을까 싶네요.. ㅎ 제가 가지고 있는 건 일문판이고 제 대학 후배가 일본 놀러 간다길래 가능하면 구해달라고 부탁해서 얻을 수 있었습니다.

처음 한글판 소식을 들었을 때부터 '이 정도 했으면 뽕 뽑았다' 싶었을 정도로 만족한 게임입니다. 그만큼 많이 돌리기도 했도 상자도 많이 백화가 되었어요. 특히 이 게임은 태마도 어느 정도 살아있다는 게 정말 매력적이었습니다. 물론 핸드 관리 게임의 재미도 좋고요 ㅎㅎ

한글판의 약간 달라진 디자인(?)을 보니 그래도 이 게임은 그냥 소장해야겠다 싶습니다..ㅎㅎ 너무 낡아서 누구 주기도 민망하네요...ㅎㅎ

111, 엘리베이터 앞에서

본격 볼효자(?) 게임(????). 엘리베이터 앞에서입니다. 팝콘 게임즈에서 한글판이 나왔지만 전 그전에 나온 일본판을 가지고 있어요. 카드 캐슬에서 샀던 걸로 기억합니다.. ㅎ

첫 소개 글을 불효자 게임이라고 한건 큰 이유는 아니고 이 게임을 하면 아이가 엄마 앞으로 새치기하고 엄마가 할머니 앞으로 막 새치기하고 그래서 그렇게 적었습니다 ㅋㅋㅋ k-예절에서는 상상도 못하는... ㅋㅋㅋ

나름 무난하게 할만했는데 [필름을 감아]급을 기대하고 샀다가 실망한 게임이기도 하네요... 한글판은 싸기라도 하던데....ㅎㅎ

112, 블랜드 커피 랩

커피 캐마에 트릭 테이킹 게임. 블랜드 커피 랩입니다. 일문판이고요. 이것도 아마 카드 캐슬에서 샀을 거예요... ᄒ 이 게임은 사기 전에 한번 해봤는데 뭔가 그때 당시에 신박한 게임이라고 생각해서 구매했습니다. 그런데 그게 마지막 플레이일 줄이야....

이젠 룰이 어땠는지도 가물가물하네요...ㅎㅎㅎ 이 게임은 놓아줄까 싶기도 합니다.. ㅎ

113, 히츠진

이 게임도 제가 좋아하는 카드 게임이죠... ㅎ 히츠진입니다. 제 후기나 글에 여러 번 나온 게임이기도 하죠.. ㅎ 이 게임은 중고로 구했습니다. 이 게임 작가님은 유명하시죠. 앞서 소개한 요코하마와 같은 작가님 게임입니다. 한글판으로 비교적 최근에 나온 염소위에 염소도 이 작가님 게임입니다.

이 게임에서는 양을 최대한 효율이 좋게 배치해야 되는데 배치하는 규칙에서부터 볼륨치고는 다양한 점수 획득 방식 때문에 꽤 머리 아픈 게임이기도 합니다. 히츠진은 그래도 비교적 최근에 한번 해서... ㅎ 그래도 또 하고 싶네요 ㅎㅎ

114, 실컷 울어라

진짜 눈물 나올 것 같은 양파 게임. 실컷 울어라!(한글 번역)입니다. 사실 독문 이름은 heul doch 어쩌고저쩌고인데 뭐라 읽는지도 몰라서... ᄏᄏ 변역한 이름이 실컷 울어라!라는 느낌의 이름으로 알고 있습니다. 전 그냥 양파 게임이라고 하겠습니다.

전 진짜 이 게임이 이름을 잘 지었다고 생각해요. 게임을 하면 어떨 때 선택지가 내가 손해를 보거나, 남을 도와주거나 하는 2가지 선택지밖에 없기 때문에 정말 속으로 눈물을 흘리게 만드는 게임입니다 ㅎㅎ 이 게임도 필러 게임으로 좋다고 생각해요 ㅎ

115, 트릭과 괴인

러브레터 느낌 나는 간단한 추리 게임. 트릭과 괴인입니다. 한글판으로 팝콘 게임즈에서 오잉크상자 버전으로 나왔지만 전 예전에 카드 캐슬에서 펀딩한 버전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때 펀딩으로 들어갔는데 나무상자의 퀄리티가 별로라고 일부 금액을 환불해주셨던...ㄷㄷ 전액 환불하고 안 받는 선택지도 있었지만 그냥 받았는데 생각보다 나쁘지 않았습니다. 요즘엔 몇 만원 받고도 퀄리티 개판인 펀딩도 있는데....

러브레터 느낌의 적은 카드의 구성으로 뭔가 그럴듯한 추리를 할 수 있지만 어떤 상황에서는 결국 이지선다 찍기가 될 때도 있더라고요.. ㅎ 물론 전 추리를 잘 못한다는 거... ㅎ 이것도 안 돌린 지 너무 오래되었네요..ㅎㅎ

116, 맨덤의 던전 8

맨덤의 던전 시리즈의 끝판왕..? 맨덤의 던전 8입니다. 오잉크 박스로 나온 일본판이고 일본 갔을 때 샀을 거예요. 아마도...? 기억이 가물가물...ㅎㅎ 맨덤의 던전이 주는 딜레마 상황을 매우 좋아하는데 예

~~~전에 보드엠에서 나온 한글판도 있고 또 웰컴투백투더던전 같은 게임도 있지만 이 게임이 아마 웰컴투더던전과 백투더던전의 캐릭을 모두 포함한 버전일 거예요. 게다가 일러도 개인적으로 취향이라...ㅎㅎ

근데 제가 좋아하는 게임이라고 해놓고 못 돌린 지 몇 년은 되는 거 같아서 좀 민망하네요...ㅎㅎ 이 게임도 조만간 돌려보기로..!

117, 하이 소사이어티

크니지아님의 또 다른 경매 게임. 하이 소사이어티입니다. 게임 올로지에서 한글판이 나왔고 저도 한글판을 소유하고 있습니다. 처음 한글판이 나왔을 때는 다른 일러여서 엄청 까였던 기억이 있는데 그래서 그런가 영문판과 비슷한 일러스트로 다시 나왔죠. 저도 바뀐 일러 버전을 가지고 있습니다.

가벼운 경매 게임인데 돈의 단위가 정해져 있고 거스름돈 개념이 없어서 신중한 배팅이 필요한 게임으로 기억합니다 ㅎㅎ 이것도 오랜만에 하고 싶네요 ㅎㅎ

118, 방방곡곡

제 첫 로터스 프로그 게임인 방방곡곡입니다. 로터스 프로그에서 한글판이 나왔고 저도 한글판을 가지고 있습니다. 제가 이런 태마를 정말 너무 좋아해서 그냥 보자마자 펀딩을 들어갔던 기억이 있네요. 다양한 국가를 여행하는 태마...!!! 처음에는 카드가 조금 문제가 있어서 as 덱을 통째로 보내주기도 했던 기억이 나네요 ㅎㅎ

근데 예전에 데스티네이션을 했을 때도 그렇고(물론 이건 여행 태마는 아니지만 다양한 국가가 나오는... ㅎ) 이 게임도 그렇고 솔직히 제가 생각한 느낌과는 다른 느낌의 게임이라 손이 가지는 않는 게임이에요. 근데 일러스트가 귀엽긴 해서 팔기도 그렇고... ㅎ 또 플레잉 카드로 쓸 수 있게끔 표시도 있어서... 그냥 가지고 있어야 할까 봐요... ㅎ

119, 트윈스

이 게임도 크니지아겜이네.... 트윈스입니다. 일본판 오잉크버전으로 가지고 있습니다, 이 게임은 재밌다고 보라 후기 같은 데서 많이 봐서 중고로 팔길래 산 게임인데 아직 개봉 노플이네요...ㅎㅎ

120, 스타트 업스

이 게임도 주식 게임이라고 하나..? 스타트업스입니다. 팝콘 게임즈에서 한글판이 나온 게임이고 한글판으로 가지고 있습니다. 이 게임은 특이하게 제가 한번 팔았다가 다시 구한 게임입니다, 그만큼 마음에 들어서겠죠...?

간단한 카드 게임인데 6개 회사의 주식을 내려놓으면서 돈(점수)를 많이 벌면 되는 게임입니다. 이것도 못한지 오래라 살짝 가물가물한데 각 회사별로 가장 많은 주식을 가진 사람이 독점 금지 토큰를 가지게 돼서 그 한 사람의 독주를 막은 게 정말 괜찮았던 게임으로 기억해요.

아 이 게임도 오랜만에 하고 싶네요.. ㅎ

게임 수가 많아 코멘트가 좀 짧네요..ㅎㅎ

근데 대부분 마지막 말이 '오랜만에 돌리고 싶다..."인거 같은 건 기분 탓이 아니겠죠...? ㅎㅎ;;;

아무래도 이런 게임들이 좀 모임에서 필러로 가볍게 돌리기 좋은 게임들인데 모임 다운 모임을 해본 지가 오래라서 그런 거 같기도 합니다..ㅠㅠ

아마 다음 글이 마지막이지 않을까 합니다...ㅎㅎ

그럼 전 마지막 컬렉션 글로 찾아오겠습니다!

그럼 안녕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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