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비사이드 흑사병 도색대행 완성
보드엠에서 정식발매한 쿨미니의 좀비사이드 흑사병과 그에 따른 확장
울브스버그와 어보미네이션팩 도색완성 사진입니다.
오랜만의 작업이고 쿨미니 작품은 거의 6년 정도 만에 작업하게 되는군요.
여러 가지 시행착오와 다소의 아쉬움이 남습니다.
혹시나 흑사병 작업하실 분들께서도 한 번쯤 생각해 보면 좋은 점을 우선 지적하자면
-우선적으로 한글판 흑사병의 사출상태가 매우 안 좋습니다.
-너무 작아서 중대형 미니어처가 아닌 경우 눈깔작업은 다소 부질없습니다.
-거의 모든 베이스의 테두리를 정리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공식 아트를 참조하자니 실제 미니어처와 아트 사이의 괴리 큽니다.
-어차피 도색할 것이라면 베이스는 검은색으로 깔끔하게 통일해 주는 것을 추천합니다.
눈깔을 일일이 찍어 주었으나 실눈 뜨고 조명 아래서 집중해서
봐야지만 칠한 듯 만 듯 한 느낌이 납니다.
여러 마리 한 번에 찍으면 누군 초점이 잡히고 누군 초점이 엉망이고 난리네요.
염가 도색이라 대형몹의 퀄리티도 높지는 않습니다.
기본 칼라와 명암 두어 단계 정도를 올립니다.
제가 가장 크게 시행착오를 하고 마지막 결과물이 마음에 안 들었던
이유를 제공해 주는 쿨미니의 제공의 공식 아트?
쓸데없이 사람 피부톤을 집착했는 것이 패착이었습니다.
그냥 노멀한 좀비피부톤의 칙칙한 그린계통이 일반적으로 더 좋습니다.
사람 피부톤 보다 좀비의 녹색 피부가 더더더 잘 어울립니다.
그리고 조형 자체가 그렇게 유혈이 낭자한 느낌은 아닙니다.
마음에 안들어서 보덕주를 두번이나 담구게 만들어준 어보미
그냥 전통적인 빠른 도색방법이 역시 무난하네요.
주술사 친구에게 불꽃 기믹을 선물해 줬습니다.
하이퀄리티는 아니지만 확실히 구분되어 있는 부분들은 엔간하면
색구분을 해주는 편입니다.
여러모로 아쉬움이 남는 첫 대규모 작업이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그린호드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흑사병 작업경험을 바탕으로 범용 대규모 작업 요령을 나름
적용해서 열심히 작업하고 있답니다.
좀비사이드 도색대행 합니다.
기본 박스 미니어처 머릿수 X 6000원 (그린호드 6500원)
확장팩의 경우 위의 계산에 플러스 알파가 있습니다.
대부분 독릭 캐릭터와 중대형 미니어처가 많아서 그렇습니다.
대행문의는 010-4043-3104 문자로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