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심해서 쓰는 보드게임 컬렉션 소개 #8

대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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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5 오후 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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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대오입니다!!

이번에도 제가 가진 10가지 컬렉션을 소개하러 왔습니다!! 이제 한 2번 정도만 쓰면 큰 게임들은 끝날 것 같네요 ㅎㅎ

그럼 바로 시작합니다!

71, 뉴턴+미니 확장

첫 번째 게임은 초창기 별빛바다의 시작을 알린 게임! 뉴턴입니다.(사실 맨 처음인지는 기억이 가물가물하지만 초창기인 건 확실합니다..ㅎㅎ) 한글판은 별빛바다에서 나왔고 시모네 작가의 게임입니다. 저는 이 게임을 안 가지고 있을 때 해봤는데 너무 제 취향이어서 구매를 하고 싶었어요. 그러다가 어떻게 좋은 분이 싸게 팔아주셔서 본판+오거나이저를 저렴하게 구했습니다. 그 후에 미니 확장은 별바에서 팔 때 구했죠. 지금 별빛바다를 생각하니 그때 미니 확장을 구하길 잘했네요...ㅎㅎ

오거나이저는 럭키 식스님 오거나이저를 쓰고 있습니다. 그런데 오거의 구성이나 디자인 이런 걸 보면 지금 파시는 거랑은 약간 다르더라고요. 아마 프로토 타입 아닌가 싶습니다...ㅎㅎ

시모네 게임 중에 제가 좋아하는 게임 중 하나입니다. 다른 분들은 후기를 보면 호불호가 살짝 갈리는 것 같지만 전 굉장히 좋은 게임이라고 생각해요. 아 생각해 보니 뉴턴도 못 돌린지 오래됐군요... ㅎ

72, 리프트 오프

점수를 내는 뽕맛은 최고의 게임. 리프트 오프입니다. 코보게에서 한글판이 나온 게임입니다. 이 게임은 영문판으로 봤을 때부터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한글판이 나와서 바로 구매한 게임입니다.

그래서 해봤는데 점수 뽑는 뽕 맛(?)이라고 할까요? 그건 확실히 있었어요. 처음에 이 게임을 시작했을 때는 점수가 그렇게 많이 날까 싶었는데.... 후반 되니까 점수가 펌핑이 엄청 되더라고요 ㅎㅎㅎ

전체적으로 태마도 재밌고 개인적으로 이런 레트로한(?) 일러스트도 마음에 들어서 소장하고 있는 게임입니다. 카드 드래프팅, 셋 컬렉션이 쉽게 있어서 입문 전략의 다음 단계 게임으로도 괜찮을 것 같아요...ㅎㅎ

73, 마르코 폴로 1+베니스+미니 확장들

다음 게임은 주사위 일꾼 놓기의 정석?? 마르코 폴로 1입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거는 1판 풀확장입니다. 본판은 코보게에서 나온 한글판이고 그 외 확장들은 전부 영문판으로 따로 구했습니다. 그런데 언어 요소가 없어서 (사실 마폴2와 다르게 1은 보드판도 영어여서...) 괴리감 없이 할 수 있습니다.

사실 마폴 1을 본판만 비교하면 마폴 2가 더 좋다고 생각해요. 진짜 마폴2를 내는 건 좋은데 왜 베니스 확장을 절판시킨건지...ㅠㅠㅠ 그 외 [새로운 캐릭터] 미니 확장과 [비밀통로] 미니 확장이 있는데 사실 [새로운 캐릭터] 확장은 그냥 본판이라고 생각하고 다 넣고 합니다만. [비밀통로] 확장은 초반 목적지 카드 선택 때 선택지가 하나 더 늘어나게 돼서 준비 단계에서 좀 늘어지더라고요... 그래서 처음 하시는 분 계시면 빼고 하는 편입니다. 그래서 넣어본 지 오래되었네요...ㅎㅎ

이 컬렉션 글을 쓸 때마다 하고 싶어지는 게임들이 있는데 마폴은 그나마 최근에 해서....ㅎㅎㅎ 혹시 마폴1이 마음에 드셨다면 베니스 확장은 무조건 필구라고 생각합니다.

74, 상트페테르부르크

스플렌더같이 태마는 1도 안 느껴지는 상트페테르부르크입니다. 이 게임은 지금도 계속 절판 상태라 중고가가 좀 높게 형성돼있죠. 저도 한번 해보고 재밌게 했는데 마침 그 자리에서 다른 사람이 판다고 해서 구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가격이 착하진 않죠...ㅎㅎ

저는 직접 해본 건 신판이고 가지고 있는 것도 신판이지만 아레나에 구판이 있습니다. 구판이라서 사람이 많을까 했는데 생각보다는 방이 잘 잡히더라고요. 아레나를 하다 보면 방을 만들어도 들어오는 사람이 없어서 그 게임을 안 하게 되는 경우가 종종 있어서...ㅎㅎ

신판에는 구판에 확장이 포함돼있어 꽤 다양한 모듈이 있는데요. 저도 아직 다 못해봤습니다. 다시 하고 싶네요....ㅎㅎ

75, 로렌초+르네상스+파찌 미니 확장

시모네 작가의 대표작! 로렌초입니다. 정말 주사위 일꾼 놓기 게임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게임 중 하나지요. 많은 분들이 alg 판을 가지고 계시지만 저는 그전에 보드엠에서 영문판에 한글 룰북을 껴주는 형태로 팔 때 구했습니다...ㅎㅎ 근데 컬렉션 글 쓰면서 이런 적은 처음인데.... 확장은 따로 구한 거 같긴 한데 어떻게 구했는지 기억이 안나네요...ㄷㄷ 분명 본판이랑 따로 구하긴 했는데 말이죠...ㅎㅎ

그리고 로렌초 디지털 버전 킥스를 할 때 들어가 파찌 확장도 받고 오거나이저도 구했습니다. 오거는 중고로 사서 정확히 어디 건지는 모르겠네요..ㅎㅎ 외국 꺼 같긴 한데 말이죠....ㅎㅎ

아직 로렌초를 안 가지고 계신 분들은 코보게 판을 기다리면 되지 않을까 합니다..ㅎㅎ 확장까지 포함된 버전으로 나온다니... 나온다면 저도 그걸로 갈아타야죠...ㅎㅎ 근데 로렌초도 못 돌린 지 조금 오래되긴 했는데 생각보다는 막 하고 싶다는 느낌은 아니네요. 애정이 식은 건가....

76, 산토리니

보기 이쁜 추상 전략 게임! 산토리니입니다. 산토리니는 제가 정말 좋아하는 추상 전략 게임입니다. 한글판을 가지고 있었을 때도 있었지만 보드판 바닥에 깔리는 바다 타일이 가지고 싶어서 팔고 있다가 결국 영문 킥스판으로 구했네요..ㅎㅎ

아레나에도 있어서 몇 번 했지만 확실히 이 게임은 오프로 보면서 하고 싶더라고요..ㅎㅎ 아 그래도 아레나도 나름 3d로 잘 구현해놨습니다.

그런데 이게 또 들고 다니긴 뭐 해서 안 들고 다니다 보니 제가 구한 이후로는 개봉 노플이네요...ㅎㅎ 그래도 워낙에 마음에 들어 하는 게임이라 별로 팔고 싶은 생각은 없습니다. 언젠간 하겠죠...? ㅎㅎ

77, 알마 마터+미니 확장

대학교 태마의 유로 게임. 알마 마터입니다. 별빛바다에서 한글판이 나왔고 지금엔 코보게에서 팔고 있죠. 저는 감사하게도 친한 형이 줘서 가지고 있습니다. 제가 이 작가 진의 전작인 코임브라도 재밌게 해서 굉장히 기대하고 있는데 아직까지 개봉 노플이네요... 최근에 몇 번 들고 갔는데 타이밍이 안맞아서...ㅠㅠ

그런데 글을 쓰는 와중에 확인해 보니 코보게 창고 이벤트에 이 게임이 올라왔더라고요...? 이게 그 정도인가요...???

78, 타이니 타운

16칸의 작은 마을을 만드는 게임. 타이니 타운입니다. 코보게에서 한글판이 나왔고 저 역시 그 한글판을 가지고 있습니다. 처음 나왔을 때 바로 구매했는데 가격 대비 나무 미플이 많아서 나름 만족했던 게임입니다. 물론 게임도 재밌었구요.

그런데 이 게임도 개봉 노플은 아닌데 뭔가 들고 다니기에는 뭐 해서 자주 하게 되지는 못하네요....ㅠㅠ 아무래도 집벙을 못하는 자의 슬픔이...ㅠㅠ

이 게임이 확장이 어느새 3개 정도 나왔더라고요. 그런데 확장이 과연 한글판이 나올지... 꽤 전에 행사할 때 할인 가격보고 충격을 먹었었던.... 아무래도 잘 안팔렸나봐요...ㅠㅠ

79, 엠피리얼 스팰스&스팀+ 어보브앤빌로우 확장

레벨99 세계관의 픽업 앤 딜리버리 게임. 엠피리얼 스팰스&스팀입니다. 딜라이트에서 한글판이 나왔습니다. 전 펀딩 할 때는 안 들어갔는데 나중에 다른 분이 저렴하게 파셔서 그때 구했습니다. 저한테 파신 분은 생각보다 쉬워서 방출하셨는데 확실히 박스 크기에 비해 쉬운 게임이긴 합니다. 오히려 그 부성비(?)가 안 나와서 좀 저평가 받는 부분도 있는 게임인 거 같아요.

저도 그 부성비의 피해자이긴 합니다.. 이 게임은 들고 다니기 너무 힘들어요...ㅠㅠ 진짜 이거 꼭 돌린다는 마음가짐으로 들고가야합니다...ㅎㅎ 좀만 구성품을 간결하게 만들어서 박스를 작게 했으면 어땠을까... 싶지만 또 디럭스 컴포를 보니 이해가 가긴해요...ㅎㅎ

이 게임도 못 돌린 지 좀 됐는데 생각이 나네요...ㅎㅎ 언제 또 맘 다잡고 들고 가야겠어요...ㅎㅎ

80, 인더스트리아

경매+엔진 빌딩의 깔끔한 게임. 인더스트리아입니다. 행복한 바오밥의 자회사인 미드나잇정글에서 한글판이 나왔습니다. 전 처음에 이름 보고 또 신생업체..... 인가했는데 바오밥의 자회사란 이야기를 듣고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했네요... 보드게임 한두 개 내놓고 제대로 as도 안 해주고 사라지는 회사도 있는지라... 요즘엔 신생 회사들이 마냥 좋게 보이진 않네요... ㅎ

다른 이야기로 조금 샜는데 다시 인더스트리아로 돌아와서 전 선주문 때 구했고 매트도 같이 샀습니다. 요즘엔 게임을 살 때 매트는 잘 안 사는 주의인데 이 게임은 박스 안에 매트가 원박싱이 된다길래 그냥 같이 샀습니다 ㅎㅎ 매트는 들고 다니기 힘들어요...ㅎㅎ

이 게임은 한판 해봤는데 재밌었어요. 재밌긴 한데 2인으로만 해봐서 오토마를 끼고 했죠. 3~4인도 해보고 싶긴 한데... 언제 할진 모르겠네요... ㅎ

이번 글은 여기까지입니다!!

그럼 안녕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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