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laze2m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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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드게임 책장 공간이 부족해질 때
전에 이스탄불다이스 자른 걸 올렸는데
한번 박스 자르기 시작하니 마구 자르게 되었습니다...
나름의 기준은 게임이 맘에들고 오래돼서 어차피 중고로 나갈 일은 없는, 게임들.
스플렌더도 자르고 싶었는데 저 아저씨 미간을 자르기가 아까워서...
그래도 어쨌든 저 공간을 보세요. 게임 최소 두배는 들어갔습니다 ㅋㅋ
마저 다 자르면 한칸에 겜 10개는 가뿐히 가능해보이나, 이제 왠만하면 그만 자르기로...
보시면 아시겠지만 나름 비닐포장도 정성스럽게 했던 박스입니다.
절반은 무슨, 1/3보다도 작아보이네요.
최대한 납잡하게 해보려 좀더 큰 파우치 하나 더 투입
그리고 최애게임 중 하나인 텔레스트레이션을 어떻게 할까 고민하던차,
이건 넙적한 보드판이 따로 없으니 스플렌더 가지고 다닐때 처럼 좀 작은 박스에 따로 담을 수 있겠다고
생각하다가
비슷한 류의 게임을 모아보기로 하고
재밌게 했던 픽처스와 또다른 그림게임인 듀플릭(문제카드 뭉텅이와 그릴 종이가 끝)
을 픽처스 박스에 넣으니 딱 맞음...
(사실 오히려 공간남아서 잘 조절하면 더 들어갈것 같기도...하지만 또 여기다 뭘 넣어야 하나...
피에스타가 왠지 딱 들어갈 것 같으나 안샀으니 패스)
이러고 보니 자연스럽게 다른 게임도 보여줄수 있고 박스도 안잘라서 좋다라는 생각과
열심히 자른 박스들이 아깝다는 생각이 동시에 들었습니다...
그냥 책장이랑 집을 큰 걸로 사는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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