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룸헤이븐 정리하는거 정말 일이네요
4월쯤 보드게임에 입문해서 메이지나이트 중고로 구매해 즐기고 있는 보린이입니다.
코로나로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져서 보드게임에 입문해서 그런지 1인플 위주의 게임에 눈이가더라구요.
사실 글룸헤이븐은 1인플보단 2~3인플이 훨씬 재밌다고 해서 관심을 끊었는데...
어느샌가 코보게에서 예약권을 사버리고 대중교통으로 스타필드고양에서 인천까지 고생하면서 데려왔네요
근데 이게 끝이 아니더라구요ㅜㅜ 아니 정리할건 왜이렇게 많은지 윗박스 비닐포장 작업만 해두고 정리할 엄두가 안났어요
정리 관련 게시글, 유튜브, 블로그, dc갤 천기누설 글까지 보면서 다이소 정리하기로 마음먹고 다이소 쇼핑~
다이소 정리도 쉬운게 아니더라구요 재고가 금방 소진되는건지 아님 운이 안좋았던건지 16분할통, 반찬통도 겨우 구했고
심지어 가장 핵심이었던 일주일 약통은 아예 보이지도 않아서 다이소 10군데 넘게 전화돌려봤는데 결국 못 구했어요ㅜ
일주일 약통 사이즈 정보를 보니 16분할 통으로 어떻게든 대체할수 있을거 같아서 그걸로 대체했네요
그 다음엔 시나리오 북이 또 문제였어요.. 시나리오북도 철빼고 화일처리하기로 결정하고 다시 쇼핑 시작
다이소엔 마땅한게 없어서 바인더와 화일속지를 인터넷에서 구매했는데 넓이가 약간 좁아서 넣으면 종이가 많이 울더라구요ㅜㅜ
다시 화일속지 사이즈 알아보고 구매해서 껴보니 완전 빡빡하게 들어가긴 하는데 이전보다는 훨씬 괜찮아서 만족하고 있어요
보린이한테 너무 힘든 작업들이었어요ㅜㅜ 시행착오도 많고 쓸데없이 돈들어간 것도 있고...
이제 플레이 해보는 일만 남았네요 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