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컴 호러 잊힌 시대 첫플레이 소감 with 캘빈 라이트

연사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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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4-7 오후 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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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잊힌 시대 첫플레이를 해보았습니다.

어떤 조사자로 해볼까 고민이 많았어요.

아무래도 한 번 하고 나면 당분간 다른 조사자로 하지 않을 것이고 어떠한 조사자와 함께 해야 하나 뭐 그런거죠

어쨌든 처음에 잊힌 시대 접하고 드는 생각은 저 조사자 캘빈 라이트 해보고 싶다.

고수용이라는데 난 고수는 아니지만 이제 초짜 떼가는 중이지만 영빵빵해보고 싶더군요.

이전까지 주로 덱을 짜거나 전략을 짤 때 가장 처음 미친 조사자 때문인지 성격 때문인지 피해와 공포가 너무 무서운 나머지

제니 반즈를 골랐고 (8, 7 할당가능) 플레이 중에도 공포 제거 하는 카드는 꼭 넣어서 플레이했습니다.

그래서 반대로 마음 놓고 받아보는 건 어떤가?

물론 죽을만큼 받으면 안되지만 어느 정도 경력이 있으니 한 번 도전해보고 싶었어요.

난이도는 보통으로 진행했습니다.

전 카르코사까지 다녀온 사람이니까요..

음 이 분은 빨간카드를 기본으로 영혼 카드 + 중립카드로 꾸미게 되어있습니다.

모든 영혼 카드 중 0레벨 그리고 그나마 도움이 되는 카드를 넣고 중립카드는 자원 보충카드 1장과 배낭 2장 넣었습니다.

나머진 빨간카드로 넣었어요.

아무래도 덱을 잘못짰나 봅니다.

잊힌 시대의 첫 시나리오는 캠프 장에서 장소카드를 뽑으면서 플레이 하게 되어있습니다.

잊힌 시대의 탐험은 장소카드가 따로 있어서 탐험하는 맛을 살린 것 같아요.

하지만 길이 쉽게 가도록 뚫려있지 않죠.

그렇게 주의하며 배낭을 메고 도끼 좀 넣고 자 출발 좀 해볼까 하고 탐험을 하는데..

가장 처음에 나온 카드가 탐험이 얼마나 험난한지를 알리는 카드였는데

탐험을 할 수 없다 카드입니다. 그런데 이 카드를 벗기려면 스킬테스트 4를 통과해야 합니다.

전 0인데요 ㅠㅠ

숲이니까 왠지 이그 부하인 뱀이 갑자기 나올 것 같아서 돈없을 때 모든 능력치 + 1을 해주는 카드와 배낭에서 도끼를 꺼냅니다.

그렇게 첫 라운드가 끝나고 나니 정말 뱀이 나오네요.

평상시 같으면 당황했겠지만 너가 물어야 내가 산다는 심정으로 다리를 내어줬어요.

물고 뜯게 냅두면서 여유있게 카드도 받고 자산도 꺼내들고 .. 데미지가 3정도 누적되어서 이제 탐험 좀 해볼까 싶었는데

마지막 탐험이 실패하면서 공포에 데미지 까지.. 너무 많이 받으면 안되는데 걱정스러운 마음에 일단 피해 4에 공포 1를 놓고

적단계 때 뱀한테 이제 그만 물라고 피해 5까지 받으면서.. 걱정도 되지만 든든하더군요.

그리고 신화단계 조우카드에 적혀있는 피해 1을 받습니다.

(참고로 캘빈 라이트는 피해 공포 6, 6입니다.)

짧게 이야기하면 잠깐 쉬고 빠르게 다시 시작한 2번째 플레이에서

또다시 첫번카드가 탐험금지였고 첫번째 조우가 뱀이었고 바보 같이 또 물고 뜯기다가 끝났네요 ㅠ

난이도를 쉬움으로 다시 시도해보고 조사자를 바꾸든 해야겠어요.

초짜임을 확인한 소감이었네요.

그럼 즐거운 탐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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