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루트 팩션별 컴포업글

폭풍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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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4 오후 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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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와이프가 함께 해주길 기대하며 소소하게 컴포 업글을 한 게임들이 몇 되는데요.

그 중 하나인 루트입니다.

물론 개인적 만족이 6정도면 와이프(..를 비롯한 친구들)의

이목을 끌 목적이 한 3정도지만요.

(언워시와 루트는 실패했지만 듄은 성공했습니다 ㅋ)

일단 때깔이 좋아야 놀 맛도 나죠.

써 놓고 보니 도색을 하는것과 비슷한 맥락인것 같네요.

어쩐지 도색이 진도가 안 나가더라니...

우선 후작입니다.

후작의 성 마커와 승점마커, 나무토큰, 각 건물타일들 입니다.

성의 저 문구는 글로리 포 고양이후작 뭐 그런걸 적당히 집어넣은겁니다.

목재토큰은 스티커만 붙이고 말까 했는데 레진이 많이 남아서 대충 발라줬습니다.

...조금은 괜히 발랐네요. 음.. 그런지 스타일이라고 대충 넘어갑니다.

가장 큰 문제는 건물 타일들입니다.

투명하게 만들면 바닥도 보이고 좋겠지? 싶었는데 건물들끼리 구분이 잘 안되서...;;;
나중에 뒤에 종이를 붙여주거나 하면 시안성은 좀 더 나아질것 같지만...음..

후작 너무 괴롭히지 마세요 이시대 산업일꾼 착한아입니다.

다음은 이어리왕좁니다.

룰북 읽으며 새대X리??? 라서 이런식으로 운영되는건가? 싶어서 기가막혔던 팩션이죠.

규율이란 멋진 말로 포장되어있긴 합니다만...

사실 승점 마커를 제외하고 나머진 걍 전에 만들어둔 레진조각들을 가져와 썼습니다.

그래서 색상도 통일되어 있지 않고 사각형도 아니니 좀 헷갈리지 않을까 싶었는데

되려 더 잘 보이더군요;;; 뭐 아무리 헷갈려도 고양이후작의 투명타일들 보다는...

다음은 우드랜듭니다.

기지가 셋밖에 없어 아주 편하더라구요. 사포질도 약간 해 줬습니다.

후작의 건물들이 헷갈리는 문제를 격고 난 뒤에 만들어, 불투명으로 만들었습니다.

동조토큰은 이야코 플라스틱 점토로 만든다음

스티커만 붙이고 끝낼려고 했는데 붙기는 했는데 금방 떨어질것 같기에,

레진에 걍 담궜다 빼서 굳혔습니다.

마지막은 방랑잡니다.

룰을 읽으며 와 이거로 Rpg가 되네 싶어 기대가 컸는데,

정작 저는 돌릴 일이 없을것 같은.. (아니 후작이라도 좀 벗어나면..) 캐릭터죠.

시작아이템 7종과 폐허타일4개, 폐허아이템4종, 우호도 마커들 입니다.

만드는김에 컴퍼니와 교단도 만들었죠.

네.. 승점마커의 디자인에서 보이듯

사실 이들은 공개된 pnp 자료를 기반으로 해서 만들었습니다.

...해서 본판과는 좀 차이가 있는 녀석도 있..을꺼예요 아마..

사용후 표시를 위해 뒷면은 갱지(!)에 인쇄해서 좀 다르게 표현했습니다.

크라프트지가 있었음 더 나았을텐데... 음;;

대략 만들어놓고 보니 둥근 승점마커가 보기는 좋은데 쌓을 수 없으니

같은 승점칸에 왔을때 비좁아지는 문제가 있어서...

..프린트 해 놓은것들도 남은김에 후작 건물이나 방랑자 아이템 보다는

조금 더 작은 사이즈의 사각 플레이트 형으로 승점칩을 다시 만들었습니다.

쌓을 수 있으니 좋긴 하네요.

...뭔가 엄청 늘어지는 오후네요. 비도 오고..

힘내서 오늘 내일을 지내야겠습니다. -ㅁ-)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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