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가희
팔로우
날씨가 추우니까 이런일도 생기는군요
어제 아르낙의 잊혀진 유적 택배가 도착했다는 문자를 받자마자 현관 앞에 세워진 택배 박스를 집안으로 들고왔습니다.
평소에는 택배가 도착해도 제가 평소에는 회사에 있어서, 택배를 바로 뜯어볼 기회가 없어서 그동안 모르고 넘어갔던 거겠죠.
그런데 어제는 사정상 집에 있던터라 들뜬 마음으로 바로 개봉을 했습니다. 뾱뾱이에 5번은 감겨있던 게임을 꺼내서 겉에 쌓인 비닐을 만지는데 손에 습기가 가득 묻어나기 시작하더라구요.
추운 밖에 오랫동안 있던 택배가 갑작스레 따뜻한 집안에서 개봉을 하니 물기가 생긴건데, 이미 뜯기 시작해서 멈출 수가 없었습니다. 펀칭 보드를 만지는데 온도가 낮아서 한기가 손에 전해짐과 동시네 겉에 습기가 바로 맺히더라구요. 수건으로 타일들을 하나하나 닦아가면서 펀칭을 마무리 했습니다. 카드팩도 집어드니 습기가 촉촉한게 그냥 두면 안될 상태더군요.
요즘 같이 추운 날씨에 택배가 오면 바로 개봉하지 말고 새로 산 물고기를 어항에 풀어주듯이, 집안 온도와 맞춰질때 까지 기다렸다가 개봉하는게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글이 도움이 되셨다면
추천을 눌러주세요!
내용 보기
팔로우
피드
저장
신고
류가희
님에게 댓글 작성
댓글 등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