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스앤 클라크 구판->신판 변경점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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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16 12:58

루이스앤클락 구판->신판 변경점 정리해봤습니다.

먼저 게임 외적인 부분..

1. 박스 일러 변경 -> 개인 취향 차이니 패스.

2. 카드 품질 개선 -> 기존 게임도 큰 문제 없었지만 암튼 더 좋을듯.

3. 한글 룰북 포함 -> 내용물에 언어요소 거의 없어서 룰북만 한글이어도 충분합니다.

+추가내용 : 트레이가 원래 구판에선 플라스틱이었는데 신판에선 종이로 바뀌었네요. 요건 다운그레이드.

게임 관련..

4. 규칙변경 -> 이 게임은 레이싱게임이구요. 원래 자원관리 못하면 뒤로 이동(페널티)하게 되어있는데 신판에선 (당장 뒤로 이동하는게 아니라) 타임 토큰을 받았다가 나중에 그만큼 이동하면(갚으면) 됩니다. 같은 것 아니냐고 할 수 있는데 레이싱 중에 산도 있고 강도 있는데 산에서 뒤로 밀리면 고통스러웠거든요. 산에서 밀리는게 없어져서 좀더 쉬워졌습니다. 게다가 새로운 카드 기능으로 중간에 타임토큰을 갚을 수도 있습니다. 아그리콜라로 치면 밥먹이기를 미뤘다가 나중에 할 수 있는 것과 비슷(?)한 효과일 듯 합니다. 운영이 쉬워졌다는 점에서 매운맛을 좋아하는 사람은 아쉽고 순한맛 좋아하는 사람은 좋을 듯 하네요. 그리고 테마이입 면에서 단순히 타임토큰 받는 것보다는 선발대(탐험대)가 뒤로 이동(지체)하는게 더 나은 듯 합니다.

(위 구판, 아래 신판)

(뒤로 이동할 일이 없어져서 뒷부분 강이 삭제되고 대신 목적지 이후 강 부분에 숫자가 1,2,3... 적혀있는데 이때 타임 토큰 수만큼 더 이동하면 됩니다.)

(페널티 규칙 바뀌면서 캠프 토큰이 없어지고 타임 토큰이 생겼습니다.)

5. 배 타일 변경 -> 약간 업그레이드 창고 개념(보관할 수 있는 자원이나 인디언이 늘어남)이라 보시면 됩니다. 원래 구판에선 이게 자원 배 2종류, 인디언 배 2종류였는데 신판에선 자원 배 1종류, 인디언 배 1종류 밖에 없네요. 선택지가 줄어든만큼 명확한 다운그레이드로 보여집니다. (아마 페널티가 타임토큰으로 변경되면서 밸런스 조절 위해 그런듯 하네요.) 게임성에 아주 큰 지장은 없지만 좀 아쉬운 부분.

6. 카드 변경 -> 업그레이드 키트를 보니 12장 정도가 바뀐듯 하네요. 주로 특이한 기능을 가진 카드, 패시브 효과 카드 등이 많이 사라진 듯 합니다. 대신 타임토큰을 줄이는 카드를 비롯해서 기능이 간단한 카드로 바뀌었네요. 일부 밸런스 조절 목적의 변경도 보이구요. 전체적으로 다양성은 조금 줄었고, 더 직관적이고 쉬워졌습니다. 첫플에선 훨씬 수월한 플레이가 가능할 듯 하고 익숙해지면 좀 아쉬울 수 있겠습니다. 카드 일러는 비슷해보이네요.

자세한 내용은 아래 참고.

(카드번호) (구판 내용) -> (신판 내용) (변경사항)

(44) 인디언1 내고 자원2개당 강 1칸 이동 -> 인디언1 내고 배1개당 강 1칸 이동 (밸런스 변경)

(51) 인디언1 내고 자원3개당 산 1칸 이동 -> 인디언1 내고 말1개당 산 1칸 이동 (밸런스 변경)

(14) 말1 내고 카드1장 획득 -> 음식2 내고 카드1장 획득 (밸런스 변경)

(17) 카드 구입시 모피2 할인 -> 배1 내고 카드1장 획득 (단순화)

(1) 현재 내려놓은 카드 수만큼 다른 종류 자원획득 -> 자원1 획득 (단순화)

(2) 현재 내려놓은 카드 수만큼 한 종류 자원획득 -> 나무,모피 획득 (단순화)

(30) 자원1 내고 자신보다 앞선 선발대 수 마다 강1칸 이동 -> 자원1 내고 강 2칸 이동 (단순화)

(52) 자원2 내고 자신보다 앞선 선발대 수 마다 산1칸 이동 -> 자원1 내고 산 1칸 이동 (단순화)

(36) 강에서 이동시 한번에 2칸씩 이동 -> 강1칸 이동 (단순화)

(54) 산에서 이동시 한번에 2칸씩 이동 -> 자원1 내고 타임토큰2 제거 (타임토큰 관련 변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