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서먼게임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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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23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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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서먼게임즈입니다

우선 항상 저희 게임에 관심을 가져주시고 아껴주시는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지금 선주문 중이고 개인적으로 건전한 보드게임 시장의 발전을 위해 다양한 의견이 필요하다는 생각으로 따로 대응하지 않으려 했으나, 최근 들어 선을 넘은 악의적 비난을 일삼는 극소수의 분들 때문에 제가 아닌 선량하신 많은 분들과 저희 직원들에게까지 피해가 가고 있어 이를 바로 잡고자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비단 보드게임 뿐 아니라 한 사회 구성원으로서 다양한 의견과 그에 대한 건설적인 비판의견은 최대한 겸허히 수용하는 것이 당연하다는 것은, 저를 비롯한 저희 회사 구성원 모두가 잘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

하지만 온라인상에서 익명성 아래 유포되고 있는 차마 입에 담기 힘든 저속한 표현과 욕설로 점철된 글들, 전후 사정은 알지 못한 유언비어성 글들, 그리고 선을 넘은 영업 방해 등등 여러 악의적 글들이 게재되어 직원들을 비롯해 주변 많은 분의 고통과 불쾌감을 받고 있다고 전해 들었지만, 저는 이것도 개인 의견 중 하나라고 생각하고 ‘괜찮겠지’라는 태도로 지금까지 일관했었습니다.

그러나 이번 선주문을 계기로 선량한 소비자를 매도하는 작태, 그리고 저희의 비즈니스 파트너에게도 피해를 주는 행위들이 폭발하듯 나왔으며, 무엇보다 제가 아닌 제 주변 분들까지 피해 볼 수 있는 인격적으로 선을 넘어선 근거 없는 비방들은 안일하게 생각한 제 자신을 반성하게 하고 단호한 대응을 결정하게 된 단초가 되었습니다.

또한 사건이 초래된 가격적 부분에 대한 이슈에 대하여 어웨이큰 렐름즈와 통화를 하였습니다. 독일에서 120유로로 유통되고 있는 독어판 본판 리테일 가격 대비 한글판 본판의 가격이 생산수량 및 번역비용 그리고 환율을 고려할 때 충분히 수용될 수 있는 가격임을 어웨이큰 렐름즈가 인정하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현재 프로젝트 진행 중인 확장 가격 역시 납득할 만한 가격임을 확인받았습니다.

결론적으로 저는 제 주변 분들과 선량한 유저분들, 그리고 저희를 믿고 거래하고 있는 파트너사를 위해 다음과 같은 대응 방침을 정했습니다.

“No negotiation with terrorist’s approach”

그러므로 저는 극소수 악의적인 분들을 철저히 발본색원하기 위해 기업차원에서 증거를 수집하고 변호사 자문을 구할 것이며, 보드라이프 측에도 역시 협조를 요청할 계획입니다. 물론 이러한 결정이 서먼게임즈를 사랑해주시는 많은 게이머 분들께 실망을 안겨 드릴 수도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작게는 부족한 저희를 처음부터 지켜봐주시고 응원해주신 분들을 보호하기 위해, 크게는 앞으로 건전한 보드게임 시장의 성장을 위해 결정했음을 이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리며 부족하지만 앞으로도 최상의 서비스와 품질로 보답하는 서먼게임즈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