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운빨망겜인 애들 좋아합니다.
https://www.instagram.com/duststorm_0
https://playmust.postype.com/
레일로드 잉크 자작타일, 자작주사위
레일로드 잉크를 좋아하는 아들을 위해 만들어 봤습니다.
명분은 아들을 위해!...지만 1/3쯤은 레일로드 잉크의 더 이상의 훼손을 막기 위해서 입니다.
기본 보드 중 하나는 이미 볼펜자국으로 푹 패여서 깊은 홈이...
위에 말한대로 기본 펜이 두꺼우니 다른 펜을 가져와서 그린 아이의 만행이...(그나마도 똑바로 그은것도 아니고...부윽);;;
여튼 Pnp시트를 출력해서 연필로 그려보게 하려 했는데
아직 연필도 잘 못 잡으니(그 새끼손가락 밑으로 팬촉이 나오는 방식으로 잡죠.)
아예 타일로 만들어 보드에 놓기만 하면 되겠다 싶어 만들어 봤습니다.
한페이지에 1인 7라운드용으로 넉넉하게 넣었고 2페이지 출력해서,
피스크래프트의 가장 작은 사각타일을 사용했습니다.
아래와 같은식으로 사용했습니다.
앞의 조금 보이는 다이소 약통에 타일 종류별로 넣어놨습니다.
옆에 쓸데 없는 장식(?)타일들의 용도는 제가 점수를 계산해 주는동안 맵의 빈곳을 채우며 노는 용도입니다. 괜찮더라구요.
마지막 라운드 까지 진행 후 점수 계산을 위해 찍어뒀던 사진입니다.
의외로 괜찮게 했다 싶었는데 지금 다시 보니 엉망이네요...
출력한 두 페이지 중 한페이지를 타일로 만들고 나니 몇가지 문제점이 좀 보여,
(흔들거림에 엄청 취약하고, 가볍기에 자꾸 다른 타일 놓을때 건드리게 되는 등의 문제가 있었습니다.)
아예 주사위에 붙이는게 났지 않을까 싶어서 2번째 페이지는 주사위에 붙였습니다.
1라운드부터 7라운드까지의 주사위 28개 특수타일 6개 입니다.
사실 직접 가져가서 쓰려면 레일로드 잉크를 7개 구매하면 그릴 필요 없이 직접 주사위를 놓으면서 할 수 있습...니다만
그런 방법을 실행에 옮길까 생각하시는 분은 없겠죠 하하
테플을 해 보니 이것도 좀 문제가 있던게 아예 위에서 내려다 보지 않으면...
옆면으로 보이는 부분들이 혼란을 주기 딱 좋았습니다.(만들기 전에 생각할 것이지...)
해서..스티커를 붙이지 않은 무지주사위로 남은 공간들을 막아줬더니 한결 편했지만,
여전히 맨 아래칸은 좀 혼란을 줄 여지가 있더라구요.
나중에 시간날때 주사위를 끼워 넣을 수 있는 트레이 형식의 게임보드를 만들어 줄까...도 고민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역시 그리는게 제일 편합니다. 하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