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들은 이클립스 포장수준에 만족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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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17 21:00

위 사진은 제가 받은 제품이 아닌 이해를 돕기위한 다른분의 수령기를 인용했습니다.

아래 이클립스 박스손상 사례를 보고 별빛바다의 대처에 아쉬움을 느끼고 계실탠데요

제품이 얼마나 손상됐는지 유무를 떠나 여러분은 이번 이클립스의 포장 상태에 만족하시나요?

이번 별빛바다는 이클립스의 크기와 무게를 빌미로 박스손상 as거부를 사전에 공지하고 판매를 개시 했습니다. 그리고 이것을 근거로 심각한 박스손상 사례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as를 거부하고 있는데요

제가 지적하고 싶은 부분은 별빛바다의 사전공지의 불합리함도 아니고 박스손상을 어디까지 as해줘야 하느냐에 대한 이야기도 아닙니다. 판매자와 소비자와에 대한 약속과 관련된 부분입니다.

다음은 별빛바다가 박손as거부의 근거로 내새우는 사전 공지입니다. 공지에 따르면 별빛바다는 이클립스의 박손as를 거부하는 대신 두 가지 예비책을 제시했습니다.

첫째. 높은 수준의 사전검수

둘째. 박손을 방지한 충분한 완충작업.

많은 분들이 박손as거부에 부담을 느끼셨음에도 불구하고 이클립스 구매를 결정하신 까닭은 게임 그 자체의 훌륭함도 있어서겠지만 별빛바다가 공지에서 약속한 사전 대비책에 대한 믿음이 있어서 였을겁니다.

그런데 우리들이 받은 이클립스의 포장 상태는 어떠한가요?

박스 내부포장은 하나도 이뤄져있지 않고 외부에만 생색내듯 에어캡을 한줄 둘러놨습니다. 그마저도 측면은 하나도 보호되지않게 여섯면중 고작 네면만 완충이 되는 형식입니다.

게다가 사전주문한 이클립스는 모두 아시다시피 포천금고에서 위탁하여 배송을 진행했습니다. 위탁사 측에서 얼마나 보드게이머에 대한 이해가 있으신지는 모르겠지만 단 한번이라도 보드게임을 거래해본 이력이 있으시다면 저렇게는 포장하지 않으시겠죠.

여기서 저는 별빛바다의 공지에 의구심이 생길 수 밖에 없습니다.

제품의 전면도 채 감싸지지 않는 완충포장이 과연 충분한 완충포장일까요?

보드게임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포천금고의 직원들이 하는 교차검수가 과연 실효성이 있을까요?

하다못해 중고거래를 할 때에도 우리는 게임의 전면이 확실하게 감싸지는지 몇차례 에어캡을 감고, 박손을 예방해서 보내려는 노력을 합니다.

우리가 박스손상의 위험에도 불구하고 선뜻 이클스를 구매한 것은 사업체 이전에 보드게이머이신 영호님과 별빛바다가 보드게이머를 이해해주실거라 믿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정작 우리가 받은 이클립스에는 보드게이머에 대한 어떤 이해도 배려도 없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