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건디 20주년판 기존타일 vs A/S타일 차이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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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19 10:22

버건디 20주년판 A/S타일이 소리소문없이 택배로 도착했더군요~

오오~ 좋으면서도 "에임 조절한게 다 겠지 뭐..."라고 생각했었는데 아니더군요!!

빠르게 뜯어보고 싶었지만, 육아노예로서 저에게 허락된 시간은 없었기에 아이들이 자고있는 새벽6시에 일어나서

젖병 세척 - 열탕소독 - 건조기 넣기 - 분유 포트에 물 새로 끊이기 4단 테크를 완성한 후에 졸린 눈을 비벼가며 개봉시작!!

앞으로 쓰일단어정리 구판=기존 알레아 구판 / 기존타일=20주년판에 들어있던 타일 / AS타일=이번에 받게된 새로 인쇄된 20주년판 타일

기존타일과 A/S타일은 1쇄와 2쇄로 분류해도 될만큼 큰 차이들이 있더군요

뇌피셜이지만 앞으로 계속 A/S타일처럼 찍어내서 판매하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솔직히 1쇄는(기존타일)은 에임조절이 너무나도 실패한 제가 본 역대급 밀림이였죠 흰종이까지 밀려나갔으니 말이죠

기존타일과 A/S타일 뭐가 달라졌을까요?

1) 뒷면 문양이 사라졌습니다

이건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문제같은데, 구판과 기존타일엔 있던 뒷면 문양이 사라지고 이번엔 그냥 깔끔한 색상으로만 처리되었습니다

아무래도 뒷면에 문양이 있다보면 에임조절을 앞뒤면 모두 신경써야하고 조금이라도 밀리면 인쇄오류가 되어버리죠

전 정말 구판처럼 정확하게 문양이 들어가는것이 아니라면 차라리 이렇게 문양을 없애는 편이 좋다고 생각하긴해요

어차피 뒷면보고 게임하는것도 아니고, 솔직히 뒷면에 문양이 있던말던 신경 전~혀 안쓰고 플레이 했었으니까요;;

2) 특수타일(뒷면 검정색)이 앞에서도 확인가능하게 하단에 검정육각표시가 들어갔습니다

이건 정말 기존타일에 없어져서 "응?? 뭐야 이게 왜 없어져?? 엄청 불편한데 이거??"라고 했던 부분입니다

아무래도 많은 분들이 이 부분을 어필했고 라벤스부르거에서 인정해서 다시 넣은게 아닐까라는 뇌피셜입니다

기존타일엔 앞면 하단에 검은육각마크가 없어서 앞면을 보곤 이게 기본타일인지 특수타일인지 알수가 없었어요

그 말은 게임끝나고 정리할때 전부 다 뒤집어야 한다는 소리고, 게임 동안에도 특수타일 카운팅이 전혀 안되게되죠

이번에 다시들어가게된것은 정말 다행스러운 부분이라고 생각하며, A/S타일을 받은 최고의 성과가 아닐까 합니다

3) 상로확장의 길이 이젠 잘 이어집니다

기존타일은 에임이 틀어지다보니 아무래도 상로확장의 길이 제대로 연결되지 않았는데, 이젠 잘 연결되어지네요

4) 전체적으로 에임조절이 잘되서 중앙에 잘 맞게 옮겨졌습니다

이게 A/S타일을 받게된 주요인이였다고 할 수 있죠

어떤분은 A/S타일에도 밀림이 있다하고 제가 받은것도 완전히 정확한 센터에 위치하는건 아니지만

자세히 면밀히 보는게 아니라면 플레이하는게 문제가 되거나 하진 않을정도로 이젠 제법 자리를 잘 잡았다봅니다

5) 개인참조표? 판?이 4개 더 생겼습니다

이건 차이점이라기보단 기존타일에도 있던 4개와 이번에 새로받은 4개 이로서 4명의 플레이어에게

각각 앞뒤면으로 참조표를 줄 수 있다는 상황이 연출될 수 있습니다!!(하지만 숙련자는 참조표를 쓰지 않는다는것;;)

이렇게 5가지정도가 달라진거같네요

솔직히 1,2번은 크게 달라진 점이라 글의 취지에 맞지만 나머지 3,4,5는 어거지로 글을 좀 늘려볼까하고 적어봤습니다 하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