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룰 잘 익히고 곧잘 하는 사람 따로 게임 잘 하는 사람 따로..
2,166 조회
2020.06.29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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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가족끼리 한주에 2~3번 게임을 하는데 제가 주최자라 제가 공부를 하고 알려주는 식으로 합니다.
나름 규칙서보면서 룰 익히고 게임을 파악하는 데에는 자신이 있어서 웨이트 3점대 후반, 4점대라도 약간의 에러플은 있을지언정 게임은 곧잘 돌리곤 합니다.
메이지 나이트나 가이아 프로젝트도 일단 솔플로 룰북 한두번 슥슥 보고 큰 무리 없이 돌렸구요.
그런데 이거랑 게임을 잘 하여 점수 잘 내는 거랑은 별개더라구요..
동생이 잘 하고, 아버지는 자기가 뭘 하고 있는 줄도 모르겠다고 하시면서 점수 내시고... 저는 어쩌다 가끔 이기는 수준이고 항상 엄니랑 꼴등을 다투고 있네요 ㅜㅜ
초반에는 가족들 룰 봐주느라 내 수를 생각할 시간이 없어서 그런거다라고 생각했지만, 다들 룰 어느정도 익히고 제 수를 하나하나 생각하면서 해도 이게 생각보다 잘 안되더라구요 ㅎㅎ
이젠 이기기는 커녕 압도적 점수차로 지지 않기만 해도 다행이다라는 생각이 들정도입니다. 허허...
이런저런 리뷰나 이야기들 보면서 이런 경험을 말로만 듣다가 직접 경험해볼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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