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콘 뽐뿌를 위한 간단한 소개.
배틀콘이 예고도 없이 갑툭튀 했네요...
모임에서 잘 돌릴 기회가 없어서 얼마전에 처분을 했는데, 한글판을 보니 다시 근질근질 한거보면 확실히 좋은 게임이긴 한가봅니다.
저 스스로를 향한 & 여러분도 보시라고 간단한 단문 형식의 배틀콘 소개. 자세한 내용은 전에 리뷰를 쓴 적도 있고 다른 분들의 좋은 글들도 많으니 그쪽을 보시면 될 듯 하고요.
실제 게임 흐름은 (http://boardlife.co.kr/bbs_detail.php?bbs_num=9378&id=&tb=community_post) 요거 보시면 될 듯 합니다. 실제 플레이를 기록한 글입니다.
1. 철권, 스트리트파이터 등의 대전격투게임을 테마로 한 보드게임입니다.
2. 테마성이 쩝니다. 실제 격투게임에 있는 어지간한 요소는 거의 다 있습니다. 전장, 스트라이커, 초필살기 등등요.
3. 초보자와 숙련자의 갭이 <굉장히> 큽니다. 이런 것 까지 대전격투 게임의 요소를 그대로 살렸다는 사실에 박수.
4. 52명의 캐릭터 모두가 개성적인건 아닙니다. 대충 카테고리가 나뉘어져 있어서 같은 카테고리 내의 캐릭터는 운영법이 비슷합니다.
5. 하지만 KOF의 다이몬/클라크가 같은 잡기 캐릭터라도 플레이 방법이 다르듯 배틀콘 역시 비슷한 카테고리라도 미묘하게 다릅니다.
6. 팀배틀, 1인플 모두 있지만 어디까지나 1:1이 기본입니다.
7. 실제 대전격투겜이 그러하듯 운의 개입이 적습니다.
8. 플레이 스타일에 따라 천차만별이지만 한 판에 저는 대충 30분정도 걸립니다.
9. 펀딩판은 인딘즈의 유린/인딘즈의 시련/인딘즈의 방랑자들이 포함되어 있으며 인딘즈의 전쟁/인딘즈의 운명이 포함되어있지 않습니다.
10. 52명의 파이터 = 1326쌍의 조합...이라고는 하지만 그 수치에 연연하지 마세요. 그렇게 따지면 도미니언은.....
11. 카드가 800장이 넘는데, 그 모든 카드에 플텍을 할 필요는 없습니다. 기본이 되는 베이스 카드 열댓장에만 플텍하시고, 고르는 캐릭터의 스타일카드 6~10장에 그때그때 플텍해서 쓰시면 됩니다.
12. 재밌습니다. 심리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강추.
13. 가장 큰 단점은 가격입니다. 유린만 7~8에 나왔으면 저도 다시 질렀을겁니다.
14. 최소 수량이 500개라 한정판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하는데... 한 세트가 17,5000이니 최소 수량만큼 다 나가면 8750만원으로 스트레치골은 추가캐릭터 3개까지만 열리게 됩니다.
당장 바로바로 떠오르는건 이정도?
사세요 여러분. 저는 너무 비싸서 안들어가지 싶지만...ㅜ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