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보드게임산업협회와 젬블로를 규탄합니다1.
안녕하세요~. 오~~래 보드게임 했지만 늘 조용히 게임하는 AoR좋아!입니다.
이 내용을 왠만하면 여기에 쓰고 싶지 않았습니다만...
오늘 이렇게 쓰게 됩니다.
많은 분들에게 오랜만에 인사드리는건데 보드게임계의 좋지 않은 뒷모습으로 글을 올리게 되어 유감입니다.
(사)한국보드게임산업협회는 '교육기능성보드게임지도사' 자격을 발급하고 있는건 많은 분들께서 아실겁니다.
처음에는 코보게, 젬블로, 행복한바오밥 등 여러 회사에서 모여서 협회 이름으로 교육하고 자격증을 발급하였고 수준높은 교육이 시행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자격증은 협회 이름으로 발급되지만) 각 회사별로 따로 교육을 실시합니다.
그러면서 협회는 행정적 관리를 위탁교육사들에게 넘겨버립니다.
그러다가 사고(?)가 나게 됩니다.
울산광역시 여성회관에서 보드게임산업협회의 자격이 아닌 다른 협회의 보드게임지도사 자격을 강의하던 김씨가 강의를 중단하게 됩니다.
그런데 여성회관에서 다른 강의를 하던 (보드게임 관련 경력이 상당하며 페북 등으로 봤을때 젬블로 오준원 대표와 친분이 있는, 그리고 울산에서 젬블로와 함께 ABC파티를 공동으로 진행한) 한승미 강사가 중단 된 강의의 강사 채용에 '지원'하게 됩니다.
원래 여성회관 강좌 36시간 중 15시간을 김씨가 진행하였고, 남은 강의시간은 21시간... 그 중에도 9시간을 보조강사인 조모씨에게 강의를 대행하게 합니다.
(현장에서 관리 하에 보조강사를 투입한 것이 아니라 보조강사에게 맡기고 본인은 다른 일을 합니다)
그 보조강사님이 9시간(3*3시간)을 하는 동안 공식규칙이라고 알려준 게임 규칙이 두 번이나 잘 못 될 만큼 보조강사의 (경력이 부족하든 준비가 부족하든) 자질이 떨어지는 사람이었습니다.
이 수업을 들은 수강생들이 취득했던 자격은 교육기능성보드게임지도사 2급, 그리고 1급이었습니다.
통상적으로 2급을 따는데 16시간 후 자격검정,
1급을 따려면 2급을 따고서 1급 과정 교육을 16시간 들은 후에 다시 자격검정을 치르고 1급을 땁니다.
그런데... 어떻게 9시간(해석에 따라 21시간)만 듣고 1,2급을 동시에 딸 수 있는지 이해가 되지 않아서 협회에 문의하였습니다. 이게 작년 9월입니다.
협회는 젬블로를 통해 답변을 준다고 했고 저는 기다렸습니다. 기다리다 기다리다 11월 4일 답변을 해 줄 것을 다시 요청했습니다.
11월 5일 젬블로 담당자로부터 전화가 와서 통화를 하는데 이건 뭐 말이 안되는 말만 하고 있습니다.
요지는 이렇습니다.
젬블로가 지정한 강사가 아닌 강사가 교육을 진행 한 시간인정이 되냐는 질문에
젬블로: 사전 승인 된 교육에 대해서'만' 교육시간을 인정합니다. (보조강사 조모씨 강의시간 인정 주장)
그렇다면 한승미 강사 이전에 강의한 강의는 사전 승인이 불가능했을텐데 인정이 되냐는 질문에
젬블로: 상황에 따라 인정하기도 합니다.
조금 전에 사전 승인된 것만 인정한다고 답변하지 않았습니까? 라는 질문에
젬블로: 인정하기도 합니다.
젬블로에서는 정확한 관리규정이 없는거네요? 라는 질문에
젬블로: 관리를 합니다.
그럼 관리 규정대로 답변이 안되고 왜 앞뒤가 맞지 않는 답변을 하시는거죠? 라는 질문에
젬블로: 관리를 합니다.
이런 대화가 오갔습니다. 어이가 없는거죠.
또 다른 대화 내용은 이렇습니다.
원래 2급 취득자들이 1급 시험 응시해야 하는건데 이번 건은 1,2급 동시에 과제를 제출해서 자격을 취득했는데요. 라는 말에
젬블로: 한승미 원장님이 추가 교육을 하신걸로 알고 있습니다.
한승미 강사님이 여성회관 강의 종료 후에 따로 교육을 진행하고 1급을 취득하게 했다는 말씀인가요? 라는 질문에
젬블로: 예 그런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 사실이 없는데 혹시 사실확인 하셨나요? 라는 질문에(실제로 교육은 없었습니다.)
젬블로: 확인하고 있습니다.
사실관계를 정확히 모르고 계신거 같은데 확인하신게 맞나요?
젬블로: 저희는 사실관계 확인하고 자격발급과 관련해서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런식의 답변이 너무나 어이가 없어서 자격발급과 관련한 관리 기관인 '한국직업능력개발원'에 사실확인 민원을 제출하려고 내용을 작성하고
그래도 혹시나 선의의 피해자가 생기지 않길 원해서 부랴부랴 페북dm을 통해 오준원 대표에게 "이러이러하니 보고받지 못했으면 조사해 주세요"라는 의도로 dm을 보냈습니다.
메세지를 보낸 후에도 2일간 답변이 없길래 저는 민간자격 담당기관인 한국직업능력개발원에 규정확인 민원을 넣었고
안타깝게도 이 민원이 조사와 관련된 민원으로 판단 되었는지 문화체육관광부로 이송되고 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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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관계상 뒷 내용은 다음주에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위 내용은 시작에 불과한 뒷 얘기들이 있습니다. 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