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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8/11 송파, 강동 평일 보드게임모임

1,948 조회

2015.08.17 01:37

15/08/11 송파, 강동 평일 보드게임모임

장 소 : 푸른하늘 고전게임까페

참가자 : 스펜서, csfeelx, 노르웨이왕자, 철, kaoung, 루지션, 너부리, wildhawk님

오랜만에 나오신 스펜서님과 새로오신 루지션님이 방가웠습니다.

좋은분들을 계속 보고 함께 즐길수 있는 이시간이 정말 즐겁네요.

1. 포세일

참가자 : 스펜서, csfeelx, 철, 루지션, 너부리님

노르웨이왕자님이 wildhawk님께 넷러너를 배우는 것으로 남은 사람이 모여 할수 있는 다인게임을 찾았습니다.

오랜만에 포세일을 돌려봤네요. 간단하고 쉽게 룰도 가벼운마음으로 즐길수 있는 경매게임입니다.

경매를 그닥 잘하지 못하고 즐겨 하진 않지만 보드게임에서 빠질수 없는 밸런스를 맞추기도 좋은 요소 이지요.

1라운드는 부동산을 경매로 구입한 다음에 2라운드는 구입한 부동산을 팔아 돈을 많이 벌어들인 사람이 이기는 게임입니다.

돈 컴포가 넘 얇아 아쉽지만 턱박스 버젼을 싼맛에 플텍없이 쓰고 있습니다.

중간 3등만 하자는 맘을 먹었지만 4등을 마크하면서 아쉽다는 맘이 들었네요. ㅡㅡ;

2. 버켓킹 3D

참가자 : 스펜서, csfeelx, 철, 루지션, kaoung, 너부리님

kaoung님 아이들과 했다가 반응이 별루 였다는 버켓킹 3D를 한번 해보자고 우겨서 돌렸네요.

컴포가 귀여운 컵들이 들어있어서 어떤게임인지 많이 궁금했네요.

쉬운 파티 게임이네요. 컵을 이용한 게임은 아니구 내 목숨줄을 배치하는것이더라구요.

첨에 룰을 확인하느라 좀 지루했지만 게임이 시작되니 즐겁게 즐기게 되더군요.

원카드처럼 전플레이어

서로 먹이고 먹히고 마지막 턴에서 누굴 엘리 시키는 자격을 제가 가지게 되서 철님을 시원하게 보내 드렸네요.

기대값이라는게 있긴 한것 같습니다. 맘편히 시작해서 그런지 가족 파티게임으로 손쉽게 할만하더라고요.

3. 원나잇 웨어울프

참가자 : 스펜서, csfeelx, 철, 루지션, kaoung, 너부리님

옆의 넷러너팀이 아직 끝나지 않아서 잠깐 쉽게 할수 있는 원나잇을 돌렸습니다.

마피아 게임을 싫어하는 분이 계셨지만 이건 다르다는 말을 하고 룰을 설명하였습니다.

엘리가 되는 것도 없고 바로 한번에 게임의 승패가 결정되는 룰 이 게임의 특징이죠.

첫판은 시민이 3명 들어간 게임을 연습삼아 해보았네요.

3판을 했는데 시민을 한명씩 줄이면서 직업을 늘리니 게임을 익히기 좋았습니다.

저도 간만에 했는데 재미있네요. 두번째 해보는 게임인데 이게 빠른 눈치랑 순간적인 판단이 많이 필요하더군요.

확실히 웨어울프가 불리하지만 이기면 그만큼 즐거움도 크게 느껴질것 같더군요.

전 한번도 웨어울프가 안걸렸네요. 다음에 할때 웨어울프를 한번 해보고 싶네요.

4. 전국

참가자 : 너부리, wildhawk, 노르웨이왕자, csfeelx님

정말 해보고 싶던 전국을 이제서야 해보게 되었네요. 기대가 많이 큰 게임이었습니다.

여러 후기에서도 그렇고 이 퍼블리셔 게임도 한번도 해보질 않아서 많이 궁금했네요.

핸드 관리및 영향력, 운영능력등이 주된 게임이더군요. 첨에 룰설명들었을때는 어찌 시작해야될지 좀 막막했네요.

워낙 많은 가지수의 점수 루트가 있어서 어느쪽으로 나아가야 할지 고민이 됬네요.

우선 게임을 끝내고든 생각은 다시 해보고 싶다란 생각이 들더군요.

제가 궁전 자리를 잘못지어서 막판에 삽질을 하는 바람에 원하던 만큼의 최대한의 점수를 못뽑아 내서 매우 아쉬웠거든요.

그래도 제가 잘못지은것을 마지막 라운드 전에 알게 되어서 그나마 다행이라 생각이 듭니다.

머리속에서는 초반에 게임의 흐름을 어떻게 잡아 갈지를 고민하고 있더군요.

다시 꼭 해보고 싶네요.

게임이 점수를 차곡차곡 쌓아가는 스타일 아니고 마지막 라운드에 가서는 크게 점수가 뻥뻥터지는 게임이더군요.

그래서인지 게임이 끝나고 점수 계산할때까지 등수를 알수가 없는것도 이게임의 매력라 생각됩니다.

요즘 재미있는 게임을 계속 만나네요. 마르코 폴로 발자취, 트라야누스, 전국 등 ~

이 퍼블리셔 게임인 다른게임도 관심이 많이 갑니다.

오늘도 즐거운 모임이 었네요. 저희 모임도 넷러너 유저가 늘고 있네요.

다다에서 말도 많고 탈도 많지만 넷러너 한글판이 영향력이 있는것 같네요.

저도 간만에 코어셋으로 덱한번 만들어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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