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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게이머 대화방 워게임 투표 결과(그림많음)

5,001 조회

2020.02.03 23:00

얼마전에 워게임 카톡 채팅방에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나온 이야기로 워게임 베스트 투표를 하는 게 어떤가라는 이야기가 나와서 베스트 투표를 하게 됐습니다.

한 사람이 최대 3개까지 해서 저 포함 총 18명이 투표했습니다.

채팅방에 없는 재야고수님들도 많겠지만, 한국 워게임쪽에서 좋아하는 게임에 대한 정보의 하나 정도라고 생각해주세요 ^_^

게임 뒤의 내용은 제가 쓴 간단한 제 생각입니다. 못해본 게임도 많아서 쓸 게 별로 없는 경우도 있어서 죄송합니다.

"-" 뒤의 내용은 다른 분들이 주신 한줄 의견입니다.

공동4위 1표

>나폴레옹의 승리
http://boardlife.co.kr/bbs_detail.php?bbs_num=1346&tb=boardgame_strategy&id=

운의 요소 0인, 순수한 플레이어의 선택에 의해서만 진행되는 워게임입니다.

>커맨드 앤 컬러스: 고대
http://boardlife.co.kr/bbs_detail.php?bbs_num=179&tb=boardgame_strategy&id=

>커맨드 앤 컬러스: 나폴레오닉
http://boardlife.co.kr/bbs_detail.php?bbs_num=1639&tb=boardgame_strategy&id=

C&C 시리즈는 워게임이라고 불릴만한 작품 중에 가장 낮은 난이도의, 진입장벽이 가장 낮은 워게임입니다.

>액시스 앤 얼라이즈: 과달카날

http://boardlife.co.kr/bbs_detail.php?bbs_num=2516&tb=boardgame_strategy&id=

일반적으로 알려진 A&A시리즈와 달리 전술단위 작품으로, A&A 시리즈중에 손꼽히게 좋은 평가를 받는 작품입니다.

>프리드리히
http://boardlife.co.kr/bbs_detail.php?bbs_num=922&tb=boardgame_strategy&id=

7년전쟁을 다룬 4인 작품으로, 기본적으로 1대3의 구도이지만 3명도 각각 자신만의 승리를 목표로 한다는 점이 특징적입니다.

>레드 윈터(붉은 겨울)
http://boardlife.co.kr/bbs_detail.php?bbs_num=58&tb=boardgame_strategy&id=

2차대전 핀란드vs소련의 겨울전쟁에서 톨바야르비 전투를 다룬 전술단위 워게임입니다.

>다크 밸리
http://boardlife.co.kr/bbs_detail.php?bbs_num=3433&id=&tb=boardgame_strategy

2차대전 독소전쟁을 다룬 워게임입니다.

-규칙도 쉽고 동부전선을 그대로 옮겨놓은 게임의 정수이다.

>GBOH 시리즈
http://boardlife.co.kr/bbs_detail.php?bbs_num=1663&tb=boardgame_strategy&id=
http://boardlife.co.kr/bbs_detail.php?bbs_num=1679&tb=boardgame_strategy&id=

고대~근세 전술단위 워게임의 끝판왕. 로마만이 아니라 그리스, 비잔틴 등등 전근대 시대에 수준높은 전술단위 워게임은 이 시리즈만으로도 끝입니다.

-고대와 전술게임에 흥미가 있다면 고민할 필요가 없습니다.

>이스트프론트
http://boardlife.co.kr/bbs_detail.php?bbs_num=1201&tb=boardgame_strategy&id=

2차대전 동부전선을 다룬 블록 워게임입니다.

>로드 투 모스크바
https://www.boardgamegeek.com/boardgame/88871/roads-moscow-battles-mozhaysk-and-mtsensk-1941

>로드 투 레닌그라드
https://www.boardgamegeek.com/boardgame/11269/roads-leningrad

각각 동부전선의 모스크바 전투와 레닌그라드 전투를 다룬 작전술 단위 워게임입니다.

>승리와 비극
http://boardlife.co.kr/bbs_detail.php?bbs_num=5296&tb=boardgame_strategy&id=

보기드문 3인용 전용 게임으로, 3인에서는 최고의 워게임이고, 인원수가 아니라도 아주 잘 만든 명작입니다.

>황혼의 투쟁
boardlife.co.kr/bbs_detail.php?bbs_num=348&tb=boardgame_strategy&id=

현재 긱스 7위, 냉전을 다룬 최고의 게임입니다.
-대한민국은 항상 빨갱이가 장악하더라.

>라비린스: 테러와의 전쟁
http://boardlife.co.kr/bbs_detail.php?bbs_num=902&tb=boardgame_strategy&id=

황혼의 투쟁 시스템으로 만든 테러와의 전쟁을 다룬 작품입니다.

>네이션스 인 암스: 발미에서 워털루
http://boardlife.co.kr/bbs_detail.php?bbs_num=12111&tb=boardgame_strategy&id=

프랑스 혁명전쟁에서 나폴레옹 전쟁을 다룬 몬스터급 워게임입니다.

-계산이 조금 있을 뿐 몬스터 게임 치고는 규칙이 그렇게 어렵지 않고, 나폴레옹 전쟁을 그대로 옮겨놓은 게임의 정수이다.

>크래시 오브 모나크(군주들의 충돌)
http://boardlife.co.kr/bbs_detail.php?bbs_num=1575&tb=boardgame_strategy

7년전쟁을 다룬 몬스터급(1박2일) 카드드리븐 워게임입니다.

>태양의 제국
http://boardlife.co.kr/bbs_detail.php?bbs_num=1338&tb=boardgame_strategy&id=

태평양 전쟁을 다룬 카드드리븐 워게임으로 특히 시스템의 독창성은 압도적입니다.

공동3위 2표

>나폴레오닉 워(나폴레옹 전쟁)
http://boardlife.co.kr/bbs_detail.php?bbs_num=806&id=&tb=boardgame_strategy

제 개인적인 최고의 워게임입니다. 5인까지 지원되는 다인플 게임으로, 동맹이 고정되지 않고 자신의 승리만을 노리는 게 특징입니다. 전투 자체는 매우 간단하고 운적인 요소가 강한 면이 있다보니 파티게임이라는 평가를 내리는 분이 있습니다만 다인플 프리포올이라는 특징이 게임을 매우 역동적이고 다양한 상황을 가져옵니다.

>버진퀸(처녀 여왕)
http://boardlife.co.kr/bbs_detail.php?bbs_num=1000&tb=boardgame_strategy&id=

나폴레오닉워의 시스템을 이용한 작품입니다. 가장 큰 특징이라면 워게임을 기본으로 한 "국가 운영" 게임이라는 것입니다. 플레이어는 단지 군사만을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외교, 종교, 세계탐험, 첩보에 과학/예술 후원까지 수행하는 큰 규모의, 그러면서도 반나절에 끝나는 충분히 돌릴만한 작품이라는 것이 강점입니다.

>빅토리 로스트
http://boardlife.co.kr/bbs_detail.php?bbs_num=1118&tb=boardgame_strategy&id=

2차대전 동부전선을 다룬 작품입니다. 플레이타임이 꽤 오래 걸리는 규모가 있는 작품이지만 복잡성 자체는 그렇게 높지 않은(긱스 복잡성 2.58) 작품입니다.

-양이 많으면 많은대로 교통체증, 적으면 적은대로 구멍이 송송

>컨플릭트 오브 히어로
http://boardlife.co.kr/bbs_detail.php?bbs_num=903&id=&tb=boardgame_strategy

2차대전 전술 단위의 시리즈 작품입니다. 현재는 동부전선만을 다루고 있습니다. 종이이지만 좋은 일러스트, 전체 규칙 난이도가 높지 않으면서 처음 시나리오는 일부 규칙만 적용하고 시나리오가 계속되면서 규칙을 추가로 적용해 배우기 쉽다는 점은 이 작품을 워게임 입문용으로 매우 좋은 선택으로 만듭니다.

-아름다룬 일러스트, 고퀄의 컴포, 단계별 룰로 전술 게임 입문에 딱!
-가장 '재밌는' 워게임

>타이드 오브 아이언
http://boardlife.co.kr/bbs_detail.php?bbs_num=979&id=&tb=boardgame_strategy

2차대전 전술 단위 워게임입니다. 처음 보면 피규어로 하는 게임이라는데서 가벼운 게임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아니 사실 가벼운 게임이 맞기는 합니다만 워게임 기준에서이지, 보기보다 수준있는 코어급 워게이머도 만족할만한 워게임입니다.

-피규어 있다고 얕잡아봤다가 피토하는 게임.

>포 더 피플
http://boardlife.co.kr/bbs_detail.php?bbs_num=1116&id=&tb=boardgame_strategy

남북전쟁을 다룬 워게임입니다. 남북전쟁 워게임중에는 지명도에서 배틀크라이와 함께 가장 유명한 작품이고 그만한 게임성을 가진 작품입니다. 여러모로 복잡한 시스템을 가지고 있고 어떤 전략을 써야 하는가 파악하기도 쉽지 않지만 그만큼 깊은 전략성을 가진 작품입니다.

공동2위 4표

>OCS 시리즈
http://boardlife.co.kr/bbs_detail.php?bbs_num=2403&id=&tb=boardgame_strategy

Operational Combat Series라는 작품으로 MMP에서 출시하는 시리즈물입니다. 작전술/전략 단위 게임으로 대부분 2차대전을 다루고 있습니다. 긱스 복잡도가 3점 중반대에서 4점 중반(최대 4.58 Case Blue)에 플레이타임은 "십일" 단위까지 나오는(긱스 기준 Case Blue 22500분, 15일 15시간) 몬스터급 게임이라는 것이 특징입니다.

무엇보다 이 작품의 한국에서 특화된 장점은

바로 이 작품, 잊혀진 전쟁입니다. 현재까지 발매된 시리즈 절대다수가 2차대전이지만 이 작품은 한국전쟁을 다루고 있습니다. 인정받는 시리즈의 작품인 만큼 한국전쟁을 다룬 작품 중에 가장 완성도 높은 작품이라는 점은 한국 게이머에게 그 무엇으로도 대체할 수 없는 장점입니다.

-잊혀진 전쟁 : OSC 시리즈라서 규칙이 어려운 편이지만, 한국전쟁을 그대로 옮겨놓은 게임의 정수이다.
-워게임에서도 밥먹이기는 계속된다.

>바르바로사 투 베를린(2차 세계 대전: 바르바로사에서 베를린까지)
http://boardlife.co.kr/bbs_detail.php?bbs_num=1110&tb=boardgame_strategy

2차대전 카드드리븐 게임입니다. 기본적으로 패스 오브 글로리를 2차대전 버전으로 만든 작품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이 작품의 최대 장점은 2차대전 전체를 전략단위 워게임에서 적절한 위치에 있습니다. A&A같은 쉬운 입문/초급용 게임보다 확실히 윗단계의 전략성을 가지고 있으면서 반나절 안에 진행할 수 있는, 코어급 워게이머도 무난하게 할 수 있는 2차대전 전략단위에서 잘 알려져있고 플레이할만한 작품입니다. 본격적인 2차대전 전략단위 워게임을 하고 싶다면 매우 추천할만합니다.

-세계2차대전의 정수를 하루만에!

>컴뱃 커맨더
http://boardlife.co.kr/bbs_detail.php?bbs_num=1697&tb=boardgame_strategy&id=

이 게임은 컨플릭트나 타이드보다 한 단계 더 높은 전술단위 워게임입니다. 하지만 단순히 더 복잡하다라고 할 게임이 아닙니다. 게임 자체의 전략성/재미는 2위라는 것으로 증명된 명작입니다. 이 작품의 단점으로 가장 많이 이야기되는 게 "전차가 없다."라는 게임성과는 관계없는 부분이라는 점이 어떤 작품인가를 보여주는 예라고 생각합니다. 전술단위에서 본격적으로 워게임에 빠져들어본다면 이 작품은 매우 좋은 선택입니다.

-다양한 이벤트와 변주로 매판마다 영화를 찍을 수 있는 다이나믹한 카드드리븐 게임.
-핵스&카운터 전술 게임을 두 단계 진화시킨 불명의 명작
-2차대전 보병 전술 게임의 교과서

>Advanced Squad Leader(ASL)
순위 안에서 가장 오래된 작품입니다. 처음 발매된 게 1985년입니다.

이 게임을 한줄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전술단위 끝판왕. 긱스 복잡성 4.72로 엄청난 난이도입니다. 전술단위에서 이보다 더 복잡한/현실적인 게임은 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야말로 "고인물"을 위한 작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만, 이 작품을 재미있게 돌릴 수 있다면 다른 2차대전 전술단위 워게임은 필요없다고 해도 될 정도입니다.

-한번도 안해본 사람은 많아도 한판만 해본 사람은 없다.
-교과서

1위 8표

>패스 오브 글로리
http://boardlife.co.kr/bbs_detail.php?bbs_num=226&tb=boardgame_strategy&id=

1위인 패스 오브 글로리는 다른 작품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은 표를 받았습니다. 2등의 두배. 저도 이 작품은 1등을 할만한 평가를 받을만한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1차대전이라는 2차대전보다 훨씬 마이너한 테마임에도 이런 평가를 받는다는것도 얼마나 높은 평가를 받는지 알 수 있는 작품이지요.

이 작품이 뭐가 대단한가에 대한 제 답은 "완성도"입니다. 진짜 세세한 부분에서의 완성도가 뛰어납니다... 만은 간단히 요약하기에 힘드네요. 장점을 쓰려고 하면 무조건 길어집니다. 하지만 그만큼 장점이 많은 작품입니다.

-워게임을 입문한지 얼마 안됐을 무렵 접했는데 너무 충격적인 게임이라 한동안 룰북을 손에 놓을 수 없었다. 지금도 플레이할 때마다 전율을 느끼는 게임
-바보 둘을 데리고 거인들과 싸우는 독일 지못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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