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첫 플레이 해본(솔로플) 에이언즈 엔드!! 재미있네요. 간략 소감
금요일날 밤 11시에 아이 재우고 시작해서
2시반까지 진행했습니다.
혼자 두명 콘트롤하는 솔로플이었구요.
완전 처음 해보는거라...
뭐가 뭐냐 하면서 겨우겨우 한스텝씩 앞으로 나아가며 진행하다 보니
격노자 진행하는데 3시간 반 걸리네요.
재미있네요.
몬스터 보스를 하나하나 잡아간다는 느낌, 그리고 그걸 덱빌딩으로 진행한다는 느낌이 정말 두근두근했구요.
순서를 카드를 섞어서 진행한다는 점이 참신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처음에 이해하고 첫 순서를 마무리 하는데 까지 꽤 오래 걸렸고
에러플을 한 부분이 없나.. 좀 걱정이 되긴 합니다만..
어제 밤에 잠들기 전에 500장 정도 카드프로텍터 씌우고 .. 으음..다음엔 언제 또 해보나? 싶더군요. 그냥 혼자 계속 해야 하나? 싶은데
와이프는 이런 게임에는 흥미를 안 느낄 사람이라...전에 도미니언 한번 시켜보니, 음.. 잼있긴 한데 지루해..라고 하더라구요.
요즘 와이프는 포션 폭발을 거쳐 하다라에 푹 빠져서.. 우리집에 누가 올라오면 하다라를 권하는 중이죠. 와이프는 혼자 남 방해 받지 않고 점수 모으는 걸 좋아하는 듯..
딸래미가 어서 커서 같이 놀아주면 좋을탠데..
동네 분 중 이쪽 좋아할 분들이 좀 있으니 살살 꼬셔서 제대로 플레이 해보고 싶네요
단점은
1. 세팅 시간
이거 좀 익숙해지면 줄어들라나요????
2. 몬스터 죽여도 보상이 없네!?
으흑.. 그럼 뭐하러 때려잡나 싶어요
이겼다!! 의 쾌감입니까..
3. 생명 토큰이 너무 자잘하고 귀찮음!
기타 충전이라던가.. 등등도 그런데 이거 제대로 정리해서 넣을 적당한 약상자 등이 딱히 생각이 안나네요.
4. 이 거 보다 좀더 단순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
클랭크! 수준으로 단순해 져도 재미는 크게 차이 안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예를 들어, 네메시스의 일격이라던가..등은 기본 네메시스 카드와 합쳐져도 좋을거 같다는 생각이...
5. 네메시스 전용 플레이어 또는 APP이 있음 좋겠구나..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제 첫발 끊었습니다.
또 해봐야죠.
(아아.. 아컴 카드도 딱 한판 해봤는데..그건 언제 하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