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똥겜 제작기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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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20 15:37

45678 더 있으려나?ㅎㅎ;; 그냥 지난 추억을.회상하며 혼자 주저리주저리 적어보는 글입니다 ㅎ 어려운거 만들려하니 좀 오래걸리는거 같아서 빨리 만들고 테플도 빨리 끝나는걸 만들고자 간단한 2인용 게임에 도전. 덱빌딩? 넘 흔해. 타일 선택? 좀 구식같아. 주사위? 에이~. 카드 드리븐?안돼.. 다이스 탱크(가) ㅡ 하지만 간단하게 주사위로 ㅋㅋㅋㅋ2인용 케주얼 워게임 주사위로 싸우는 탱크액션 게임인데 로직은 잘 짜맞췄지만 어찌 게임이 도무지 끝나지를 않아서 잠시 접어둔 상태.(라고 쓰고 영원히 접었다고 읽음) 육각을 이용할까?하다가 더 단순하게 하기위해 바둑판형식으로 맵을 구성하고 주사위를 굴려서 할것이었기에 최대 10칸을 넘지 않도록 설계. 이 게임을 만들고자 민마에서 3d프린팅 된 무색 탱크 미니어쳐까지 구매.. 하였지만 ㅋㅋ;; 써보지도 못하고 테플에서 이미 좌절 ㅎ 처음에 잘 맞을때는 나름 재미있지만.. #포 쏜다! @쏴라 다 피해주마 #그럴줄 알고 이리쐈다 @그것도 예상하고 이쪽으로 피했다 #난 관심법을 터득했다 그쪽으로 또간다 @너만 터득했냐 아직 이쪽도 피할수있다 흠... 5대쯤 제대로 맞아야 끝나는데 2대쯤 맞은후부터는 탱크가 업그래이드 되어서 도무지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음 ㅠㅜ 그렇다고 3대맞으면 끝나게 하면 뽀록으로 승리할 확율이 높아짐. 여자친구가 그 후로는 테플을 해주지 않음. 그 후 기타등등 게임들 만들다가 접음. 1. 트릭테이킹으로 상급 전략게임 만들기. 실패. 어울리지 않음. 2. 트릭테이킹으로 하급 전략게임 만들기. 반쯤 성공. 트릭테이킹 하는 맛이 없음. 3. 트릭테이킹으로 간단 건설게임 만들기. 나름 괜찮아서 이곳 저곳 가지고 다님 ㅎ 트릭을 따면 점수를 받거나 건설할 기회가 생기고 트릭에서 지면 자원을 받는 시스템. 생각보다 오래걸림. 벨런싱 어려움. 카드가 잘 들어온 사람과 카드가 구리게 들어온 사람사이의 간극을 좁히지 못함 ㅠ 4. 셋컬렉션 경매 게임. 두장은 오픈으로 보여주고 한장은 히든으로 모르고 그 펼쳐진 3장을 가져가기 위한 경매게임. 가져가서 히든으로 모아 둔 다음 게임이 종료되면 각 색상별 점수 조건에 따라 점수를 받는 게임. 재미있고 반응도 괜찮았지만 너무 오래걸림 ㅎ 카드도 많음 ㅋ 이 재미를 느끼려고 이정도 시간을 투자하기엔 아까움. 경매이다보니 플레이어 성향을 많이 탐. 모두가 가지고 싶지 않아 포기하면 라운드가 터짐. 지금에와서 돌아보니 그랬구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ㅎ 만들었을 당시는 막 재미있고 걸작이 나온 느낌이었는데 말이죠 ㅋㅋ 결론은 똥겜이었습니당 ㅠ 뭐든 벨런싱이 중요한데.. 제작자가 재미가 없으니 흥미를 잃어버려서 문제에요 ㅎ '이 정도면 어디가서 반응이 좋겠지?' 하는 게임을 만들기보다는 내가 좋아하는 게임을 만들어야 하는데 말이죠 ㅎ 이때는 몰랐어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