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솔로 보드게이머 Dicek입니다.
보드라이프 최초로(!) G.I. Joe 덱빌딩 게임 후기를 남겨보려고 합니다.
G.I. Joe 덱빌딩 게임은 2021년에 발매되어서 지금까지 6개의 확장이 나온 게임입니다. 플레이어는 기본적인 덱빌딩 규칙 속에서 Joes(대원)를 모집해서 코브라의 세력에 대항해서 스토리 미션을 클리어해야 하는 협력 덱빌딩 게임입니다.
G.I. Joe IP 자체가 저도 어릴 때 이병헌이 나오는 영화로만 접해봤기 때문에, 국내에서는 확실히 유명하진 않다고 생각합니다. 히어로 첩보 영화(?)인줄 알았는데 거기서 갑자기 닌자가(?) 나와서 당황스러웠던 기억이 아직도 나네요. IP 관련 내용들은 빼고, 게임 자체에 대해서 주로 적어보려고 합니다.
게임의 큰 결은 일반적인 덱빌딩과 비슷합니다. 솔로 모드가 있기는 하지만, 기본 규칙이 일부 바뀌기 때문에 저는 투 핸드 플레이를 했습니다. 플레이어는 9장의 시작 카드 + 하나의 리더 카드를 랜덤으로 가지고 시작합니다. 리더 카드는 본판 기준 총 6종류가 있고, 이후 승급도 가능한 특수 카드입니다.
가운데에는 카드를 구매할 수 있는 마켓이 있고, 오픈된 6장의 카드 중 자유롭게 구매가 가능합니다. 게임은 완전 협력으로 총 3개의 메인 스토리 미션 + 6개의 추가 미션을 클리어해야 합니다. 메인 스토리 미션은 고정되어있으며, 본판 기준 2개의 스토리가 준비되어있습니다. 다만 추가 미션이 각 미션별로 15개 중 6개로 랜덤하게 고르기 때문에 리플레이성은 굉장히 높습니다.
미션은 게임 진행에 따라 1단계 - 2단계 - 3단계로 점점 높아지는데, 에이언즈 엔드의 네메시스 카드 티어, 혹은 마블 챔피언스의 빌런 단계를 생각하시면 됩니다. 게임 세팅의 가장 오른쪽에 있는 코브라 트랙은 기본적으로 매턴 1칸씩 위로 올라가는데, 끝에 도달하면 플레이어의 패배입니다. 특이한 점은 미션에 실패하더라도 다음 미션으로 넘어가며, 이 경우 패널티를 받게됩니다.
G.I. Joe 덱빌딩 게임만의 특이한 점은 대원(Joes!) 배치와 주사위 테스트입니다. 미션을 진행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플레이어의 턴에 대원들을 배정해야 합니다. 이때 대원들은 무조건 탈 것을 타고 이동해야하는데, 기본적인 지프 이외에 다양한 탈 것들을 마켓에서 구매할 수도 있습니다. 탈것은 항상 공용으로 사용되며, 최대 수용인원이 존재합니다. 위 사진에서 기본 탈것인 지프는 최대 4명이 탑승 가능합니다. 또 재미있는 점은, 그룹 미션의 경우 현재 턴의 플레이어 외에 다른 플레이어도 자유롭게 참가할 수 있습니다.
위의 경우, 내 손에 있는 세 명의 대원을 지프에 태우고, 다른 플레이어의 핸드에 있는 대원 한 명을 추가로 태워 미션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누구를 미션에 배정하고 뺄지 자유롭게 대화할 수 있기 때문에 2인으로도 꽤나 괜찮을 것 같습니다.

미션은 기본적으로 주사위 테스트로 진행됩니다. 각 미션은 complication이라고 하는 카드를 뒷면으로 가지고 플레이 영역으로 들어오는데, 해당 카드는 플레이어들이 대원 배치가 끝나면 공개됩니다. 마블 챔피언스나 반지의 제왕 카드게임에서 공격 방어시 덱의 카드를 뒤집어 효과를 추가하는 것과 같은 부분입니다.
위의 미션의 경우 5의 테스트 점수 + 1의 complication 카드 효과로 총 6의 테스트를 통과해야 성공합니다. 이때, 각 미션에는 필요한 대원의 능력들이 있는데, 위의 경우 Maskman과 Martial Arts가 필요합니다. 이러한 능력치들은 대원 카드 아래에 적혀있으며, 일치하는 능력치마다 주사위 1개를 더 굴릴 수 있습니다. 능력치가 맞지않는 대원들은 1개의 자유 주사위를 얻습니다.
앞에서 지프에 태운 대원들로 총 5개의 주사위를 굴릴 수 있습니다. 굴린 결과 6개의 성공이 나와서 미션을 성공했습니다. 성공한 미션은 성공면의 보너스를 받고 버려집니다.
만약 주사위 1개가 미스가 나서 미션을 실패할 수도 있는데, 이런 경우를 위한 다양한 카드들이 존재합니다. 예를 들어 위의 카드는 굴린 주사위 중 하나를 다시 굴릴 수 있게 해주는 카드입니다. 이런 카드들은 현재 턴의 플레이어 뿐만 아니라, 대원을 한 명이라도 배치한 플레이어라면 언제든지 자유롭게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플레이어의 덱을 강화하고, 더 강한 대원들을 데려오고, 육해공의 다양한 차량들을 구해 대원들을 출격시켜 코브라의 위협으로 부터 미션을 클리어해나가는 게임입니다. 적 역시 주사위 체크만 당하는 것이 아닌, 여러 특수 능력을 가진 코브라 장교들이 등장하며, 내 덱을 방해하고, 마켓에서의 구매를 막고, 심지어는 현재 미션을 강제로 실패하게 하는 등 적극적으로 계획을 방해합니다.
개인적인 평으로는 여러 덱빌딩 게임을 찾던 저에게는 딱 맞는 재미있는 게임이었습니다. 에이언즈 엔드의 고정 마켓 시스템이 취향이 아니라 좀 더 가볍고 빠르게 플레이하고 싶은 게임을 찾았는데, 거기에 딱 맞는 게임이 G.I. Joe 덱빌딩 게임입니다. IP를 잘 모르기는 하지만, 그림체와 디자인도 이정도는 선호하는 편입니다. 미션을 클리어해나가는 부분은 마블 챔피언스의 느낌도 나고, 차량에 대원들을 배치하는 부분에서 테마성도 높습니다.
덱빌딩 게임에서 주사위를 굴리는 부분이 호불호가 클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매 게임 미션과 마켓이 랜덤하게 설정되어서 가볍고 빠르게 즐기는 본 게임에서는 잘 들어맞다고 생각합니다. 주사위 10개를 굴려도 미션을 실패하는 경우도 있지만, 그 자체도 하나의 즐김 포인트 같습니다. 주사위 매커니즘 덕분에 다른 덱빌딩 게임에서는 보기 어려운 관련 카드들도 많이 존재합니다.
게임의 가장 큰 단점은 사실 규칙서입니다. 긱 점수가 낮은 요인이기도 한데, 모든 리뷰어들이 공통적으로 규칙서 만큼은 최악이라고 얘기합니다. 기본적인 설명은 잘 적혀있는데, 카드의 효과처리 혹은 타이밍과 같은 경우에 대한 설명이 부족합니다. 이 부분은 유튜브 플레이 영상 혹은 공식 FAQ를 참고하는게 좋아 보입니다. 그래도 한 번 플레이하며 찾아보고 나면 딱히 규칙서를 볼일이 없어서 다행입니다.
현재 발매된 6개의 확장팩은 하나의 캠페인 확장과 모듈형 확장들입니다. 미션들과 플레이어카드, 그리고 확장마다 기믹이 추가되는데 기본적으로는 본판 + 1개의 확장으로만 플레이하는게 좋습니다. 모든 확장을 섞는 경우 덱빌딩 게임의 고질적인 문제라고 생각하는데,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플레이어 카드를 뽑을 확률이 낮아지기 때문에 밸런스가 틀어집니다. 또 해당 확장 기믹이나 테마를 제대로 플레이할 수 없는 문제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큰 카드풀로 플레이하지 못하는건 아쉽지만, 각 캠페인마다 추가되는 새로운 기믹 혹은 미션 집중도가 커지기 때문에 확장도 추천하는 편입니다.



































Evilping
ElderDragon![새로운 포레스트 셔플 시리즈 [포레스트 셔플: 다트무어]](/data/ad_company/2025/06/10/1749549160-940572_fit_100x100.png)
멜로대디
려눅
alpacapybara
곰당
noir132
크로스21
별조각
보드게임취미꾼
달빛에취해
불광불급
별밤
워터다이스
핸스넘
roii
위치스브루
개굴이
울버린
라퓨타_파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