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팔이약장수 저는 재미없었습니다.
솥이 터치는 것 처럼 빵빵 터지는 분위기와 재미를 갖춘 백빌딩게임..
제가 너무 큰 기대를 했던것일까요?
이 게임을 구입하자마자 오거나이저에 코인캡슐까지 사서 보관하였고
약 10회정도 플레이를 해봤습니다..
결론부터말씀드리면 저는 실망스러웠는데요..
간단히 두가지로 요약하자면
1. 역전의 가능성이 거의 없음.
- 게임 후반으로 갈수록 리스크는 커지나 리턴은 적어지는 게임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만약 리스크를 감수하고 약재를 한개 더 뽑았을때 얻을수있는
자원의 량에 비해 솥이 터졌을때 잃게되는 점수와 돈의 량이 라운드가 거듭됨에따라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합니다.
- 쥐꼬리의 혜택이 너무 미약합니다. 예를들어 플레이어의 점수가 30점-40점으로 10점 차이일때 쥐꼬리 4개가 부여되는데,
솥에서 4칸 전진은 돈4원과 점수 1점 밖에 차이가 나질않습니다. 이 정도 점수를 얻어서는 절대 역전이 불가능합니다.
- 따라서 필연적으로 이어지는 보수적인 플레이가 강제되며 솥을 터트리는 리스크를 감수하는것은 무조건 손해입니다.
2. 게임 후반 지나치게 늘어지는 경향이 있음.
- 처음에 약재가 몇개 없을때는 하나하나뽑을때마다 빵빵터지지만 라운드가 지나가면서 약재가 많아지면 하나하나 뽑는것도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잡아먹습니다. 특히 4인이상의 다인플일때는 그냥 말없이 자기 약재만 뽑고 점수계산만하는 형국이 되어버립니다.
- 파티게임으로 즐기기에 재미있는 포인트가 초반에 몰려있고 후반으로갈수록 늘어지는 용두사미의 게임
뭐 파티게임가지고 뭐그렇게 진지하게 반응하느냐? 하신다면 할말은 없습니다만..
위에 나열한 특성때문에 저는 진짜 애매했습니다.
혹시 이 게임을 재밌게 즐기신 경험이 있으시거나 저와 다른생각을 가지고 계신분이 있으시다면 댓글적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