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늦게 세계의역사 오거나이저 구입했습니다.
안녕하세요.
세계의역사를 얼마전에 구입했습니다. 다른사람 걸 할땐 몰랐는데 은근히 박스내부가 좁더라구요.
내부 종이트레이를 걷어내자니 회색박스가 휑하고, 그냥 쓰자니 구성물이 빡빡하고... 특히 투석기ㅠ
그래서 오거나이저를 찾아보니 보라에서 예전에 파이어클락님이 공구했던 오거가 있어서
몇달이 지난 공구임에도 뒤늦게 주문을 받아주더라구요?
안되면말고 식으로 문의해봤는데 다행히 구매를 할 수가 있어서 택배 받아서 조립까지 마쳤습니다.
한글각인이 유난히 눈에 띄더군요 ㅋㅋ 각 대륙 점수타일 보관함에도 전부 한글로 중동/유라시아/남유럽... 일일이 적혀있는 디테일이 매우 맘에 들었습니다.
오거나이저 사기 전에 주사위트레이에 공/수 구별할라고 흑백 주사위 맞췄는데 그럴 필요가 없어졌어요 ㅋㅋㅋ
생각보다 다이스타워가 쪼그매서 귀엽더군요. 근데 그만큼 구멍도 좁다보니 주사위 집어넣기가 조금 불편...
다이스트레이에 파어이클락님 로고는 음... ㅋㅋ 노코멘트 하겠습니다.
당연한 얘기지만 박스에 딱 맞는게 어떤 오거나이저를 구입하더라도 가장 기분좋은게 아닌가 싶습니다.
근데 신판 세역 박스가 좀 작아진건지 모르겠는데 처음 넣을때 엄청 안들어가서 사이즈 실측이 잘못된 줄 알았습니다.
박스 찢어지는 줄 알았는데, 그래도 넣다보니 들어가네요. 근데 다른 오거나이저처럼 그냥 툭툭 넣기는 힘들고
하나하나 수평 맞춰서 잘 끼워넣어야 들어가는 부분은 조금 아쉽더군요. 대신에 다 넣고 나면 딱 맞는 박스그립감은 ㅎㅎㅎ
박스가 미세하게 뜨긴 하지만, 원래 오거나이저 없을때도 그랬으니... 원래 그런가보다 싶습니다.
오거나이저는 돈이 들어서 그렇지 있으면 무조건 장점인듯 인듯 싶어요ㅎㅎ 뭔가 수집품 하나 완성한 느낌.
더군다 해외직구로도 구할 수 없는 국산 주문제작품이라 그런가 더 좋은 듯 합니다 ㅎㅎ
혹시나 필요하신분 파이어클락님 블로그 가셔서 뒤늦게라도 주문되냐 물어보시면 답변 달아주실 거 같네요 ㅎㅎ
럭키식스님 파이어클락님 파라다이스님 인서트박스님 등등 보라에서만 오거 제작해주시는 분들이 많아서 앞으로도 신작게임 나와도 걱정이 없을 거 같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