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살 딸의 보드게임 컴포놀이
지난 금요일 저녁에 처제가 놀러와서 오랜만에 보드게임을 했습니다
5살 딸의 난입은 아내가 막아주겠다고 해서 즐거운 마음으로 시작했지요.
아그리콜라 크작피를 꺼내어 판을 펼지는데 왠일로 딸아이가 별로 관심을 보이지 않더라고요
종종 이게 뭐야? 하며 물었지만 아내의 디펜스로 게임을 계속 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런데~~!!
"아빠! 나도 이거 하고 싶어~~"
그래서 확장 타일과 동물을 주었습니닼ㅋㅋ
옆에서 게임하는 모습을 보며 비슷하게 꾸미더라고요
소에게 무도 주고 파도 주고 벼도 주면서 잘 키웠습니다
사진 촬영을 거부하는 바람에 초점이 완전 나가버렸네요^^
다음날 아침
열심히 바다를 그리길래 Mare Polare 게임에서 물고기와 에스키모 인형을 꺼내주었습니다
파도가 넘실거리는 듯이 마구 살아나는 것 같죠?
오늘 저녁엔 이모 왔을 때 했던거 또 하고 싶다고 해서 좀 더 큰 땅을 꺼내주었습니다
지난번엔 크작피의 작은 땅이었고
오늘은 아그리콜라의 큰 땅을 꺼내주었어요
오늘은 그냥 쏟아놓고 놀았습니다
그러다가 말에게 루비를 먹였어요
앞에 고기도 있고 당근도 있었는데요
언젠가 딸과 아내와 뱃속의 아들이 함께 게임할 날을 기다려봅니다^^
이 글이 도움이 되셨다면
추천을 눌러주세요!
내용 보기
팔로우
피드
저장
신고
모르리
님에게 댓글 작성
댓글 등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