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11 플라스틱 플래닛] "아이와 함께 플라스틱 쓰레기를 해결"하는 게임을 만들어 봤습니다
안녕하세요?
오늘도 돌아온 느린거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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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12 플라스틱 플래닛] "아이와 함께 플라스틱 쓰레기를 해결"하는 게임을 만들어 봤습니다
어제 zu Z 님께서 보드게임 제작에 대한 글을 올리셔서 제 글이 4개 연속으로 나란히 올라가는 일은 일어나지 않았네요.
참 다행입니다.
역시 과거 글을 보기 귀찮은 분들을 위한 한 장 요약 입니다.
부루마블 -> 탈 부루마블로 만든 블럭쌓기 -> 유아의 수준에 맞게 구성물(섬 카드) 수를 줄임.
그리고 다이스 타워 제작!
'쓰레기 괴물이 아름다운 바다에 계속 섬을 버립니다. 플레이어 여러분은 쓰레기 괴물에 대항해서 쓰레기를 치워 주세요!'
라는 스토리텔링에서 자꾸 쓰레기 괴물이 어딨냐고 찾는 아이들을 위해 다이스 타워를 제작했습니다.
오늘은 다이스 타워를 만드는 이야기를 해볼까 해요.
쓰레기 괴물을 구체적으로 보여주기 위해 처음 집에 있는 박스를 사용해 적당히 만들었습니다.
어제 글에서 보여드렸지요?
아이에게 쓰레기 괴물을 그리게 하고, 집에 있던 박스 종이를 이용해 적당히 자르고 오려 붙였습니다.
이제 이걸 제작이 가능하도록 재단을 하고 설계도로 만들어야겠지요.
문제는 제가 설계 관련 프로그램은 그 무엇도 쓸 줄 모른다는데 있었습니다.
캐드? 스케치업? (실제로 이런걸 쓰는지도 잘 모르겠지만)
전통적인 방법대로 라면 모눈 종이(오랜만에 들어보시죠?)로 그려서 ㅋㅋㅋㅋㅋㅋ
만든 다음에 사이즈와 빗면의 각도를 재서 그릴 수 밖에 없었어요.
그리고는 ㅋㅋㅋㅋㅋㅋ
이 직접 잰 사이즈를 토대로 워드 프로그램을 이용해 그립니다.
여러분, 한글, 워드, 파워포인트 같은 프로그램은 생각보다 많은 일을 할 수 있습니다.
정확한 사각형 사이즈를 설정할 수 있거든요.
감이 잘 안 오시죠? 직접 보시죠 ㅋㅋㅋㅋㅋㅋㅋㅋ
저는 일명 '서당개 스킬'이라고 부릅니다. 사용한 프로그램은 대부분 컴퓨터에 깔려 있는 MS 파워포인트 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
그리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사각형으로 조각 조각 잘라내서 연결하는 거예요.
대각선은 잘 보시면 사각형과 사각형의 꼭지점을 통해 연결되고 있어요.
이걸 깨닫고 나면 생각보다 많은 것이 가능해집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저 도면을 이용해 직접 만들어 봤습니다.
A4 종이로 만들어서 ㅋㅋㅋㅋ 애가 흔들흔들 합니다. ㅋㅋㅋ
그리고 저 도면(? 이라고 일단 부르죠 ㅋㅋㅋㅋㅋㅋㅋ)을 받은 디자이너가 예쁘게 그림을 앉혀 줬습니다.
?!?!? 같은 도안 실화????
역시 전문가의 손길을 거치면 많이 달라집니다........
이렇게 결국 1차 다이스 타워가 완성이 됩니다.
(물론 지금은 좀더 정제되고 예쁜 모습이 됐습니다)
이 다이스타워가 완성될 때쯤 플라스틱 플래닛 버전4가 완서오디는데요,
다이스타워 아래 살짝 박스 이미지가 보이시죠? ㅋㅋㅋㅋㅋㅋ
내일 이야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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