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스타 소감 궁시렁
토요일 10시 정각에 도착했는데 사전등록 대기줄과 2관 대기줄이 엄청났습니다. 그래서 오딘 못살까봐 걱정했는데 다행히 물량이 많이 있어서 구매 할 수 있었어요. 보라에서 케리어 들고 가야되나 하는 글을 봤는데 진짜 케리어 들고 오시는분들이 계시더라구요. 저도 내년엔 케리어 들고 올려구요. ㅋㅋ테포마 맵확장 구매하려고 했는데 안팔아서 서곡만 구매했습니다. 꺄비~
아캄호러나 광기의저택 구매하려고 했는데 와이프가 재미없을거 같다고 해서 구매 실패 했습니다. 점심먹고 한번 더 시도 해봤는데 실패했어요 ㅋㅋ글랜모어연대기 시연하는거 잠깐 구경했는데 컴포가 너무 이뻤습니다. 어떤 게임인지 몰라 구매 안했는데 쪼금 후회되네요. 해보신분 있으시면 후기 부탁드려요.
카멜업은 뭐하는지도 모르는 게임인데 와이프가 엄청 싸다고 집어왔습니다. 정가가 사만원정도 하던데 만원에 팔고 있더라구요. 경주 파티게임인거 같은데 나중에 해봐야겟네요. 비슷한 게임인 위너스 서클도 구매했는데 메탈코인이 너무 마음에 듭니다. 미니어쳐도 괜찮구요.
배고파서 푸드트럭에서 점심 먹었는데 내용물이 아쉬웠습니다. 큰 기대는 안했지만 내년엔 좀더 많이 들어있었으면 좋겠어요 ㅎㅎ점심먹고 오하나비, 에비뉴, 페이퍼사파리, 파리스(??) 체험해봤는데 페이퍼사파리는 기대를 너무 해서 그런지 좀 아쉬웠습니다. 에비뉴-오라나비-파리스-페이퍼사파리 순으로 잼있었어요. 그래서 애비뉴 구매했는데 맵 종이를 1/5정도 더 주고 있더라구요. 굿굿~
작년에도 페스타에 사람 많다고 생각했는데 올해는 더 많아진거 같아 너무 행복하더라구요. 무엇보다 게임 설명해주시는 분들이 대부분 친절하시고 열정적이신거 같아 멋있어 보였습니다. 이런 분들이 계셔서 한국 보드게임문화가 발전해 나가는게 아닌가 싶네요. 내년 페스타도 좋은 모습으로 돌아왔으면 좋겠습니다. 아 그리고 구매하시고 컴포 구성 꼭 확인해보세요. 저는 황하와장강 녹색 1점 컴포가 하나없더라구요. 사람이 하는일일텐데 얼마나 바빳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마지막으로 오딘... 확장끼면 5인용 식탁도 부족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