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드] 페스타에서 시연중인 크리드 그래픽 탐방
안녕하세요 잨씨입니다.
페스타에서 게임작가 조이헌터님께서 열심히 부스를 운영하고 계시는 동안 저는 본업 때문에 바빠서 미처 생각도 못하고 있었습니다.
일요일에 오후 시간에 잠깐 들를 예정인데, 프린팅 된 샘플을 보는 건 이번이 처음인지라 기대가 되는 군요.
게임을 실제로 보신분들이 수작업 스케치+ 디지털 채색이 된 그래픽을 보시고 실제로 많이 마음에 들어하셔서 다행입니다.
아기자기한 터치들이 많이 들어 있거든요.
무대가 전장터로 변한 숲이니 만큼 나무를 이용한 요새들과 방벽들이 즐비하게 보입니다.
요새안에 또만들어진 요새. 강화된 캠프를 통해 적의 기습으로부터 아군의 캠프를 보호할 수 있습니다.
캠프 안에는 지휘관들과 왕이 있기 때문에 적군이 어느 쪽으로 들어와서 떄려부술지 몰라 늘 불안하답니다.
게임에는 일반병과와 특수병과들이 있어서, 적재적소에 유닛들을 배치, 적의 요새를 사정없이 뚜드려 패야 합니다.
포위하거나 하는 전략보다는 사정거리와 유닛 장단점에 맞춰 진영을 짜서 돌격하게 되는, 흡사 망치없는 토탈워 같은 느낌이 있습니다.
위의 모습은 정의를 수호하는 노란색 진영의 모습이겠네요. 중간에 있는 건 게임내 최강보병 크루세이더 (이름은 바뀌었을 수 있습니다).
게임은 총 4진영이며, 각 진영마다 왕과 사령관 2명이 있습니다. 이들은 캠프 안에서 전장의 전략전술을 지휘합니다.
각 진영에 따라 문화와 특징 등이 다르며, 이에 맞춰 특수 병과가 존재합니다.
옹고집에 철의 통치를 하지만 정의로운 노란 왕,
권모술수의 양육강식 꼭대기에 서 있는 보라색 여왕
자연과의 조화 속에 확고한 평화를 수호하고자 하는 초록색 여왕,
그리고 화려함과 강함을 동시에 추구하는 불사조 붉은 왕까지.
어떤 진영에 여러분의 입맛에 맞을까요?
(한곰님 제공)
게임의 2인용은 위의 세팅과 같습니다.
적의 후미는 나의 전방이 되어 6개의 길목을 놓고 전투를 벌입니다. 한 구간이라도 뚫리면 곧장 요새 진격을 허용하기 때문에 치밀한 전술전략이 필요하지만...
...
저는 그딴 거 없이 막하면서 즐겁게 하는 터라 진득하고 날카로운 전략을 쓰지는 못했습니다 허허;
그래도 (가볍지만) 전략이라는 것도 짜보고, 실제로 먹히는 것도 보는 게 재미있다는 건 게임 내 난이도 수준이 적정하다는 거 아닐까요.
(한곰님 제공)
게임의 4인 플레이는 2진영끼리 먹고 2대 2 팀전을 하는 형국입니다. (이들은 이 숲에서 과연 어떤 목적과 이윤을 위해 싸우게 되는 것일까요?)
실제로는 대각선으로 자리를 잡고 게임판을 다이아몬드 식으로 놔서 전쟁을 하게 됩니다. 적으로 향해 뻗어나가는 느낌이 좋더라구요.
여기도 막으랴 저기도 막으랴, 저기도 공격하랴... (왕이 없잖아? 생포 실패. 젠장)
상당한 난전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내년 상반기 선판매, 중하반기 출하를 목표로 하고 있어서 기대가 더 커지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페스타에서 뵐 수 있으신 분들은 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