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시오 개발자의 차기작 "헤데니야" 입니다. (텀블벅 런칭)
안녕하십니까? 렉시오 이외의 글을 올리려니 감회가 새롭군요.
준비는 오래전에 끝마쳐놓았으나, 렉시오 리콜과 생산지연으로 런칭할 수가 없었습니다.
(텀블벅 주소 : https://www.tumblbug.com/hedeniah )
'헤데니야'는 아시는 분들은 아시는 보드게임인 '리니지2 보드게임'의 리메이크작입니다.
'헤데니야'는 과거 2005년 (주)다고이 개발팀에서 개발했었던 '리니지2 보드게임'에서
1) 기본 세계관은 유지하되
2) 아데나, 몬스터레이싱 같은 리니지2 색깔은 빼고
3) PK, 몬스터 소환방법, 성주의 특혜와 공성전 점수 시스템 등 일부를 보완한 후
4) 일러스트를 완전히 다시 그린 게임입니다.
2~5인 플레이가 가능하며, 대략 60분 정도 소요되고, 적지 않은 컴포넌트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플레이어들은 아래 사진의 맨 아랫부분에 있는 '인벤토리 보드'를 1개씩 가지고 시작합니다.
'아직은' 그래픽 차이일뿐이고 종족간 고유 능력은 없습니다.
헤데니야 대륙을 돌아다니면서
1) 몬스터를 사냥하여 자신의 능력을 업그레이드하고 용병을 모아 두었다가
2) 공성전에서 승리해야 하는 게임입니다. 공성전은 용병을 사용합니다.
아래 지도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6각형은 몬스터 서식지로서 몬스터를 사냥하거나 다른 플레이어와 PK(Player Killing)를 할 수 있습니다.
지도 외곽 11시 방향에 있는 camp를 지날때마다 용병 3명씩을 얻을 수 있고,
마을 중앙에 있는 3개의 castle 에 맨 처음 도착하면 성주가 되고, 두번째로 누군가 도착하면 공성전이 벌어집니다.
성주는 공성전이 벌어지기 전까지 매턴 1개씩의 명성칩을 추가로 받다가 4개의 명성칩이 쌓이면 점수칩으로 바뀝니다.
지도 외곽에 있는 4개의 town에서는 자신의 아이템을 용병으로 바꿀수도 있고, 은행으로부터 이벤트카드나 퀘스트 카드를 받습니다.
<몬스터 사냥과 능력 업그레이드>
몬스터 사냥은 색깔 구슬이 칠해져 있는 사냥주사위 5개를 사용합니다.
몬스터는 A, B, C 세등급이 있고 몬스터 카드의 앞면에는 몬스터의 능력치가, 뒷면에는 그 몬스터를 잡았을때 받는 아이템이 그려져 있습니다.
사냥방법은 예를 들어 위에 있는 C급 몬스터를 잡으려면, 사냥주사위 5개를 던져서 '초록, 초록, 빨강' 이 나와야 합니다.
만약 성공한다면 뒷면에 있는 노랑구슬(칼 아이템)을 자신의 인벤토리 보드에 장착하게 되죠.
그러면 그 다음부터는 사냥할때 노랑구슬 1개를 이미 가지고 있는 겁니다.
따라서 만약 이 상태에서 위 A급 몬스터를 잡는다면, 이미 노랑 구슬 1개를 가지고 있는 것이니 사냥 주사위를 굴려서 '초록,빨강,빨강,빨강'만 나와도 되는 것이죠.
만약 위 A급 몬스터를 잡으면 뒷면의 갑옷을 가져오게 되는데, 그러면 그 다음 사냥부터는 사냥주사위 5개를 굴린 후 사냥주사위 3개를 더 굴릴 수 있게 됩니다.
필요없는 아이템은 마을에 들러 용병으로 바꿀 수 있습니다. 아이템 밑에 바꿀수 있는 용병의 숫자가 사람모양과 함께 표시되어 있습니다.
<성주와 명성칩>
빈 성에 제일 먼저 도착한 사람은 성주가 되어 자신의 파수꾼을 성위에 놓습니다.
그러면 다음부터는 자신의 차례가 될 때마다 빨간색 명청칩을 성주변에 1개씩 추가합니다.
아래사진은 성주가 된 후 2바퀴가 돌은 겁니다.
명성칩이 4개가 된 후 다음턴이 되면 명성칩을 모두 치우고 승리칩을 1개 받습니다.
1인당 최대 2개까지만 성주가 될 수 있습니다(성은 총 3개 있습니다.)
<공성전>
성주가 있는 성에 누군가 도착하면 공성전이 벌어지는데, 공성전에는 모든 플레이어가 참여합니다.
히든비딩 방식을 통해서 공성측과 수성측을 가리게 되고,
역시 히든비딩을 통해서 이번 공성전에 사용할 용병을 제시하게 됩니다.
공성전은 숫자주사위로 주사위 배틀 형식입니다.
예를 들어 공성측이 먼저 주사위를 굴려서 '2'가 나오고, 수성측이 '7'이 나왔다면 공성측 용병말 5개를 제거하는 형식입니다.
승리한 측은 모두 1점씩을 얻게 되고, 승리측에서 가장 많은 용병을 내면 '2점'을 얻기 때문에 용병을 많이 낼수록 좋지만,
용병말이 1개도 없다면 공성전에 참여할 수 없으니 전략적으로 사용해야 합니다.
게임후반부로 갈수록 공성전은 자주 벌어지고, 한번 공성전에 사용된 용병말은 승리하더라도 찾아올수 없으니까요.
그 외에 PK라던가, 몬스터 사냥에 실패했을시의 페널티, 퀘스트 수행 등 다양한 룰들이 있습니다만 스크롤 관계상 생략하도록 하겠습니다.
요약하자면 헤데니야는 10점을 모아야 이기는 게임인데, 게임을 얻기 위해서는
1) 공성전에 승리 (기여도에 따라 1~2점)
2) 성주가 되어 명성칩 4개 모으기
3) 몬스터를 모아서 퀘스트 수행 (난이도에 따라 1~3점)해야 합니다.
게임 초반에는 몬스터를 사냥하면서 용병을 꾸준히 모았다가 게임 후반부에 집중적으로 벌어지는 공성전에서 승리해야 합니다.
<텀블벅 펀딩>
여러가지 이유로 텀블벅에 런칭하게 되었습니다.
보라에서와 설명방식을 조금 다르게 게임룰 위주로 올렸으니, 조금 더 디테일한 게임룰이 궁금하신 분은 텀블벅 방문 부탁드립니다.
https://www.tumblbug.com/hedeniah
텀블벅에 후원하시면 드리는 리워드가 있는 것은 당연한데, 기본 리워드 외에 2가지가 추가되어 있습니다.
1) 게임룰은 거의 완성되어 있으나, 텀블벅 후원이 성공할 경우 후원자분들만 모시고 마지막 베타테스트를 할까 합니다.
베타테스트를 통해서 공식적인 룰로 채택될 의견을 주신분은 공식 룰북에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2) 만약 펀딩 목표액의 200%가 달성될 경우, 모든 후원자분들께 헤데니야 캐릭터를 사용한 '헤데니야 플레잉카드'를 제작하여 무료로 드리겠습니다.
헤데니야의 카드(이벤트, 퀘스트, 공성전)는 카본지를 사용할 계획인데, 헤데니야 플레잉카드 또한 카본지로 제작하여 품질을 높이겠습니다.
카본지란, 아래 그림처럼 종이 사이에 까만 카본을 넣어 탄성을 좋게 하며 빛에 비추어도 뒷면이 잘 보이지 않는 원단을 말합니다.
할리갈리, 티츄 등 대부분의 독일 보드게임은 카본지를 사용합니다.
마지막으로 헤데니야에 사는 종족들과 몬스터 이미지들 중 일부입니다.
얘네들을 사용해서 헤데니야와 헤데니야 플레잉카드가 제작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