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기의 저택 도색의뢰작 입니다.(데이터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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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27 12:46

얼마 전까지 개인 사정으로 도색의뢰를 받지 못하고 있었는데 광기의 저택 출시와 함께 쪽지와 댓글로 문의 주시는 분들이 계셔서

도색의뢰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광기의 저택 피규어가 다른 보드게임의 고퀄 피규어 보다는 좋지 않아 보였는데 도색하다 보니 이런 저런 디테일이 보여서 깜짝 놀랐습니다.^^;

먼저 조사자들 입니다.

신부의 벨트 부분을 진한 진홍색으로 표현하려했는데 도색하다 보니 진한 빨간색이 되어버렸습니다.

백만장자의 멋진 슈트는 바지의 칼 주름을 잡아 보았습니다. 넥타이 부분도 신경을 많이 썼습니다.

육상선수 신발엔 나이키 마커를 그릴까 하다가 시대적으로 나이키는....^^;

여성 조사자들은 대부분 발등 허벅지등을 좀 밝게 표현했습니다. 심리학자 할머니는 머리가 포인트 입니다.^^

개인적으로 색이 제일 잘 나와서 마음에 드는 비서 입니다. 들고 있는 책과 옷에 공을 많이 드렸습니다.

집사 할아버지는 이마의 주름과 살짝 벗겨지 뒷 머리가 포인트 입니다. 넥타이도 신경을 많이 썼습니다.

조사자 설명에 부랑아라고 써 있어서 구두를 빨간색으로 도색해 봤습니다.^^

묘지기 요릭의 바지는 칼 주름을 잡지 않았습니다. 일해야 하니깐요 ㅋㅎㅎ

별의 자손은 도색 전까지 모르고 있었던 날개 부분의 자잘한 디테일을 보면서 놀랐습니다. 그냥 민짠줄 알았는데 날개 사이사이에 디테일한 굴곡이 있습니다.

한가지 색으로 가기엔 너무 민민해서 촉수 부분을 다른 색으로 도색해보았습니다. 얼마전 킥스를 했던 CMON의 대형 크툴루 사진을 참고했습니다.

심해인은 물갈퀴를 모두 다르게 표현했습니다. 그리고 이빨 안쪽에 또 다른 이빨이 존재합니다.ㅋ

광신도는 각자 목에 있는 보석과 지팡의 보석을 다르게 표현했습니다. 다이아, 루비, 은, 사파이어, 에메랄드, 금 입니다.

공포의 추격자를 처음 도색할때는 잇빨이 뭉개져 있는 줄 알았는데 혀바닥이였습니다.^^;

두가지 색으로 구별을 했고 날개에 공을 많이 드렸습니다.

데이곤의 자손은 발가락이 포인트 입니다. ㅎㅎ 마디 마디가 잘 표현되었습니다.

유령은 역시 파란색과 초록색이죠.^^

혼혈인은 촉수가 배, 팔, 등에만 있는 줄 알았는데 다리에서도 스믈스믈 나오네요.

폭도들은 옷 색상을 모두 다르게 표현하고자 노력했습니다. 눈은 모두 빨간색입니다.

단체 사진 입니다. 도끼 날을 표현하지 못하고 찍었더니 그냥 어둡게 나오네요. 위쪽 사진에는 도끼날이 표현되어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인서트박스 오거나이저에 수납한 모습입니다. 처음 사용해보는 오거나이저인데 너무 마음에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