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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2인 급벙 후기

1,341 조회

2024.12.09 09:03

안녕하세요 하쿠밥니다.

주말 오후 늦게 급하게 벙을 열어서

아티님과 오붓한(?) 2인팟을 만들었습니다.

첫 게임은 벚딱!

벚꽃 내리는 시대에 결투를 게임은 2인 대전게임으로

벚꽃 결정을 이동하며 상대와 거리를 재거나 비장패(필살기) 게이지를 모으는 등

티키타카의 재미가 쏠쏠한 게임입니다.

오랜만에 야츠하츠미

거의 하츠미 카드로 구성을 했는데도 정말 잘돌아가더라구요

순풍과 역풍이 제때 잘 나와서 수월하게 이겼던!

언젠가 잠수 하츠미도 써보고싶네요.

두번째는 카무이 코르누 조합

얼려놓고 패는 식의 조합을 하고싶었지만

토코요 라이프 짤뎀이 너무 아팠 ㅇㅅㅇ

아티님 이날 처음 배워보셨는데 마음에 들어하셔서 다행이었습니다 ㅎㅎㅎㅎ

캬 이렇게 빨리하게 될줄 몰랐는데 2인으로 먼저 하게 되었네요 ㅋㅋ

봄 버스터즈는 폭탄을 해체하기 위해 선을 자르는 게임이구요

다빈치코드를 협력으로 즐긴다고 생각하시면 편해요.

할 수 있는 행동은 듀얼 컷(내꺼와 같은 숫자를 상대한테 찾아서 같이 자르기)

솔로 컷(같은 숫자가 나한테 2개씩 or 4개씩 있으면 한번에 자르기)이 끝이구요

잘못 자르면 폭탄이 빵!

2명이서 할때는 각자 거치대를 2개씩 놓고 쓰는데,

그래서 내가 가지고 있지 않아도 어느 거치대에 그 숫자가 놓여있는지는

오름차순 숫자를 추리해서 맞춰야하는 소소한 재미가 있습니다.

#1에서 #3까지 튜토리얼을 끝내고 바로 최종시험인 #8로 점프!

노란선은 세트로 잘라야하고 빨간선은 자르면 안됩니다!

어디에 어느 숫자가 들어있는지 모르기때문에

게임 후반으로 갈수록 긴장감이 맴돌았구요

bgm 깔아놓고 하니까 더 재미있었어요 ㅋㅋㅋ

전반적으로 더 크루 보다는 머리를 덜써도 되서

초보자 영입할때는 봄 버스터즈가 더 좋아보였슴다.

(찍는걸 깜박해서 집에 와서 찍음)

#8 튜토리얼 최종 시험을 마치고 드디어 첫 히든박스 오픈!

아 그리고 이날은 #19까지 플레이를 했어요.

더 크루 임무 일지처럼 미션 카드마다 스토리가 짤막하게 적혀있어서 테마에 몰입하기 좋았고

스포가 될까봐 이야기는 안하겠지만 박스오픈부터가 진짜라는거 (저 광기의 과학자를 보시라)

2인이라 쉽게 느껴졌지만

뒷번호 미션으로 갈수록 아이템의 활용이나 더블 디텍터의 활용이 중요해졌고

다하고 소감을 나눌때 #66 미션까지 있으니 2인게임으로도 나쁘지 않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전선 타일 섞을때 약간의 번거로움 말고는

하는 내내 "와 진짜 잘 만들었다"라는 추임새가 절로 나오는 게임이었고

이번주에 4인 게임도 예정되어있으니 또 후기를 남겨보겠습니다ㅋㅋㅋ

#9 미션부터는 한글화를 못했지만, 카드에 소개가 잘 되어있어서 이해하는데는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만 한글판 나오면 사세요 ㅋㅋㅋㅋ 미션에 언어요소가 많아요 ㅋㅋ

마지막으로 탁상 탐정단 '너무도 많이 죽은 남자'도 플레이했습니다.

시간은 그랜드 호텔과 똑같이 2시간 반정도 걸렸구요

요것도 여전히 재미있습니다 ㅋㅋㅋ

개인적으로 그랜드 호텔보다는 약간 어려운 난이도?였고

시간이 약간 촉박하지만 않았어도 명탐정 칭호를 딸 수 있었을텐데 ㅜㅠ 많이 아쉽네요

가상의 사건이지만 여러 가능성들을 생각하고 추리하는 과정이 이 게임의 묘미가 아닐까.

테마도 괜찮고 과정도 너무 괜찮았습니다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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