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기] 타오 롱 : 용의 길 (Tao Long: The Way of the Dragon 2017)
안녕하세요 바이마르입니다. 킥스타터로 받은 타오 롱 : 용의 길 디럭스 버전를 개봉해 봤습니다.
예정보다 늦게 도착해서 잊고 있었는데, 오늘 전화를 받아서 수령했습니다. 기본 디럭스 버전에 사계절 타일을 추가했습니다.
올해 초에 처음으로 킥스타터를 한 제품인데 오늘에서야 수령하게 되었습니다. 배송 상태가 좋진 않은 것 같습니다. 예상일에 비해 늦어서 킥스타터 홈페이지에서도 문의가 많았었는데 급하게 배송한게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박스가 약해서 본품에 손상이 있지 않을까 우려되었습니다.
박스를 열어보니 본품과 4인 확장에 필요한 타일들, 그리고 추가로 주문한 사계절 타일을 담은 주머니가 있었습니다.
본품엔 다행히 손상이 없었습니다. 박스 커버가 있고 본 박스도 여닫이 식이라 박스를 포장하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세로는 A4용지과 같은데 가로는 조금 짧습니다. 제가 가진 것 중에서는 비슷한 크기의 게임이 없는 것 같습니다.
박스 뒷면에는 구성물과 게임에 대한 정보가 담겨 있습니다. 2인 플레이가 기본 룰이고 20분 남짓 걸리는 걸 보니 복잡하거나 어렵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박스커버를 벗겨낸 모습입니다. 본 박스는 빨간 색 바탕에 금색으로 용의 그림과 타오롱이라는 글씨가 적혀 있습니다. 꽤 고급스럽게 보입니다.
뒷면에는 천인지라는 한문이 적혀 있습니다.
박스를 열어보니 룰북이 보입니다.
룰북을 꺼내고 내용물을 확인해봤습니다.
게임보드입니다. 디럭스 버전에서는 마우스패드(?)의 재질로 만들어져 있는데, 두툼하고 질감도 괜찮습니다. 다만 꾸리한 냄새가 나는 게 흠입니다. 오른쪽 위에 뭐가 묻은 것 처럼 보이는 것은 원래 그런 것인지 프린팅에 문제가 있던 건지 모르겠네요. 게임에 지장은 없을 것 같습니다.
뒷면에는 빨간색 바탕에 용 두마리가 싸울 듯한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아트웍에 상당히 신경을 많이 쓴 듯 합니다.
목재 타일들입니다. 디럭스 버전으로 펀딩한 이유가 바로 이 타일들입니다. 리테일버전은 종이 타일인데, 목재에 비해서 손맛이 좀 떨어질 것 같습니다. 이것때문에 게임의 무게나 구성물에 비해서 가격이 쎄졌습니다. 전체적으로는 큼직하니 두꺼워서 만족스럽습니다.
가장 큰 마을 타일 입니다. 이것도 중앙의 그림이 킥스 스트레치 골로 선명해진 걸로 알고 있습니다.
게임은 만칼라를 이용한 방식인데, 그때 사용하는 토큰입니다. 빨간 색은 불이고 파란색은 물입니다. 하얀색과 검정색은 만칼라를 이용해 행동을 할 때 사용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킥스 보상으로 추가된 타일들 입니다. 호랑이와 불사조 그리고 토끼 입니다. 게임의 리플레이성을 높히는 좋은 변주요소가 될런지는 해봐야 알 것 같습니다.
메탈 코인 입니다. 오버시어즈때에도 있었는데, 메탈코인을 좋아하는 듯 합니다. 이것을 이용한 추가적인 룰이 있는 것 같은데, 룰북을 봐야 알 것 같습니다.
박스 안쪽에 그려져 있는 그림입니다. 용끼리 싸운다는 테마를 잘 표현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4인 추가 규칙과 타일들 입니다.
사계절 주머니에는 계절에 따른 마을 타일과 룰북이 담겨져 있습니다.
룰북을 모아 놓고 보니 상당히 많습니다. 추가적인 규칙들도 재미가 있었으면 좋겠네요.
본품 자체는 비싸지 않았는데, 추가 타일과 배송비까지 합하면 가격에 비해서는 구성물이 부족한 것 같습니다. 킥스의 목적이었던 나무 타일들은 양질로 뽑힌 것 같아서 대체로 만족하고 있습니다. 예상일에 비해 늦게 도착해서 오랜 기다림이 있었는데 그만큼 재미가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이상으로 타오롱 디럭스 개봉기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