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보게... 글룸헤이븐... 기다려....
올해 안으로 코보게에서 글룸헤이븐 한글화해서 출시한다기에 오거나이저 먼저 확보해놓고 대기중입니다.
e-Raptor건데, 오거나이저 처음 사봐서 몰랐습니다.. 랩터는.....
기왕 돈 들여서 사는 거면 브로큰 토큰 오거나이저가 좀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왜냐면 저거 조립할 때
1. 설명서도 없고 목재에 레이저 커팅만 되어있습니다. 부품마다 번호도 없어요. 포장이 1층, (2,3)층 부품 두 팩으로 나눠져있는 게 분류의 전부입니다. 그래서 인터넷에서 사진보고 머릿속으로 퍼즐 맞추듯이 조각들 알아서 맞춰서 조립해야 됩니다.
2. 접착제인지 방부제인지 마감재인지 뭔진 모르겠는데 포비돈 요오드 색의 끈적거리는 액체가 목재 한쪽 면과 측면 레이저커팅 선 위주로 묻어있는데... 이게 냄새가 엄청납니다. 합성 목재가구 냄새 생각하시면 될 거 같아요.
3. 타이트하게 꽉 껴서 고정이 잘 되는 건 좋은데 조립할 때 손가락 좀 아프실 겁니다.
확실히 HDF는 맞는지 두께 대비 강도가 그럭저럭 괜찮고, 휘어지거나 파이는 변형도 강제로 압력을 가하지 않는다면 생기지 않습니다.
목재 자체만으로 타이트하게 고정돼서 접착제는 굳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저는 록타이트401로 좀 더 보강했지만, 굳이 할 필요 없는 거 같아요.
어차피 국내로 들어오는 재고가 많지 않아서 사기도 힘들지만.. 오거나이저 구매를 생각하시는 분이 있다면 좀 더 좋은 거 사는 게 좋을 거 같아요.
그리고 보드게임 가방 찾으시는 분 계시던데, 카혼 가방이 보드게임 들고 다니기 썩 괜찮습니다.
가로세로 30센치 보드게임 5, 6개 들어갑니다.
최근에 사서 잘 쓰고 있습니다. 단, 체격이 작으시면 가방의 크기가 조금 부담스러우실 수 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