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한 게임들 간단 후기 (아트 덱코, 서프스 업!, 리인카드네이티드, 프라퍼시, 트롤리에 의한 판결)

로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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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7-22 오후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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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 덱코 Art Decko

그림을 구매와 전시를 통해 각 장르의 그림 시세를 올리고 돈을 열심히 벌고 그걸 점수로 환산하여 가장 높은 점수를 받는 사람이 승리하는 게임.

그림들이 각 장르의 느낌을 너무 잘살린데다가 다 너무 이쁘고 비쥬얼적으로 일단 만족하는 게임.

자기 차례에 할 수 있는 액션이 3가지중 2개만 하면 되는거라 직접 해보면 크게 어렵지도 않아서 설명 포함 1시간 쪼금 넘는 시간동안 플레이 가능한 게임.

너무 가볍지도 너무 헤비하지도 않아서 애매하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적당히 머리 굴리며 적당히 즐길 수 있는 게임이라 만족합니다.

덱 빌딩 게임이라 약한 골드 카드는 제거해 버릴 수도 있는데 본인 덱에 있는 카드들이 곧 점수라 너무 많이 카드를 제거하거나 구매를 안 해도 점수 먹을게 없어서 그림 카드도 적당히 많이 비축해놓는걸 추천합니다

서프스 업! Surf's Up!

서핑 테마의 비딩게임.

각자 가진 0~5 숫자가 쓰여진 카드 중 하나를 뒷면으로 냈다가 동시에 공개하여 가장 높은 숫자의 에너지 + 존경 토큰을 가장 많이 가진 사람 순으로 1등,2등을 가려 점수 먹는 게임.

보드게임 긱 평가가 상당히 좋길래 사봤는데, 게임이 꽤 스피디하게 진행되는 눈치 게임이라 누구든 쉽게 즐길 수 있어서 가볍게 즐기기에 좋은 게임!

리인카드네이티드 Reincardnated

환생 테마의 카드 게임.

한낱 풀쪼가리로 시작했다가 누군가가 인간으로 환생하면 게임이 종료되고 각자의 삶의 목적과 생명선에 놓여진 카드에 따라 점수를 매겨 가장 높은 점수를 얻은 사람이 이기는 게임.

카드 능력 중에 애매하게 쓰여진 것도 있지만, 매커니즘이 환생이라는 테마는 잘 살려서 꽤 괜찮은 게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예언 Prophecy

룰은 스컬킹과 매우 유사한데, 자기가 가져갈 트릭을 전부 공개로 하는 스컬킹과 달리 기본적으로 자신이 가져갈 트릭 수는 비공개로 한 채로 진행되는 게임. (2라운드 부터는 직전 라운드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딴 사람만 예언 카드를 공개)

각 라운드 별로 본인이 가져갈 트릭 수를 플레이어 수마다 정해진 카드 수로 예언을 해서 그 예언대로 트릭 수를 정확히 가져갔으면 보너스 점수를 받는 식의 트릭테이킹 게임.

게임 룰도 간단하고 카드 아트도 너무 이쁘고, 구매 후 꽤 자주 돌렸는데 주변 평도 좋아서 굉장히 만족하는 게임입니다!

기본 게임 라운드가 총 8라운드인데 상당히 긴 느낌이어서 짧은 버전인 5라운드로 주로 돌리고 있습니다.

트롤리에 의한 판결 Trial by Trolley

말그대로 입 잘털면 이길 가능성이 놓은 게임.

다인원일수록 더 재밌고, 한 명이 트롤리 차장을 맡는지라 홀수로 하는 편이 편하고 즐거운 게임.

온갖 말도안되는 헛소리로 차장의 도덕성을 뒤흔들며 왁자지껄하게 즐길 수 있는 파티게임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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