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뻘글)
엔드게임 뒤늦게? 애매했네요..
낮에는 예매불가하더니.. 일 보는 사이 뒤늦게 부랴부랴..
인근 극장 중 스크린이 가장 큰 곳으로 개봉일 조조로 예매했습니다.
극장마다 7시부터 10시반까지 조조라 걸어놓고 일제 개봉했네요.
어벤져스 엔드게임의 개봉은 무척 즐거운 세계적인 이슈, 행사, 이벤트 같아요.
하지만.. 전 개인적으로 마블 솔로무비들은 별로인 영화가 많다고 생각합니다.
여튼 일 때문에 극장간지도 아주 조금 오래 됐는데..
조금 기대가 되는군요.
어릴떄 마블영화를 보았다면 모두 최고였겠지만,
제 유년기엔 크리스토퍼 리브의 슈퍼맨만큼 최고의 히어로영화는 없었죠.
당시의 기술력?으론 히어로 영화도 별로 없었지만..
그때의 두근거림은~
1,2,3편 모두 좋았어요. 특히 3편(1983)은 참 신선했죠.
슈퍼맨의 ㅇㅇ과 슈퍼ㅇㅇㅇ와의 대결을 한 영화에 엮어 만든 것도 그렇고,
(ㅇㅇ한 슈퍼맨과 ㅇㅇㅇ ㅇㅇ가 ㅇㅇ되어 싸우는 장면은 정말 극적이고 깜놀할만한 이벤트였죠. 그리고 ㅇㅇ의 ㅇㅇ...T_Td)
(슈퍼 컴퓨터가 게임하듯 ㅇㅇㅇ로 ㅇㅇㅇ을 공격하고, 인간을 ㅇㅇㅇㅇ 만드는 장면은 정말 신선하고 공포 중의 공포
슈퍼컴퓨터의 공격방식이 참 다채롭고 흥미로웠어요)
당시 인기많았다던 흑인 코메디언의 출연도 영화를 절묘하게 긴장감 속에 코믹함이 들어간 것도 그렇고요.
정말 여러번 봐서 장면, 장면들이 모두 기억나네요.
4편은 뉴클리어맨이라는 가장 흥미로울 수 있는 라이벌 전이었는데.. 소재는 너무 좋았으나,
영화자체가 구제할 수 없을 정도로 엉망이었죠.
아무튼 전편에 있어 무엇보다 그 테마곡은 히어로 테마곡 중에 정말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그 곡과 함께 시리즈마다 마지막엔 항상 지구 위로 우주를 유영하며,
화면 밖 관객들(또는 시청자들)을 향해 웃으며 손을 흔드는 크리스토퍼 리브의 모습은 정말 최고 중의 최고.
지금도 글쓰면서 소름이 돋네요. 나중에 슈퍼맨 리턴즈에서 그것을 더 멋지게 리메이크 했는데.. 감탄을 하면서
몇번이고 보았던 기억이 납니다.
국딩 때, 토요일 밤 TV로 맨처음 보았던 것 같은데, 기억은 희미하지만
참 어린 녀석이 얼마나 두근두근거리며 보았을까요.
그리고 역대 슈퍼맨 중에는 역시 단연 크리스토퍼 리브가 슈퍼맨 그 자체라고 생각이 들 정도로
잘어울리다고 생각을 합니다. (두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