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래에 플레이했던 게임들 간단한 후기 (밤부, 스톤스파인 아키텍트, 와일드 스페이스, 와일드:세렝게티, 피시앤캐츠, 크리스마스 악몽:기념일은 나의 것!, 페니 블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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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10 02:44

밤부

세팅에 손이 좀 가긴하지만 아트도 너무 귀엽고, 적절히 머리를 쓸 수 있을정도의 입문용 전략으로 괜찮은 게임.

게임 종료 시 집 그리드의 왼쪽과 오른쪽 점수 차이 마다 본 게임의 행복점수 2점이 깎이기에, 균형 맞추는것에 가장 신경을 많이 쓴거 같네요.

스톤스파인 아키텍트

카드 드래프팅으로 자신의 던전을 구성할 방을 고르고, 요리조리 던전을 잘 꾸미고 배치해서 가장 험난한 던전을 만드는 사람이 거장 건축가가될 수 있는 게임.

본인의 던전이 청사진과 목표 카드, 도전카드를 얼마나 충족했는지에 따라 추가 점수가 더 붙기에 각 요소들을 더하고 방을 요리조리 붙이고해서 퍼즐 만들듯이 던전을 만드는 재미가 있었네요.

피시앤캐츠

동시에 원하는 생선을 선택하는 게임인지라 순간적으로 본의아니게 남의 손을 공격하게되는 경우가 생기는데, 그때 발생할 수도 있는 (자신의 손가락과 남의 손등의) 부상 방지용으로

귀여움까지 챙기는 고양이 발의 용도는 요긴한거 같습니다.

누군가가 젤리 6개를 모으면 게임이 끝나고 게임 페이스도 빠르게 진행되는지라 필러 게임으로 손색이 없다고 느꼈습니다.

페니 블랙

플레이 시간도 길지 않고 예쁘고 아기자기한 우표를 수집하면 되는 게임.

수집가 카드 미션에 따라 우표 배치에 대해 고민을 좀 해야하긴 하지만, 무엇보다 게임이 예쁘고 게임도 간단해서 언제든 가볍게 즐기기에 좋은 게임이란 생각이 드네요.

와일드: 세렝게티

간만에 한 와일드. 역시나 예쁜 동물 미플들🥹

상대방의 액션으로 어부지리가 될 수도, 계획이 다 어그려져 다시 계획을 짜야할 수도 있어 인터렉션이 꽤 심한 게임이지만 그게 이 게임의 제일 특징인듯합니다.

언제 어디로 홀랑 사라져버릴지 모르는 야생동물의 특성이라 생각하면 테마에 매우 적합하다고 볼수도 있네요.

어워드 1등 점수가 좀 많이 언밸런스 한 점만 빼면 예쁜 미플로 즐기는 퍼즐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팀버튼의 크리스마스 악몽: 기념일은 나의 것!

역시나 오랜만에 돌려본 크리스마스 악몽.

캐릭터 언밸런스가 심한 잭은 빼고 나머지 캐릭터 5명으로 돌렸네요.

결과적으로 빌런 캐릭터 두분이 (우기부기, 핀켈슈타인) 동일한 점수로 이겨서 권선징악따위는 존재않았던 판이었습니다 ㅋㅋㅋ

와일드 스페이스

카드로 즐기는 행성탐험 게임.

각자 주어진 우주선 5개의 액션 두 가지(행성 착륙, 행성 탐험)씩을 하면(각자 총 10턴) 게임이 종료 됩니다.

같은 종의 캐릭터를 여러장 모으면 점수가 쌓이고, 손패에 장수 제한이 없기에 최대한 카드를 많이 모으고 끝에 가서 캐릭터의 능력으로 연속으로 카드를 내어 점수를 최대한 많이 내는게 중점이었던

게임이었던거 같습니다.

플레이 시간도 길지 않고 라이트하게 즐기기에 좋았던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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