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렉터의 길을 걸어보려 합니다.
[부산 보드게이머즈] 아크노바 첫플 후기
안녕하세요 하쿠밥니다.
오랜만에 하준님 디스틸러리에 갔습니다.
하준님은 설명을 맛깔나게 잘하시는걸로 유명한데
예전부터 하고싶었던 아크노바를 이날 드디어 첫 영접하게 되었습니다.
형일님까지 3인으로 진행!
아크노바는 동물원을 꾸려나가며 점수를 많이 얻어나가는 게임입니다.
카드를 슬라이드하여 행동을 고르는 것이 특징이고
점수 계산 방식도 특이한데
동물들을 데려와 동물원의 매력점수를 올리고
뿐만 아니라 동물 보호 활동을 통해 보호점수를 함께 올려야 고득점을 할 수 있다는 테마가 마음에 들었습니다.
저는 첫플이라 하준님이 추천맵을 골라주셨는데
3번 은화 호수맵은 건물을 지을때 쩌기 주변은 페이백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평범한 호수는 아닌것 같습니다 ㅎㅎㅎㅎ
아크릴 판이 굉장히 탐나는군요
제가 처음 들여온 바위왕도마뱀입니다.
카드 효과는 중반에 더 잘쓰일거같은 느낌인데
이제와서 보니 그냥 귀여워서 내려놓은것 같습니다 ㅋㅋㅋㅋ
중후반쯤 갔을때의 개인판 상황
초반에는 WAZA 소형동물 프로그램으로
파충류 사육장을 정말 잘사용했고
대형동물 카드가 계속 잡혀 중간에 노선을 변경하기도 하는 등 착실히 동물원을 만들고있는 중입니다.
하준님은 후원자를 많이 까셨어요.
플레이 하면서 "이게 동물원이 맞냐"라는 표현도 쓰셨었는데 ㅋㅋㅋ
형일님이 저에게 사용했던 바바리마카크
아닛 옆동네에 이런 못된 손버릇친구가..!
하쿠바 동물원 개장합니다아ㅡ
빈칸을 전부 잘 채웠고, 자매 국가 적절히 잘 맺어서 할인 효과를 잘 봤구요
초등학교에서 체험학습도 오고 ㅎㅎㅎㅎ
협회목표에 다양한 종 관련 보호점수가 있었기 때문에
최대한 많은 동물을 영입했습니다.
코끼리도 있고 곰도 있고, 파충류가 특히 많긴하지만 ㅎㅎㅎㅎ
파충류 번식 프로그램도 하고 아프리카로 원숭이를 다시 돌려보내는 등
그 사이에 많은 일들이 있었네요 ㅎㅎㅎㅎ
제 첫 점수는 동물원 매력 83점, 보호가 25점으로
최종 1등을했습니다아 우아아아아ㅏㅏㅏㅏㅏ
동물원 티켓 파워가 어마어마했네요 ㅋㅋ
보호점수를 나름 잘챙겼다고 생각했는데도
3명중에는 제일 낮아서 놀랬고
더 으쌰으쌰하면 잘할 수 있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최근에 한 웨이트있는 게임들 중에서는
제일 재미있게 플레이한거 같아요 ㅎㅎㅎㅎ 확실히 저는 아트워크과 테마가 중요한듯 ㅎㅎㅎ
걱정했던것보다 크게 복잡하거나 하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다음에는 새로운 맵에 도전해보고 싶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