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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3일 11회(79회) 구보게 정모 -1일 1상트 운동-

2,954 조회

2015.03.14 09:37

안녕하세요 구보게 득구찡입니다.

3월은 구보게 상트의 달로 3주간의 강습과 훈련후 마지막주 상트 대회를 개최하기로 했습니다.

이에따라 모임에 나온 회원들은 1일 1상트 플레이를 해야 귀가조치가 내려집니다. 상트 지옥 지옥 지옥....

후기 시작하겠습니다.

일 끝나고 조금 늦게 도착하니 한테이블에선 피규어가 올망쫄망 귀여운 아카디아퀘스트가 막 세팅 되어가고 있었고

한쪽에선 지옥같은 케일러스가 플레이 되고 있었습니다.

살라딘이 야심차게 꺼낸거 같은데 운전중에 전화가 다섯번은 온듯하네요 ㅋㅋㅋ

형 이거 패스하면 1원 다 받아요? 부터 건물 점수는? 건물들어가면 건물주는 뭐 받아요? 등등 아직 룰 숙지가 덜 된 상태에서 초심자 2명이랑 플레이 할려니 많이 힘들었던거 같습니다. 성원이는 절대 다시는 이 게임 안한다고 학을 땠습니다. 모임 나온지 한달도 안된 사람들한테 너무 빡빡하게 가르친듯ㅋㅋ

중간에 혁재와 꾸기형 히든이 와서

아카디아퀘스트는 중간에 접고 다시 두테이블로 나눠서 저와 빡서죠 스윙형은 오부족

비요뜨 히든 꾸기형 혁재(룰마스터) 는 상트(1상트)를 진행했습니다.

오부족은 맨날 빡서죠형이 할때 못해서 내가 하고싶다 하고싶다 노래를 몇달동안 불렀는데 타이밍이 안맞아 진짜 한번도 못해봤는데 드디어! 플레이 해봤습니다. 무거운거 들고 다닌다고 고생하셨습니다ㅠ

얼핏 보기에 그냥 가벼운 게임이라 생각하고 스윙형이랑 저는 즐겜 마인드로 임했는데 웬걸 룰은 쉽지만 절대 가볍지 않은 게임이였습니다.

시장카드 셋콜렉션에 일꾼놓기지만 무심코 뿌린 한마리 일꾼이 다음턴 상대에게 엄청난 혜택을 주는...

만칼라 시스템은 처음 접해봤는데 아주 매력적이였습니다. 빡서죠형이 노란아이(이름까먹음) 모으시길래 전 시장이랑 정령으로 따라갔는데도 암살자를 잘 응용한 빡서죠형을 따라가기는 힘들었네요 ㅎ

스윙형은 중간에 결코 즐겜이 아닌걸 깨닫고 열심히 플레이했지만 못따라올줄 알았는데 160 150 140점대로 큰 차이가 없었네요 읭?

왜 인기가 있는지 온 몸으로 체험했습니다. 특히 극후반에 남들에게 혜택을 최대한 안주고 할려니 너무 스트레스가 극심했네요 ㅋㅋㅋ

오늘 한 게임중에 최고였습니다. 가볍지만 결코 가볍지 않은!

결론 : 트라야누스 빨리 해봐야겠습니다.

가짜예술가 구미에 가다

핸드메이드 장신 스윙형이 한땀한땀 제작한 핸드메이드 버전입니다.

퀼리티 조쿠요!

가짜예술가 플레이중 최고의 작품 하나 선정해서 사진 찍어봤습니다.

정답은 용인데 시작부터 삐그덕 거리더니 결국 출제자들도 뭘 그리는지 모르는 상황이 ㅋㅋㅋ

서로 의심 의심하다가 자칭 브레스! 불을 그린 혁재가 지목당해서 사기꾼이 이겼습니다.

텔레스트레이션과는 다른 맛이 있는데 우당탕탕 재밌게 즐겼네요~

원터치 드로잉이 포인트! 맞는표현인가? 팬을 한번 때면 끝! 그렇다고 안때고 다 그리면 반칙~

옆에서는 범인은 춤춘다

4인플하는데도 엄청 재밌게 하더군요 ㅋㅋㅋ 역시 사람이 중요한가?

살라딘의 지옥의 알리바이

핸드메이드 장인의 숨결이 느껴지나요?ㅎ

콜트익스프레스

니가 뭘 프로그램 하던간에 난 널 방해할것이야!

라는 콜트익스프레스입니다. 시디트의 군주들을 해봐서 그런지 매우 심플했습니다.

하지만 보안관의 존재가 있어 파티게임으로 빛이 났던거 같습니다.

총쏘고 주먹질로 보안관한테 보내고

다시 보내고 또 보내고 스윙형이 아마 총알 10발은 먹은듯

역시 한명이 희생해야 파티게임은 빛이 납니다.

파티게임임에도 마냥 가볍지 많은 않아서 좋았는데 정말 아쉬웠던건 뭔가 마무리가 허 했네요 ㅋㅋ

한판더! 를 외칠 수 밖에 없는 그런 게임!

범춤이 끝난 테이블은 뭘 하나 봤더니 살라딘이 가장 좋아하는 마닐라

해적질을 해라! 끗

성원이가 또 투덜투덜 살라딘형은 이 게임만 하면 이긴다고...

그리고 돌아간 상트(2상트)

비요뜨가 시장을 넣고 하고 싶다고 해서 넣었는데 시장단계에서 집에 가버렸습니다. 읭?

상트 혹시나 해서 평생 소장할려고 했는데 팔아야 겠습니다.

황투 전도사 혁재와 뼈게머 살라딘의 황혼의 투쟁

살라딘은 저번에 황투 살짝 맛보고 이번에 혁재랑 하다가 맨탈이 박살! 났습니다.

저랑 혁재랑 하다보면 늘꺼라고 다독여봤지만 이걸 더 하느니 재밌는 게임이 얼마나 많은데! 시간낭비야! 라는 악담까지 하며

황투를 저주했습니다 ㅋㅋㅋㅋ

아마 미국인 혁재가 소련 살라딘이 초반에 매섭게 들어오자 데프콘으로 압박한듯?

재밌는데 진짜 재밌는데... 하나도 안어려운데...

숙달되기가 어려울뿐... 반복숙달은 보게머의 필수덕목아닌가요?ㅋ

살라딘 계속 꼬셔봐야 할듯...

황투는 처음할때 2명이서 한팀으로 하는게 정말 좋은거 같습니다.

서로 의견 공유도 하고 숙달자가 있으면 어떻게 하는지 배울 수도 있구요~

황투 옆에서 돌아간 빡서죠형의 닌자토

석기시대 워터딥만큼 일꾼놓기 입문으로 괜찮은 게임.

테마와 취향에 따라 선택하시면 됩니다.

닌자토가 끝나고 바로 상트(3상트)를 시작하더군요.

이로서 아마 1일 1상트 퀘스트는 완료한듯

오늘의 마무리는 버건디의 성

성원이와 태원이가 처음하는거라 룰 대충 알려주고 상품이 3개 정도 깔리면 알거야 라고 말하고 플레이 했는데

생각보다 많이 어려워해서 아 이거 빡빡하게 하면 안되겠다 적당히 조절해야겠다 라고 생각하고 플레이했습니다.

압도적으로 이기는거보다 어려운게 1점차로 지는거라고 열심히 노력했습니다.

혼자 치고 나가면 흥미를 잃을까봐...

처음에 흥미를 못느끼면 아무리 하라고 해도 쳐다도 안볼수가 있기에

이 재밌는 게임을 더 이상 그들이 안하는건 정말 큰 보겜적 낭비가 아닐 수 없어서!!

끝날때가 되니 아! 이 게임 재밌네! 를 연발하는 성원이를 볼 수 있었고 태원이도 처음에 신나게 치고 나가서 점수 터지는 맛, 콤보의 재미를 느꼈으리라 생각합니다.

승패의 여부를 떠나 다음에 하면 더 잘할 수 있다! 라고 생각되는 게임이 진짜 좋은 게임 아니겠습니까?

deep형이 보내준 인생의 교훈에서

갈까말까 할때는 어지간하면 가라.

말할까 말까할 때는 어지간하면 하지마라.

살까말까 할 때는 어지간하면 사지마라.

에서 저는 보게머의 교훈으로 마무리 하겠습니다.

보겜 하러 갈까 말까 할땐 가라!

보겜 하자고 말할까 말까 할땐 말해라!

보겜 살까 말까 할땐 사라!!질러라!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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