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지 테플 후기

5,407 조회

2015.03.11 00:22

대망의 삼국지 테플을 해봤습니다ㅎ 룰설명 40분에 플탐만 3시간 30분을 잡아먹었네요ㅜㅎ 게임은 총 3단계로 이루어 집니다 1) 갈등 단계 장수고용을 하고 동맹액션을 정한뒤 장수로 액션을 경매하는 단계입니다. 행정 액션에는 정치력으로 군사 액션에는 전투력으로 영향력을 측정합니다 당연히 가장 높은 나라가 그 액션을 수행하겠죠ㅎ 여기서 딴지를 걸것인지 내 나라를 발전시킬 것인지 치열하게 다툽니다ㅋ(조조가 깡패인건 비밀) 2)해결단계 액션을 수행하는 단계입니다. 비딩 성공 갯수로 액션할 순서와 다음 라운드 순서를 정한뒤(1등은 먼저 비딩해야 하고 동맹액션을 못하기에 상당히 불리합니다) 액션을 원하는 순서데로 수행하면 됩니다ㅎ 부국강병이 여기서 이루어지겠죠 3)갱신 밎 유지 단계 점수중에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것이 군사점수 입니다. 군사점수는 국경에 배치된 군대수만큼 매라운드마다 받는데, 점수가 큰만큼 유지비를 계속 지불해야 합니다. 따르는 백성들 먹여 살릴 식량 지불은 보너스ㅠ 결국 액션을 경매하고 수행하면 되는 단순한 시스템이지만 장수들의 다양한 능력들이 게임을 뒤 흔듭니다ㅋ 변수는 장수들의 스킬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여기서 그 능력들이 삼국지 테마를 잘 살려내고 있기 때문에 삼덕이라면 충분히 만족할 만한 게임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단점을 좀 꼽자면 삼국지하면 유명한 장수들과 함께 하는 전쟁이 연상이 되는데(영걸전 시리즈의 폐단) 전쟁 요소가 너무 약합니다 그냥 전쟁액션에 경매하고 이기면 국경에 배치하고 끝입니다. 두번째로는 긴 플탐과 잔룰입니다 쓰루, 문명이후로 3인플로 이렇게 길게한 게임은 처음이네요ㅜㅎ 그리고 장수능력과 기술카드들때문에 변수가 충돌하는 상황이 너무 많이 생깁니다 반면에 전쟁의 요소를 없앤대신 전략의 요소를 높였습니다ㅎ 진정한 삼국지는 성군이되어 나라를 균형있게 잘 발전시키는게 미덕이 아닐까요?ㅎ 나라를 운영하는데 고려해야 될 대상이 많습니다 이것들을 다른나라와 경쟁하며 계획하며 이뤄내는 재미가 전쟁의 요소를 충분히 대체하리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끊임없이 충돌하는 상황은 다양한 재미를 만들어 냅니다 요즘 게임의 트렌드가 깔끔함보다는 잔룰이 있더라도 다양함을 담아내듯이 많은 잔룰은 장점으로도 볼수 있다고 생각합니다ㅎ 게임한다고 정신이 없어서 사진도 별로 못찍고ㅜ 글만 잔뜩 쓰는 리뷰를 쓰게 되었네요ㅎ 삼국지 리덕스 한줄평을 하자면 삼덕이고 전략게임 좋아하면 꼭 추천하고 싶은 게임이네요ㅎ 두가지 중에 하나만 만족하신다면 그냥 해볼만한 게임정도로 느껴지실것 같습니다ㅎ 이상 횡설수설 테플을 기억을 잊지않기 위해 겜끝나자마자 바로 쓰는 날린 리뷰 였습니다ㅎ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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